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본교 대학평의원회 내 교원위원이 6개월째 공석인 상태에 있다. 이 공석으로 인해 지난달 6일(화) 진행된 2023학년도 제8차 대학평의원회에서 ‘국제대학 설립 및 정원 외 외국인전담학과 신설안’이 부결됐다. 국제대학 설치 필요성에는 동의하나 학사구조가 개편되는 만큼 교원 단위 의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따랐기 때문이다. 대학평의원회 내 교원위원이 공석으로 남게 된 원인은 교원위원을 위촉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본교가 교수협의회(교협) 회장과 부회장이 제외된 5인을 교원위원으로 위촉
교육부가 발표한 ‘무전공 입학’ 정책으로 대학가는 새로운 고민에 빠진 채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무전공 선발은 다양한 분야를 학생들이 탐구할 수 있으며, 특정 학문의 벽에 막히지 않고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목들을 묶어 수강하는 일종의 융합 전공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융합형 인재를 필요로 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특정 학과라는 벽에 갇히지 않고 학생이 자유롭게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서 자신의 역량을 기르는 긍정적인 면이 분명히 있다.
“상도전통시장에 대학생이요? 없죠!” 본 기자가 상도전통시장 상인에게 들은 말이다. 상도전통시장은 숭실대와 중앙대 사이에 위치해 있어 대학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하지만 상인들은 근처에 대학이 있는지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지난달 16일(금)과 17일(토) 상도전통시장에서 ‘아세계 축제’가 개최됐다. 아세계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한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공모전의 일환으로, 중앙대 학생 7명이 모인 ‘상도-덕’팀이 기획했다. 아세계 축제는 그동안 상도전통시장에서 열렸던 축제들과 달리 성공적인 분위기가
나는 유독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 내가 그의 영화를 주기적으로 떠올리고 여러 번 곱씹어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의 작품은 대개 뚜렷한 주제 의식 속에서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관객이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든다. 「헤어질 결심」을 처음 보았을 때는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헤어질 결심을 한 후에 깨닫는 사랑이라는 소재가 신선했다. 헤어진 순간에 찾아오는 사랑의 역설, 이별과 사랑의 아이러니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복수 3부작 중 하나인 「올드보이」에서 우진은 본인의 복수를 위해 대수의 복수를 부추긴다.
중부 유럽에 위치한 헝가리는 우리나라 정도의 크기를 가진 작은 나라로, 수도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의 파리, 다뉴브의 진주라고도 불린다. 19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부다페스트는 중부 유럽 최대 도시이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행정, 비즈니스, 문화의 중심지로서 헝가리의 모든 것이 시작되고 끝나는 곳이다. 부다페스트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다뉴브강을 중심으로 서쪽의 부다와 동쪽의 페스트로 나뉘어 지는데, 1872년 부다와 페스트, 오부다라는 세 곳이 합쳐저 오늘날의 부다페스트가 탄생하였다. 부다페스트는 19세기 후반부 헝가리 전성시대의
정영수의 「미래의 조각」(『문학동네』, 2023년 가을호)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되는군요. 주인공인 ‘나’는 어머니가 고농축 살충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하여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평소 자신의 어머니가 “제일의 낙관주의자”라고 여겨왔기에 이러한 소식은 더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도, 어머니는 낙관주의자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었을 뿐입니다. 그 당시 뉴스에서는 자율 주행 전기차와 관련된 주식의 계속되는 폭등이 보도되고 있었는데요. 그 뉴스를 보던 어머니는 “조금만 있으면 운전면허도 필요
오늘 4일(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까지 가는 가장 싼 항공권은 약 15만 원으로 검색된다. 3월 초는 비수기고 편도 가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왕복으로 계산하면 약 30만 원이 들 것이다. 또 도착 시간과 항공사를 고려하면 더 비싼 선택지를 택할 수밖에 없다. 필자는 도쿄 왕복 항공권을 12만 5천 원에 구매했다. 국내 항공권급 아닌가. 정말 ‘꿀’이다. 5월이라 지나치게 덥거나 추운 시기도 아니다. 또 황금연휴 기간은 피했다. 20%의 운, 80%의 끈기로 이룬 성과다. 저비용 항공사에서는 주기적으로 특가
영화 (2015)과 (2019)로 한국 오컬트 장르에 독보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영화 가 흥행 궤도를 달리고 있다. ‘파묘’라는 제목 그대로 영화는 풍수에서부터 시작한다. 신앙에 상관없이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풍수와 장례문화의 영향권에 존재하기에 흙냄새 가득한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장편은 무속신앙을 기반으로 한 신명나는 굿판이다. 울음을 그치지 않는 신생아, 눈을 감으면 무서운 것이 보이는 장손, 정신이 온전치 못한 할아버지까지. MZ 무당 화림(김고은)과 법사 봉길(이도
졸업생들이 일반 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이유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은 위험이 내재돼 있다. 이 스타트업은 제대로 된 팀이 있을까? 자금은 충분할까? 내가 좋지 않은 회사를 고른 것은 아닐까? 등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질문들은 아마 이러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스타트업에서 일하려는 사람들은 기성 기업보다 재미있고 지적인 보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선택한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아주 많은 보상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은 덤이다. 그러나 아무리 유망해 보이는 스타트업이라 할지라도 일하기 전에
