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의혹으로 박사학위가 취소된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대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32부(부장판사 박형남)는 지난달 27일(수) 문 의원이 국민대를 상대로 “박사학위 취소가 무효임을 확인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문 의원의 논문 24곳이 김 모 씨의 것과 완전히 같은 문장으로 작성됐고, 각주와 참고문헌을 포함하면 전체의 17%가 동일하거나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대는 문 의원이 2007년 박사 학위를 받은 논문이 김 모 씨의 것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조사 끝에 2012년 11월 표절 판정을 내렸다. 이후 국민대는 문 의원의 논문이 ‘심각한 표절’이라고 결론짓고 2014년 3월 박사
부산외국어대학교 글로벌 봉사단이 지난달 27일(수)부터 이틀간 지진 피해 성금모금 및 바자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6일(토) 새벽 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진도 7.3의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인 유학생들을 돕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부산외대 A동 글로벌센터와 D동 트리니티홀 등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또한 글로벌봉사단은 바자회 행사를 위해 학생 및 교·직원의 소장품을 지난달 26일(화)까지 기증받아왔다. 이번 성금에 참여한 부산외대 A 학생은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 출신 학생들이 본교에도 있다는 것을 알고 기부에 동참했다.”며 “지진피해로 인해 많이 힘들겠지만 이번 장학금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부된 물품의 판매 수
불황과 함께 청년들의 취업걱정이 커지고 있음에 따라 지난달 초순부터 2주간 동명대 학과장들이 신입생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동명대는 새내기들의 취업걱정을 줄이고 대학생활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총 46개 학과의 학과장들이 대학과 학과의 노력과 성과물들을 소개하고, 공감과 소통을 통한 실효성 높은 진로지도 등을 약속하는 편지를 신입생 학부모 1,913명에 보냈다고 지난달 28일(목) 밝혔다. 일본학과의 감영희 학과장은 “귀한 자제가 동명대에서 학문을 연마하고 예비사회인으로서의 준비를 갖추도록 하신 데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동명대는 재학생 8,400여 명과 교수진 440여 명이 다양한 차별화 시책을 이어온 결과, 최근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지난 4일(월) 한국농수산대학이 일방적으로 인사이동을 해 논란이 됐다. 한농대는 지난달 28일(월) 아무런 사전 언급 없이 18명의 행정직원을 산하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로 이동시켰다. 노동조합은 이러한 갑작스런 인사이동이 노조와 학교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발했다. 노조는 지난달 9일(수) 한농대 직원이 근무 중 사망했다는 보고를 듣고도 김남수 총장은 신경 쓰지 않고 학생들과의 탁구 경기를 계속해 노조와 갈등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 25일(금) 한농대 행정직원 총 25명 중 10명에 대한 인사이동이 발표됐고, 28일(월) 나머지 8명의 인사이동이 결정됐다. 반면 학교 측은 계획된 인사라고 주장하며 노조 측의 요구를 일축했다. 한농대 이동흥 운영지원과장은 “그동안 직원 간
인천대학교 총학생회 학생들이 지난 5일(화) 오후 1시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대를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한 전 시장과 지역 정치인들을 규탄했다. 인천대는 2013년 1월 인천시와의 합의 하에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했다.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할 경우 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최소화하고 다른 사립대와 마찬가지로 대학 내 법인이 운영비를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당시 인천시는 인천대 법인화를 조건으로 2017년까지 5년간 300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인천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매년 운영비 지원을 미뤘다. 지난해 대학 운영비 예산으로는 300억 원 중 150억 원만 편성했고 이마저도 상반기에는 95억 원만 지원했다. 이 때문에 인천대는 7,
지난달 18일(금) 충북대학교에서 공과대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오물 막걸리를 뿌리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지난달 30일(수) 충북대 페이스북 익명 커뮤니티 ‘충북대학교 대나무숲’을 통해 공개됐다. 한 제보자가 게시한 사진에는 선배로 추정되는 검은 정장을 입은 학생이 잔디밭에 줄을 맞춰 앉아 있는 학생들에게 막걸리를 뿌리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논란이 된 막걸리 세례는 건축학과 학생회 발대식 도중 공과대학 건물 앞 잔디밭에서 벌어진 것이라고 알려졌다. 건축학과 A 교수는 “학생회 학생들은 신입생들에게 행사 전날에 ‘막걸리세례’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고 여분의 옷을 준비하라고 했다”며 “학생회는 신입생들에게 막걸리를 한차례 뿌리고 옷 갈아입도록 한 뒤 다음 행사를 이어갔다.
