지난 1일(금)부터 카페와 식당 등 식품접객업에서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일회용 컵 △일회용 용기 △수저 △포크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비닐 식탁보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그러나 환경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때문에 일회용품을 쓰길 원하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 간 갈등, 이로 인한 업주들의 과태료 부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완화될 때까지는 계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8년, 카페 및 식당 내 일회용품 규제 정책이 시행된 바 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제도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에 나선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재해 사고가 이어지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1월 27일(목)부터 시행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작업 도중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법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경영자에게는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부여한다. 지난해 6월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중대재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이 인기를 끌면서 소년법 개정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드라마에서 실제 촉법소년 사건이었던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사건 △미성년자 무면허 교통사고 사건 △여고생 집단 성폭행 사건 등을 다뤄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촉법소년은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범법행위를 한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일컫는다. 촉법소년은 형법 제9조(형사 미성년자) ‘(만) 14세가 되지 아니한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에 따라 법으로서 처벌되지
지난달 28일(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 궁역에서 시위를 진행해 3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그리고 지난달 29일(화) 지난 해 12월부터 진행된 전장연의 장애인 지하철 시위가 잠정 중단됐다. 이날 지하철 시 위 주최 측인 전장연과 제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인수 위원들과의 면담 이후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지하철 시위는 중단하지만, 인수위의 답변을 들을 때인 이달 20일(수)까지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삭발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의 장애인 지하
대형마트를 견제하고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목적으로 도입된 ‘유통산업발전법’이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대기업의 시장 독점을 우려해 중소상인을 보호하고자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이 정작 유통업계 규제에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본지 1254호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형마트 규제 도움 안 돼’ 기사 참조). 지난달 16일(수),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광주 유세에서 복합쇼핑몰 유치를 언급하면서 유통산업발전법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전통시장을 살리
지난 13일(일)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처음 시작돼 강원도 삼척시까지 번진 초대형 산불(이하 울진-삼척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울진-삼척 산불은 지난 4일(금)부터 지난 13일(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됐으며 총 진화 소요시간은 213시간을 지나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의 원인을 부주의에 의한 방화로 파악하며, 지난 겨울 유독 건조했던 날씨가 초대형 산불로 키웠다고 분석하고 있다. 울진-삼척 산불의 원인으로 부주의에 의한 방화가 꼽히는 이유는 최초 산불 발생 지점에 자연 발생 이력이 없기 때문이다. 당시
오는 6월 10일(금)부터 소비자는 카페 및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를 구매하려면 1개당 300원의 보증금을 내야 한다. 지난달 24일(목) 환경부가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 관련 고시 및 공고 제·개정안을 지난달 25일(금)부터 오는 17일(목)까지 행정 예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카페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받는 경우 음료 가격에 일정한 보증금을 더한 금액으로 결제를 하고, 사용한 컵을 일회용 컵 보
장애·질병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이나 청년을 일컫는 가족 돌봄 청년, 이른바 ‘영 케어러’(young carer)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첫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영 케어러들을 기존 복지제도와 연계해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자체 △병원 △학교를 연계해 공적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달 13일(일) 열린 제6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는 ‘가족 돌봄 청년 지원 대책 수립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이달부터 청소년과 34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19세 미만 중·
연 10% 금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내국인 역차별’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 자격에 외국인도 포함돼 있어 내국인 청년들의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청년희망적금이 정부의 한정된 예산과 가입 인원으로 인해 선착순으로 변질된 가입 방식과 자격요건이 맞지 않으면 가입할 수 없는 박탈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21일(월)에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은 국내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자산형성 지원정책의 일환인 금융 상품이다. 청년희망적금은 원금에 이자와 저축장려금이 추가되고 비과세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의 16세 여성 피겨 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사실이 밝혀지면서 선수를 둘러 싼 환경에 이목이 쏠렸다. 해당 선수는 미성년자이기에 코치 및 의료진 등 주위 어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발리예바는 지난해 12월 25일(토) 열린 러시아선수권 대회 당시 수집한 표본으로부터 불법 약물인 트라이메타지딘 (이하 TMZ)이 지난달 8일(화) 검출되며 도핑 논란에 휩싸였다. TMZ는 협심증과 같은 심장 관련 질환의 치료제로,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흥분제로 사용될 수 있어 지난
최근 온라인 폭력과 악플에 고통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들이 알려지면서 특정인에 대한 ‘사이버 불링’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온라인 폭력 방지법’을 제정해 온라인에서 넘쳐나는 혐오 표현과 악성 댓글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SNS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온라인상 괴롭힘과 따돌림을 뜻하는 사이버 불링이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의 △명예훼손 △모욕 △스토킹 등 사이버 불링 사건은 지난 2020년 19,338건으로 16,644건이었던 전년 대
지난 9일(수) KBS가 지난달 22일(토)부터 결방을 이어온 KBS1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 대한 3차 사과문을 발표하며 오는 26일(토) 방송을 재개할 것을 발표했다. 앞서 해당 드라마는 촬영 중 말의 무리한 낙마 장면으로 동물 학대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또한 촬영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출연한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제작진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촬영 중 동물의 안전 및 복지를 보장할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달 19일(화) 동물자유연대가 지난달 1일(토) 방송된 ‘태종 이방원’ 제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