지난해 11월 24일(금), 제64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함께 모여 빛나는 숭실 US:SUM’ 선거운동본부가 투표율 54.45%, 득표율 91.32%로 당선됐다. 지난해 12월에 임기가 시작된 총학 ‘US:SUM’(이하 어썸)의 임기는 곧 3개월 차에 다다른다. 올해는 ‘총장 후보자 선거’ 등 본교에서 중요한 사안이 여럿 예정된 해다. 우선 어썸은 등록금심위위원회에서 학부 등록금 동결과 학생 복지 예산 증액을 이뤄냈다. 이에 본지는 개강을 맞이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윤재영(글로벌미디어·18) 총학생회장을 만났다. 김서연
지난달 16일(금)부터 17일(토)까지 이틀간 상도전통시장에서 총 48개 점포가 참여한 ‘아세계 축제’가 개최됐다. 본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아세계 축제는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공모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이 주최했으며, 중앙대 학생 7명이 모인 ‘상도-덕’팀이 기획했다. 지난해 12월 4일(월) 상도-덕팀과 상도전통시장 상인회는 첫 미팅에서 아세계 축제 기획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1월 3일(수) △총괄 △대외협력 △총무 △상인회장이 만나 본격적인 논의를
지난달 8일(목) 제5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2024학년도 학생복지 합의안(이하 합의안)이 최종 마련됐다. 이번 합의안에서 제64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와 학교 본부는 총 19개 조항을 합의했다. 특별장학금 지원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에 이어 10억 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특별장학금 중 ‘가계 곤란 장학금’의 예산은 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 증액됐다. 가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총학과 예산팀이 협의한 결과다. 가계 곤란 장학금 외의 다른 유형의 예산은 학생들의 실질적인 수요와 만족
지난해 제63대 총학생회 ‘숭실에 우리를 더하다 PLUS:SU(이하 총학)’가 당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합의한 2023학년도 학생복지 합의안(이하 합의안) 중 대부분의 조항이 이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특별장학금 편성 △학생자치활동 예산 편성 △교육프로그램 및 교육환경 개선 △중장기 발전계획 관련 총학 의견 수렴 △정보통신 환경 개선 △학교 법인과의 소통 △총장 간담회가 있다. 지난해 특별장학금은 총 10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주거비 △교통비 △근면 숭실 △가계 곤란 △성적 향상 5개 분야에서 지급됐다. 총
이번 1학기부터 본교 외국인 학생 교외기숙사 세원빌라는 입사생 모집 대상을 외국인 남·여 학생에서 여학생으로 한정했다. 이번 1학기 세원빌라 입사 예정자는 총 모집 정원 44명 중 외국인 여학생 27명으로,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 외국인 남학생들은 본교 교내 기숙사 레지던스홀에 입사하게 된다. 세원빌라의 모집 대상 전환 이유에는 △여학생 TO 부족 문제 해결 △학생 관리 문제 해결 △안전 문제 해결 등이 있다. 본교 생활관은 모집 대상 전환의 가장 큰 이유로 여학생 TO 부족 문제 해결을 꼽았다. 평균적으로 세원빌라에 지원하는 유학생
지난달 15일(목) 본교 미래관 107호 첨단강의실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포럼(이하 성과 포럼)이 대면·비대면 동시 진행됐다. 성과 포럼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제2주기 2차년도에 수행된 본교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성과 포럼은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중앙대 교육혁신위원회 송해덕 위원장이 ‘AI시대 맞춤형 학생 성장을 위한 대학교육혁신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송 위원장은 △알파세대의 대학 미래 △맞춤형 학생 성장 지원 △CES 학생 성장 모델을 소개했다. CES는 중앙대서 시행
지난해 10월 본교는 유학생 정보전달 및 해외 홍보 강화를 위해 영문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기존의 영문 홈페이지는 국문 홈페이지와 이원화돼 국문 홈페이지의 내용을 직접 번역해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에 신속한 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따랐다. 추가적인 인력과 비용도 투입됐다. 홍보팀 문소영 팀원은 “번역 및 검수를 마쳐야 영문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었다”며 “거의 5일에서 10일 정도 소요됐다”고 전했다. 개편된 영문 홈페이지는 국문 홈페이지와 일원화돼 국문 홈페이지의 UI·UX를 유지하며 영문 실시간 번역을 제공한다. 본교는 영
지난달 6일(화) 본교 대학평의원회(이하 평의원회) 2023학년도 제8차 회의에서 ‘국제대학 설립 및 정원외 외국인전담학과 신설안’이 만장일치로 부결됐다. 국제대학 설치 필요성에는 동의하나 학사 구조 개편의 특성상 교원 단위의 의견이 필요하다고 논의됐기 때문이다. 현재 평의원회에서는 6개월째 교원위원 결원이 이어지고 있다. 제64대 총학생회 윤재영(글로벌미디어·18) 총학생회장은 “국제대학 설립안은 교원위원 없이 진행하기는 힘들다고 결론 냈다”고 밝혔다. 평의원회에서 교원 참여를 다시 한 번 촉구한 뒤 차기 평의원회 회의에서 부결된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에 졸업한 금융학부 16학번 정원형입니다. 정치외교학과를 부전공으로 들었습니다. 졸업 후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숭실대 136학군단 58기로 임관 후 2년 4개월의 군 생활을 장교로 마쳤고요. 전역 후 삼성생명 금융복합센터 대치 금융지점에서 사회초년생 그리고 2040 재무설계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pre-manager’로서 당사 대외활동을 통한 금융권 취업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며, 대학생에게 어떤 활동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