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번 13일(수)로 다가왔다. 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지는 의무이자 권리이다. 그러나 한 번도 투표해 보지 않아 투표 방법을 모르는 사람과 투표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막상 알게 되면 이보다 쉬울 수 없는 투표 방법, 숭대시보가 알려주려 한다. 당신은 투표할 준비가 되었는가!
학생회 4년, 학생들과의 소통에대해 그녀에게 묻다 “처음에는 그저 같이 일하는 집행부원들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사회대의 발전에 대해 고민하고 있더라. 결국은 소속감이 중요하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학교에도 애정이 생기고 학생 자치활동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4년간 학생회 일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무엇이냐는 본 기자의 질문에 김진아(정치외교·12) 총학생회장이 답했다. 사회대 집행부를 시작으로 사회대 부학생회장과 학생회장을 하며 총 4년을 학생회에 몸담았다. 대학생활 전체를 학우들을 위해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회에 오래 몸담았던 만큼 학우들과의 소통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총학생회장은 숭실대 학우들을 위해 다시 1년을
내일은 3·1절이다. 3·1절은 우리나라가 일본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역사적인 날이다. 1919년 3월 1일 정오에 서울 종로에서 민족대표 33명 중 29명이 독립을 선언했다. 오후 2시부터는 서울 종로 탑골공원(구 파고다공원)에서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 5천여 명이 독립을 선언하고 밤늦게까지 ‘조선독립만세’를 외쳤다. 3·1운동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독립운동이 확산됐으며 이는 26년간 계속된다. 이처럼 독립투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의 자유를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3·1절이 돌아오면 사람들은 태극기를 달거나 순국선열의 묘를 방문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연 형식적인 관행에 치중하지 않고 3·1절의 진정한 의미를 기리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3·1절을
본지가 종간호를 맞이하며 올해 저희의 취재에 응해주신 분들을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명의 기자들이 취재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말과 취재원들이 기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들어봤습니다. 여기에서 인사를 드리지는 못하지만, 1년 동안 업무로 바쁘신데도 저희의 취재에 응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To. 한국기독교박물관 한명근 학예사지난달,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 주관하는 강화도 문화유적답사 특집기사를 쓰기 위해 한명근 학예사님과 함께 강화도를 갔어요. 그때 학예사님께서 먼저 마중도 나와 주시고 제가 질문을 하면 성실히 답변해주셨어요. 그리고 1년 동안 우리 신문의 6면에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 유물을 소개하는 칼럼인 ‘수장고’도 써주셨어요.
지난해 선거 출마를 앞두고 많이 망설인 것으로 안다. “고민 많이 했다. 총학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총학이 제 역할을 잘해내지 못하면 학생회 전체의 신뢰가 무너진다. 실제로 총학이 제 역할을 잘 못하던 시기가 과거 있었고, 이를 보며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했던 나는 과연 얼마나 잘했나, 그리고 내년에도 진심으로 잘 할 수 있을까..이런 고민 등을 많이 했다.” 실제로 후보 등록 기간 전 주까지도 확실히 나가겠다고 입장을 표하지 않았었다. 결심을 한 계기가 뭔가? “그 말이 진심이든 아니든, ‘너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 ‘여기까지 해놓고 아깝지도 않냐.’ 등의 얘기를 하며 주변에서 많이 떠밀었다. 지금 제 앞에 있는 기자님도 그랬고(웃음
다른 학우들보다 늦은 나이, 이른 나이에 졸업하셨는데요.이미선(이하 ‘이’): 저는 2002년에 편입을 했어요. 그러다 그해 12월 영국으로 가게 됐어요. 영국에서 12년 정도를 살았죠. 그 바람에 늦게 졸업을 하게 됐어요. 한국에 있었다면 아마 그해 바로 졸업을 했을 거예요. 허아름(이하 ‘허’): 딱히 사연이 있는 건 아니에요. 제가 빠른 93년생이거든요.(이번 졸업 대상 학번인 11학번은 92년도 생) 그래서 숫자상으로 이른 나이에 졸업을 하게 됐어요. 휴학을 하지 않고 쭉 다니기도 했고요. 학우들과 다른 나이에 졸업하는 기분은 어떤가요?이: 극복해냈다고 생각해요. 학교생활을 하면서 힘든 적이 많았어요. 나 자신만의 싸움이 된 것 같다고 생각했죠. 학생들과 나이 차이도
