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 통에 1만 원, 김치대란 지난달부터 ‘김치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김치 제조업체들이 올해 두 차례 김치 가격을 올렸음에도 김치공급량 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사재기 현상 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치 대란의 배경으로 폭염과 폭우로 인한 고랭지 배추 작황 부진이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여름 배추를 재배하는 고랭지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 면적당 수확량이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준고랭지 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이달 말부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며 “다음 달 상순부터는 평년 수준까지
가수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활동 10년 차에 이르면서 병역 특례 부여 여부를 두고 의견이 오가고 있다. 지난 11일(일) 국방부와 병무청에 따르면 내년에 30세가 되는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올해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로, 내년 새해가 되면 입영 통보의 대상이 된다. 오는 2024년에는 1993년생인 슈가가, 오는 2025년에는 1994년생인 RM과 제이홉이 입대해야 한다. 멤버 중 나이가 가장 어린 1997년생 정국이 다른 멤버들과 비슷한 나이에 군 복무를 시작하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030년이 돼
지난 8일(목) 영국 윈저 왕조 제4대 엘리자베스 2세 국왕(이하 엘리자베스 2세 국왕) 이 서거하며 일부 영연방 국가 사이에서 군주제가 아닌 공화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목)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국왕 의 장례식은 오는 19일(월) 런던 웨스트민스 터 사원에서 치러진다. 또한 엘리자베스 2세 국왕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첫 번째 아들인 찰스 3세가 국왕의 자리에 올랐다. 찰스 3세 국왕은 지난 12일(월) 영국 의회 연설에서 “어머니의 약속처럼 충성심과 존중, 사랑 으로 영국인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
추석 전 화폐공급 전년대비 감소 “금리상승 영향” 지난 5일(월) 한국은행(이하 한은) 은 명절 연휴에 쓰일 현금의 시중 유동성을 확보하고 늘어날 현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추석 자금을 방출했다. 한은은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향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에 대해 “국내 경기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대내외 여건이 높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물가가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 으로 예상되므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화폐 발행액은 4조 2,000억 원으로 최근 4년간 가장
배달 어플, 이제 포장 수수료 생긴다 지난 30일(화) 배달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가 지난 2020년 8월부터 진행해온 ‘포장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이 오는 12월 30일(금)에 종료된다. 포장주문은 고객이 배달 앱을 통해 가게에 주문한 후, 직접 방문해 음식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배달비 상승으로 배달 앱의 포장 이용자 수는 크게 늘어난 반면, 배달 이용자 수는 갈수록 줄고 있어 배달 앱들의 고민이 커진 상황이다. 배달의 민족은 “사용자가 포장주문을 빈번하게 이용하면서 업주들에게
한국이 CHIP4(이하 칩4) 예비회의에 참석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사이에 놓인 한국의 외교 상황이 주목받고 있다. 칩4는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다. 미국 조 바이든 정부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출을 위해 △일본 △미국 △대만 △한국을 묶는 칩4를 주도했다. 해당 4개국은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의 약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칩4의 목표는 국가별 특화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국가 간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 및 공급을 관리하는 것이다. 일본은 반도체 소재 및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으며, 미국은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반려인 경제적 부담 증가와 공정성 문제 등을 이유로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시민 의식이 먼저라는 의견도 있다. 지난달 18일(목)부터 28일(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반려동물 관리 방안’ 등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를 시행했다. 반려동물 관련 사건 사고가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이와 관련된 국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 내용에는 △반려견 동물등록 의무에 대한 인식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진행돼 지난 10일(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취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미국 부통령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등 전 세계 인사와 초청된 국민 4만 1,0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진행된 취임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과학기술 혁신 △지속가능한 평화 추구를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북한이 비핵화를 선택한다면 북한 경제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지난 9일(월)부터 서울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됐다. 해당 연장은 서울 주요 지역인 △강남 △홍대입구 △여의도 △종로2가 △신촌 △역삼 △건대입구 △영등포 △서울역 △명동 △구로역 등 11개 거점 지역에서 운행 중인 88개의 노선 막차 시간을 주요 거점 지역 기준 다음 날 오전 1시로 연장한 것이다. 서울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 배경에는 바로 ‘택시대란’이 있다. 택시 승차난, 이른바 택시대란은 지난달 18일(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이하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발생했다. 거
지난 9일(일)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이하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이 전자 관보에 게재돼 정식 공포됐다. 해당 법안은 오는 9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검수완박은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검찰의 대표적 권한 중 하나인 수사권을 박탈해 경찰 혹은 별도의 수사청으로 완전히 넘기는 것이다. 검찰의 6대 범죄 수사권은 △부패 수사 △경제 수사 △공직자 수사 △선거 수사 △방위사업 수사 △대형참사 수사이다. 작년 1월부터 검경 수사권 조정 방안으로 검찰의 수사 범위를 위의 여섯 개의 항목으로 대폭 축소했는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제정 작년 10월 시행된 ‘스토킹 처벌법’의 후속법으로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부 법안이 확정됐다.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제정안은 스토킹 범죄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사람뿐만 아니라 스토킹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예방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과 가족에 대한 보호·지원 절차를 규정했다. 또한 해당 법안에서는 지자체가 스토킹의 예방·방지,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책무를 규정했다.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제정안은 지난달 26일(화) 국무회의에서 심의 및 의결됐다. 서울시
지난달 27일(수) 인도네시아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이 “28일(목)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식용유 원료에 대한 수출 금지 품목을 팜유 원유와 폐식용유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식용유 공급이 부족하게 되자 내린 결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팜유 수출을 금지한 배경은 지난달 2월 말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팜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의 한 종류인 해바라기유 생산국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국가로, 두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