지난달 11일(금) 부산에 위치한 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의 축구동아리 창립 기념행사에서 액땜을 한다는 명목으로 신입생들에게 쓰레기와 음식물 등 오물을 섞은 막걸리를 끼얹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달 26일(토) 동아대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자신을 ‘동아대에 입학한 신입생의 형’이라고 밝힌 A군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동생이 속한 동아리 행사에서 전통이랍시고 술에 이물질을 섞어 뿌렸다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며 한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는 선배로 보이는 학생이 단체 티를 입은 후배들을 한 줄로 세워놓고 바가지로 막걸리를 끼얹는 모습이 담겨있다.논란이 일자 화학공학과 학생회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신입생에게 의사를 묻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행사에서 제외했다.”며 “전통이라 너무
지난 25일(금) 경인여자대학교가 교내 잔디광장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전신 석상을 세웠다. 이에 대해 경인여대 학생들은 “구성원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교내 한복판에 전신상을 세웠다.”며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경인여대는 지난 25일(금) 김길자 총장 주도하에 높이 3m 규모의 이승만 전 대통령 전신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김 총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자이자, 초등교육 의무교육을 장려한 교육자다.”라며 “석상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이 전파되길 바란다.”며 석상의 건립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경인여대 총학생회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을 구성원들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우상화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라며 “또한 이승만 박사의 석상 건립 및 제막식에 사용된 학생
지난 17일(목) 전남과학대학교 치위생과 신입생 A양이 선배들과의 대면식 직후 교내 건물에서 투신했다. 이에 대해 A양의 투신 이유가 선배들의 지나친 군기 잡기 때문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A양의 투신 이후 SNS상에는 ‘A양이 선배들의 지나친 군기 잡기 때문에 건물에서 뛰어내렸으나 교수들은 조용히 입단속 하라고 했다. 제발 많은 곳에 퍼트려 달라.’는 글이 게시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이후 SNS에는 ‘대면식 도중 3학년 학생들이 A양에게 모욕감을 주는 말을 했고, A양이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뜨자 3학년 학생들이 쫓아가 계속 뭐라고 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심한 가혹행위를 했다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학내 강의실에서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학교가 강의실을 대여해 주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연합동아리 인권 네트워크 ‘사람들’ 성균관대 학생들은 지난 17일(목) 성균관대 서울 캠퍼스에서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를 열기 위해 경영관 강의실 대여를 신청했다. 하지만 학교는 경영학과 학생이 신청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강의실 대여를 거부했다. 이에 경영학과 학생이 다시 신청해 강의실 대여를 승인받았지만, 학교는 이날 저녁 다른 단체가 먼저 대여 신청을 했다며 승인을번복했다. 이에 학생들은 지난 21일(월) 행정실에 직접 찾아가 강의실 대여를 승인받았지만‚ 그 다음날 다시 취소 통보를 받았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교육 목적 이외의 행사는 면학 분위기를 해칠 수 있
지난 24일(목) 중앙대학교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프라임 사 업) 추진을 위해 공과대학 정원을 천 명 이상으로 증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중앙대는 강점분야인 예술과 공학을 접목한 단과대학 1개를 안성캠퍼스에 신설하고 서울캠퍼스에는 공학 분야의 신설학과를 개설해 공과대학의 정원을 천 명 이상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현재 공대 정원은 871명이나 계획안에 따라 129명을 충원할 경우 천 명에 달하게 된다. 중앙대는 사업 추진을 위해 △단과대별 프라임 설명회 △전체학생 설명회 △전체교수 설명회 등을 마쳤다. 이후 △교수 △학생 △직원 대표로 구성된 학사구조개편 대표자 회의에서 정원이동과 모집단위 신설에 관한 논의를 거치고 지난 22일(화) 교무위원회를 열어 학칙을 개정했다.
제주지역과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이 제주한라대학교의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이사장과 그 일가를 고발했다. 지난 10일(목) 23개의 단체로 구성된 ‘제주한라대 총장 퇴진·사학비리 근절·학내 민주화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업무상 횡령 △사립학교법 위반 △부동산실명법 위반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병찬 이사장과 김성훈 총장 등 그 일가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동행동 측은 고발의 이유에 대해 “이사장과 총장이 막대한 등록금과 국고지원금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대한 투자는 뒷전이다”라며 “교비로 구입해 교지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땅을 이사장의 수익용 재산으로 변경하려는 등 불투명한 학교 운영 행태를 바로 잡기 위해 검찰에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실상 2013년
지난 14일(월) 홍익대학교는 오는 2018학년도부터 모든 미술계열 입시전형에서 학생부만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이하 비실기 전형)’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미술대학 학생회에서 비실기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학교 커리큘럼을 따라가지 못해 따로 사설 과외를 받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익대 임종태 입학처장은 “이 전형만으로는 학생들의 미술 소질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2018년부터 전형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익대는 2013년도에 입학 실기고사가 지나치게 사교육을 조장하고 있다는 이유로 모든 미술계열 입시전형에서 실기고사를 폐지하고 비실기 전형으로만 신입생들을 선발한 바 있다. 홍익대 미대에 재학 중인 A 씨는 “아무래도