23살의 허아름 양(정통전·11·좌)과 49살의 이미선 씨(영어영문·02·우). 26년의 나이 차이다. 하지만 그들은 같은 캠퍼스 안에서 꿈을 키웠고 같은 날 학사모를 쓴다. 오늘, 그들은 닮은 얼굴로 웃고 있다. 졸업을 앞둔 학생으로서 설렘이 가득하다. 꼭 맞닿은 팔 안에 온기가 서려있다. 그들은 공부를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만의 4년을 완성해냈다. 소중한 추억은 든든한 버팀막이 되어줄 것이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길목. 매서운 바람도, 앞을 가리는 눈보라도 끝났다. 곧 봄이 온다. 눈부신 미래가 피어날 것이다. 학생과 사회인의 경계에 서 있다. 새로운 길로 향하는 지금, 힘차게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선거가 끝났다. 새로 당선된 제55대 총학을 맞이하고 제54대 총학은 이제 떠나보내야한다. 이에 본지는 지난달 28일(금)에 공식적인 임기가 마무리된 김주영(기계·4) 총학생회장을 만나 지난 1년간의 활동과 공약 이행 정도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숭실대입구역에 우리대학의 역사를 전시하겠다는 공약은 이뤄지지 않았어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산 문제였어요. 역 내부에 설치하려고 하니 초기비용뿐만 아니라 유지비용도 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역 내부가 아닌 외부에 설치하려고 했어요. 정문과 역 사이에 공간이 있잖아요? 그곳에 설치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구청의 허가도 받아야 하고 학교 소유의 땅도 아니라서 쉽지 않았어요. 연초에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경상관
‘영원한 현역’ 이라 불리는 방지일 목사(평양숭실 24회 입학)가 지난 달 10일(금) 하늘의 품으로 돌아갔다. 방 목사는 21년간 중국 공산당 치하에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했으며 한국교회의 변화를 위해 헌신했던 큰 어른이었다. 방 목사는 100권이 넘는 책을 펴내기도 했으며 그의 저서 『피의 복음』은 중국어로 번역돼 중국 가정교회의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방 목사는 치우치지 않은 신앙으로 말씀과 은혜를 전했다. 최근까지도 북한 선교에 힘쓰며 활발하게 활동했던 방 목사가 전하는 마지막 이야기를 담았다. (이 지면은 지난 봄 씨즌넷과의 인터뷰를 재구성한 것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는 중국에 선교사로 가 계시고, 어머니는 안 계셨어요. 어머니는 절 낳고 얼마 안 돼 돌아가셨
해외로 나간다는 것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말도 안 통하는 낯선 문화 속에서 자리 잡기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 숭실대에 와서 꿈을 꾸기로 결심한 이들이 있다.지금 이곳에서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손미연(철학·2 이하 손):저는 중국에서 왔고 숭실대 철학과 2학년입니다. 타미르(미디어·2 이하 타): 저는 몽골에서 왔고 글로벌미디어학부 2학년입니다. 숭실대에 진학한 이유가 뭔가요? 손: 아주대 쪽에서 어학원을 다녔어요. 처음엔 아주대에 지원하려고 했지만 지원기간을 놓쳤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학교 중 숭실대가 마음에 들어서 지원했어요
숭실 개교 120주년이 3년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일(금)은 숭실 개교 117주년이며 재건 60주년을 맞이하는 개교기념일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 수많은 민족운동가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학, 하지만 지난 해 설문결과 숭실 역사에 대한 재학생의 의식 수준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실시했던 설문과 올해의 설문을 비교해 본교 역사에 대한 재학생의 의식이 얼마만큼 개선됐는지 알아보고자 본지는 지난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3일 동안 220명의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요란하지만 빈수레 본지가 올해 지난해와 같은 질문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우리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자부심은 개선된 것으로
안희정(경영·4) 총여학생회장 남성과 여성,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총여학생회. 안희정 총여학생회장(이하 총여)이 전하는 총여학생회의 1학기 활동 내역과 앞으로의 계획을 글로 담아봤다. 자료집 발간 및 자치 내규 제정은 어떻게 실시했나요? 새터나 농활처럼 교외에서 이뤄지는 활동을 할때 항상 자료집이 발행돼요. 그런데 그런 자료집들에는 성평등이나 반성폭력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지 않죠. 때문에 총여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자료집 1500부를 발행해 성평등과 반성폭력에 대한 개념을 소개했습니다. 성범죄 대책위원회가 개설된 사건이 있습니까? 성범죄 대책위는 1학기에만 2번이나
왼쪽부터 윤홍준(수학·4) 부총학생회장, 김주영(기계·4) 총학생회장 제54대 총학생회, 변화의 시작이라는 구호에 적합한 활동을 하고 있을까? 김주영 총학생회장(이하 총학)과 윤홍준 부총학생회장(이하 부총)과의 인터뷰를 통해 1학기 총학생회 활동에 대해 점검하고 새로운 2학기 계획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변화의 시작 Let’s 숭실’이라는구호를 내걸었는데, 전대 총학생회와다른점이 있나요? 작년 선거기간부터 소통을 중시해 왔어요. 이를 실천하기 위해 각 단과대학 건물마다 건의함을 설치해서 재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회의를 통해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또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및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위) 회의록을 정리해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는 서울지역 16개 대학 학보사의 연합체입니다. 학보의 주 독자가 대학생 그리고 20대인 만큼, 정몽준 후보가 20대에게 어떤 후보인지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몽준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묻는 질문인데, 저는 정몽준을 ‘정을 몽땅 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별명을 흔히들 알부자라고 하는데요. 