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화) 기획재정부 및 교육부가 발표한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주요 재원인 교육세가 이관됐다. 이에 대해 사실상 정부가 초·중등 교육 예산으로 대학 살리기에 나선다는 부정적 반응과 대학 재정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특별회계는 국가에서 특정한 사업을 운영할 때 특정한 조세 수입으로 충당되는 회계를 의미한다.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는 대학을 중심으로 한 고등·평생 교육 투자 확대를 위해 정부가 11조 2천억 원 규모로 신설하는 특별회계다. 이는 학령인구 급
올해 ‘인플레이션 전쟁’이라고 할 만큼 △물가 △환율 △금리에 걸쳐 동시다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물가 △환율 △금리의 상승세는 우리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왜 △물가 △환율 △금리가 상승세에 있는지, 내년 경제 상황은 개선될지 살펴보자.과자 양이 줄어들고, 아이폰이 비싸진다 지난 6월 롯데제과는 카스타드 대용량 개수를 12개에서 10개로 줄였고, 지난 8월 꼬깔콘 과자를 72g에서 67g으로 변경 했다. 지난 9월 16일(금) 애플은 환율 상승으로 인해 일부 제품과 서비스 비용을 인상했다. 아이
지난달 29일(토) 본지는 본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주최하는 ‘제25회 박물관 문화 아카데미’에 동행했다. 이번 ‘제25회 박물관 문화 아카데미’에서는 ‘삽교천의 작은 물줄기, 버그내’라는 이름으로 충청남도 당진시의 여러 장소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25회를 맞이한 박물관 문화 아카데미(이하 박물관 아카데미)는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하는 역사 답사 프로그램이다. 당진에 가다 충청남도 당진시는 인구 16만 7천여 명의 도시로 충청남도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당진을 기준으로 동쪽에는 충남 아산시와 삽교천 있고, 서쪽에는 충남 서
올해 유럽의 겨울은 더욱 추울 예정이다.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가 유럽으로 향하는 해저 가스관 ‘노드스트림-1’을 폐쇄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을 받지 못하자 유럽에는 에너지 위기가 도래했다. 이에 따라 유럽은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공급 다변화를 통해 ‘추운 겨울 피하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무엇이 유럽 에너지 위기 문제인지 살펴보자.“에펠탑 조명도 끕니다”, 에너지 절약에 나서는 유럽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3일(금) 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의 조명이 1시간 일찍 소등했다. 기존 에펠탑의 조명은 해가
본교 수시 전형의 경쟁률이 2년 연속 상승했다. 본교는 지난 17일(토) 오후 6시 마감한 2023년도 수시 모집에서 최종 14.7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감한 결과, 1,734명 모집에 25,530명이 지원했다. 이는 작년 최종 경쟁률 14.46:1과 재작년 11.97:1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본교 입학관리팀 심재민 팀원은 “올해 입학관리팀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에 심의를 기울이고, N수생 유입의 증가로 이러 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올해 수시 모집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약 2%p 감소했으며 학생부 교과 및 논술
미디어는 단순한 정보 전달 역할을 넘어 현실 세계를 반영하고 재구성하는 기능을 한다. 미디어 속 이미지 재현은 이용자가 현실 세계에 대한 관념을 올바르게 형성할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미디어는 주류적 관점에서 형성된 의견을 확산시키며 타자를 정형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때 대표적인 소수자 집단인 장애인은 미디어 역사에 있어 보이지 않거나 부정적으로 묘사된다. 각 미디어 속 장애인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한국 드라마가 장애를 그려 내는 법 드라마는 어떤 사회 현상에 대한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는 데 큰 영향력을
지난 3월 서울 면적의 약 35%를 태운 울진-삼척 산불이 초대형으로 번진 배경에는 ‘겨울 가뭄’이 있었다(본지 1287호 ‘울진-삼척 산불, ‘겨울 가뭄’이 대형산불로 키워’ 기사 참조). 이후 지난 8월 8일(월)에서 9일(화) 이틀간 수도권 중심으로 내린 폭우(이하 수도권 폭우)의 원인은 ‘정체 전선에 의한 비구름대’다. 큰 피해를 초래한 울진-삼척 산불과 수도권 폭우는 ‘기후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기후 변화에 관해서 본지는 지난 1253호 지면을 통해 우려한 바 있다. 하지만, 수도권 폭우에서 보듯 지금
지난 16일(월) 본지가 속한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초청 대학언론 간담회’를 통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연합 취재했다. 제33대 및 제34대에 이어 현재 제38대 서울시장에 재임 중인 오세훈 후보 관련 질문과 답변을 담았다. 서울 청년 가구의 경우 월세 거주 비율이 높고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도 평균 20%대의 높은 수준이다. 현재 10%대의 기숙사 수용률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택 가격도 대폭 상승하면서 청년들의 주거 부담이 매우 커진 상황이다. 후보의 청
주택 41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부지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서울시에는 유휴부지가 많지 않아 공급 부지 확보를 위한 구체적 계획이 필요하다. 이에 주택 공급 부지를 어떻게 마련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부지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재개발, 재건축이 중요하다. 그래서 신도시를 만들었다. 분당, 일산을 만들고 계양구까지 3기 신도시가 추진되고 있다. 신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직장은 서울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신도시를 만들게 되면 지하철, GTX 등 교통 인프라가 필요하고, 엄청난 인프라 투자 비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광주 및 전남지역에서 일어나 대한민국을 지금의 민주주의 국가로 만든 역사적인 운동이다. 1980년 광주의 봄, 고립과 피비린내 나는 죽음 앞에서 이들이 목숨 걸고 지키려 했던 민주주의는 오늘날 민주주의를 사는 우리에게 동력의 바탕이 됐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 14일(토)과 15일(일) 본교 사회대에서 주최한 5월 광주 역사 기행은 더 뜨거운 참여로 마무리됐다. 첫날인 14일(토)에는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관람 △금남로 일대 △5.18 자유공원 관람으로 진행됐으며, 둘째 날인 15일(일)에는 전남대
에브리타임은 우리에게 편리함과 불편함을 동시에 가져다준다. 자신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감추고 익명성을 내세워 가감 없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정도가 심해져 혐오만이 남을 수도 있다. 익명으로 운영되는 에브리타임의 양면성을 알아보자.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등장 본교 경제학과 재학생 A 씨는 “자기 전에 한 번 핫게시판을 훑어본다. 별다른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에브리타임(이하 에타) 이용자 A씨가 에타를 사용하는 이유이다. 에타는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졸업생이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시
지난달 21일(목) 유럽연합(이하 EU)이 자라, H&M과 같은 글로벌 ‘패스트패션(fast fashion)’ 브랜드 규제 예고를 통해 사실상 오는 2030년까지 패스트패션을 종식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재활용 섬유 일정 비율 이상 사용 의무화 △일정 수준 이상의 내구성 △재고품 대량 폐기 금지 규정을 제안하는 등의 규제를 예고하고 나섰다. 또한 EU 집행위원회는 패션 대기업들이 미판매 제품의 매립 양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EU 집행위원회 싱크에비셔스 위원은 “이런 정보 공개가 그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