지난 17일(목) 교육부는 수도권 대학 7개교와 지방 대학 9개교를 포함해 총 16개교가 대학 인문역량 강화(코어)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원래 25개교까지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은 16개 대학만을 선정했다. 코어사업이란 각 대학의 인문학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 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은 교육부에서 제시한 △대학 자체 개발 △글로벌 지역학 △인문기반 융합 △기초학문 심화 등의 학과구조 개편 모델 중 일부를 선택하고 그에 따른 계획서를 2월 말까지 접수했다.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가 4개로 가장 많은 학과구조 개편 모델을 제시했으며 지방 대학 중에서는 경북
충북 영동군의 지역 대학인 영동대학교가 교명 변경을 두고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영동대는 “아산캠퍼스 개교를 계기로 제2의 창학 의지를 다지고, 새롭게 시작하는 뜻에서 학교 이름을 ‘U1(유원)대학교’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말 교육부에 교명 변경을 신청했다. 이에 영동군민들은 ‘영동대학교 교명변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조직하여 반대하고 있다. 비대위는 “충남 아산캠퍼스 개교에 이어 교명변경까지 이뤄지면, 다음 수순은 영동을 떠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한 비대위는 영동군민 5만1천 명 중 약 87%인 4만3천여 명의 반대 서명을 받아 지난 16일(수)에 교육부에 제출했다. 영동군청도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관계자는 “군의 부족
지난달 15일(월) 경희대학교 교직원이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경희대가 재정난을 이유로 인력보충을 제때 하지 않아 생긴 비극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올해로 경희대 국제캠퍼스 소속 교직원 근무 6년 차인 A 씨는 함께 남긴 유서를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A 씨는 숨진 채로 발견되기 이틀 전인 토요일에도 출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 관계자는 “최근 업무 과중으로 A 씨의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대학 교직원은 일반적으로 근무여건이 편하다는 인식이 많지만 실제로는 평일 야근은 물론 주말 특근 역시 빈번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경희대 관계자들은 재정난으로 교직원 인력 충원을 제대로 하지 않은 학교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경희대
지난 10일(목) 서강대학교 성소수자 모임이 자신들이 내건 현수막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화학과 신 모 교수를 고소했다. 서강대 학생 자치모임 ‘서강퀴어모임&서강퀴어자치연대 춤추는 Q’(이하 ‘춤추는 Q’)는 지난달 29일(월) 성소수자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 그러나 이튿날 해당 현수막이 훼손돼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을 발견했고, CCTV를 통해 신 교수가 현수막을 철거한 사실을 알았다. 이에 ‘춤추는 Q’는 A교수에게 “칼로 현수막을 직접 훼손했다는 것, 주변 다른 현수막의 상태가 양호했다는 것 등을 봤을 때 이는 성소수자 단체를 특정해 고의적으로 한 행위로 보인다.”는 메일과 함께 10일(목) 정오까지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신 교수는 기한까지 사과하지 않았고
지난달 17일(수) 열린 연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이과대학 이승철 부학장(수학과 교수)의 부적절한 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화) 연세대 이과대학 학생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 교수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실험실 안전교육’ 강의를 진행하며, “세월호 사고 때 개념 있는 학생이라면 (가만 있으라는) 방송을 따르지 않고 탈출했을 것이다.”라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밝히며 이 교수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이 교수는 성차별적인 발언까지 했다고 전해졌다. 이 교수는 “남자의 정자는 매번 프레쉬하게 생산되지만, 여자의 난자는 태어날 때 딱 정해진다고 한다.”며 “남자가 담배를 피우는 것도 별로지만 여자는 꼭 담배 끊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학생회는
광주여자대학교의 A교수가 수업 도중 여학생들에게 “남자친구와 자 봤냐?” 등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금) A교수는 수업과 관계없는 성희롱 발언을 지속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A교수는 “남자친구와 자봤냐?”, “남자를 많이 만나본 여자를 무엇이라 부르는지 아느냐” 등 성적 수치심을 부르는 발언을 자주 했다고 밝혔다. 또 A교수는 학생들이 MT를 앞두고 춤 연습을 하고 있을 때 뽕술과 복분자술을 가져와 학생들에게 마시라고 권한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들은 “A교수가 개인적인 심부름을 학과 조교에게 지시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학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자 학교 측은 해당 교수를 이번 학기부터 수업에서 제외했다. 현재는 광
한국교통대학교가 증평캠퍼스 축소 중단과 충북대학교와의 통합 추진을 촉구하는 학내 구성원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지난해 12월, 증평캠퍼스 교수들이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비롯됐다. 이들은 “한국교통대는 부실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위한 구조조정과 학사구조개편을 강행해 52개 학과를 23개 학과로 줄이고 있다. 더욱이 통·폐합이 이뤄지는 대부분의 학과는 증평캠퍼스에 속해 있다.”라며 대학본부가 증평캠퍼스의 교육환경 개선을 등한시한다고 비판했다. 학생들 역시 총장실을 점거농성하며 교수들 의견에 동조했다. 그러나 학교는 농성 중인 학생을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경찰에 고소한 데 이어 충북대와의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이유로 교수 4명에게 해임 등 중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