그 뜻은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라는 뜻이라고 하고 싶네요. 정 후보님이 대학에 다니던 70년대의 대학생활은 지금과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정 후보님의 대학생활은 어떠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계동의 중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에 진학했습니다. 독일어가 재미있어 문화원에 다녔던 경험이 있어요. 1학년 때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많은 생각을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는 서울지역 16개 대학 학보사의 연합체입니다. 학보의 주 독자가 대학생 그리고 20대인 만큼, 박원순 후보가 20대에게 어떤 후보인지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쑥스럽지만 저는 ‛20대의 삶을 바꾼 첫 시장’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서울시립대에서 처음으로 반값등록금을 시작했을 때 학생들이 불러줬던 말입니다.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항상 기억합니다. 그리고 희망서울 2기의 출사표를 던지며, 다시 우리 청년들에게 ‛20대의 삶을 바꿀 시장’,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장’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박 후보님이 대학에 다니던 70년대의 대학생활은 지금과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박 후보님의 대학생활은 어떠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75학번이에요. 그 때는 시국이 많
지난 20일(목) 오전 10시, , , , 의 학생기자·방송국원 20여 명이 한헌수 총장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장님의 교육 철학부터 재단 통합에 관한 궁금증, 그리고 학우들을 위한 조언까지. 1년여 동안 우리대학을 이끌어온 한헌수 총장님께 직접 숭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숭실의 교육철학을 학생들이 알아줬으면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 입학했으면 숭실이 어떤 대학이며 어떤 교육을 시키고자 하는지, 또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학생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함께 공유하고 싶은데 지금까지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우리대학의 교육 목표와 여러분이 얻어가려는 것들 사이에 괴리가 생겨 서로가 너무 멀어졌죠. 저는 우리 대
제23대 총여학생회 ‘다락’ 후보로 출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염정아 부총여학생회장(이하 부총여): 총여학생회(이하 총여)를 처음 접한 것은 재작년이었어요. 선배가 총여 회장 후보로 나간다고 해서 선거 운동을 도와드리다가 총여 집행부 활동을 하게 됐고요. 올해 대표자로 나선 계기는 학내에 총여의 활동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나서예요. 예를 들어 새터와 같은 학과 행사에 가면 술 게임을 하면서 사건 사고가 많아요. 실제로 어떤 친구는 밤에 술 마시는 도중 선배가 갑자기 나가자고 해서 나갔는데 불미스러운 일을 당한 경우도 있고요. 이런 사건들을 접하면서 ‘총여같은 힘 있는 기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생들에게 성폭력의 범위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을 제고하고 성 평등에 대한 정
단과대 학생회장을 거치지 않고 총학생회장 및 부총학생회장이 됐습니다. 학생회 경험이 부족할 텐데 총학생회로 활동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김주영 총학생회장(이하 총):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나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위) 및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를 준비하면서 경험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꼈어요. 예를 들면 ‘총학생회장으로서 회의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지?’나 ‘전학대회 때 100명이 넘는 학생 대표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공지를 하고 모두 참석하게 할 수 있을까?’ 등이었죠. 그래서 학생회칙을 열심히 읽었어요. 회칙에 따라 회의나 행사 등을 진행하기 위해서였죠. 윤홍준 부총학생회장(이하 부총): 처음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저는 오히려 학생회 활동 경험 부족이 ‘작년에는 이렇게
이제 숭실을 떠나 사회로의 발걸음을 내딛는 졸업생 여러분, 졸업하더라도 숭실 교정에 많이 찾아와 주세요. 여러분의 모교에 여러분들에게 제공하는 여러 취업 준비 프로그램과 도서관 이용 서비스가 준비돼 있답니다. 눈을 크게 뜨고 봐 주세요, ‘졸업생들을 위한 숭실대 이용 TIP’! “취업 클리닉” 우리 학교 경력개발센터에는 ‘취업지원관’이라는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상담을 위한 상담 선생님 두 분이 있어요. 그 선생님이 미취업 졸업생들을 위해 취업 클리닉을 운영 중이신데요. 취업 클리닉은 크게 ‘입사 서류 클리닉’, ‘면접 클리닉’, ‘이미지 클리닉’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이 중 면접 클리닉과 이미지 클리닉의 경우는 세, 네 명씩 모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