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이하 2주기 평가)의 평가지표가 공개됐다. 이는 지난 3월에 공개된 평가지표보다 더욱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2주기 평가는 권역별로 진행되는데, 본교가 수도권 내 타 대학에 비해 평가지표 중 배점이 높아진 항목들에서 낮은 수치를 보이기 때문이다. 본교는 이번 평가지표를 중심으로 2주기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들을 보완하고자 노력 중이다. 2주기 평가는 권역별로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권역은 △수도권 △충청권 △대구/경북/강원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으로 총 5개로 분류되며 본교는 수도권에 해당된다. 우선 1단계 평가에서 상위권 40~60%에 해당하는 대학들은 자율개선대학으로 분류돼 자율적으로 정원 조정이 이뤄진다. 반
오는 9월 9일(토)부터 11월 17일(금)까지 로마 바티칸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이라는 제목의 특별전에서 본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의 작품 와 이 전시된다. 바티칸박물관은 연간 600만 명 이상의 순례객이 방문하는 박물관으로,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힌다. 조선시대의 화가 김홍도의 작품으로 알려진 는 청나라 연경(현재 북경)에 파견된 조선 사절단이 육로로 왕래한 노정과 연경에서의 공적행사를 1폭의 발문(跋文)과 13폭의 화면에 담은 것이다. 이 작품은 국내에 남은 육로 사행 기록화 중 최고의 작품으로 불려진다. 은 조선시대의 실학자 정약용의 셋째 형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학자인 정약종의
본교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양선 △김태술 △김형두 총 3명이 ‘2017년도 광복절 독립유공 포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의 41명이었던 본교 출신 독립유공 포상자는 현재 총 44명에 달한다. 본교는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본교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자 독립운동을 했던 인물을 조사했다. 이어 독립운동에 관한 공적 조서와 평생 이력서를 작성해 국가보훈처에 공적을 신청했다. 이에 지난달 8일(화) 정부는 본교 출신 독립운동가 3명의 공적을 인정했고 독립유공 포상자로 확정했다. 1927년도 숭실전문학교 문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양선 동문은 비밀결사 청구회에 가입해 항일운동을 시작했고, 이후 그는 평양에서 격문을 작성하고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 반일시위를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그 다
본교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이하 장학금 수혜액)이 각 단과대 및 학과(부)마다 다소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학금 수혜액이란 한 학생이 받는 장학금의 평균을 뜻하며, △국가장학금 △교내장학금 △대외수상장학금 등 모든 종류의 장학금이 포함된다. 지난해 기준 장학금 수혜액이 가장 높은 학과는 △금융학부 △소프트웨어학과 △스포츠학부인 반면 장학금 수혜액이 가장 낮은 학과는 중어중문학과이다. 이는 각 단과대 및 학과(부) 특성에 따라 등록금과 신청 가능한 교외 및 특별 장학금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본교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학기마다 각 단과대 및 학과(부)별로 예산을 분배한다. 이때 각 단과대 및 학과(부)의 등록금과 재학생 수를 기준으로 예산이 분배돼 장학금 수혜액은 각 단과대 및
본교가 이번 학기부터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규정을 일부 변경했다. 우선 백마성적우수장학금(이하 성적우수장학금)의 지급액 범위를 넓혔다. 성적우수장학금은 평균 학점을 3.5점 이상 취득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학과(부)장으로부터 추천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지금까지 성적우수장학생은 수업료의 전액 혹은 반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받았으나, 이후 수업료의 △전액△반액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본교는 장학금 혜택을 받는 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교는 장학금 예산이 부족해 성적우수장학생 일부에게 수업료의 전액 혹은 반액에 달하는 금액을 지급할 수 없을 경우엔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예산이 부족
본교가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대비해 대대적으로 학사제도를 변경했다. 변경된 학사제도는 △등록휴학제 폐지 △수업료반환제 도입 △학사관리지수제도 도입 △제적 기준 완화 △군사학 및 전공영어 강의 상대평가 시행 등이 있다. 우선 이번 학기부터 등록휴학제가 폐지된다. 등록휴학제란 등록금을 납부한 후 수업일수를 2분의 1 이하로 채우고 휴학할 시 해당 학기의 등록금을 복학 학기의 등록금으로 이월할 수 있는 제도이다. 등록휴학제가 폐지된 이유는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지급률 △교육비환원률 등 대학구조개혁평가 지표의 점수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그간 등록휴학제는 재학생 수 및 등록금 수입을 과다 집계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위 평가 지표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학기 초에 집계된 재학생 수와 등록금 수입을 기준으
제17대 교수협의회 회장으로 조문수(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후보가 65.16%의 투표율 중 87.3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조문수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교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 개선 △최적의 교육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긍정적 대책 제안 △학문과 교육의 자율화를 통한 학교발전 도모 등을 내세웠다. 한편 이번 17대 회장으로 선출된 조문수 후보는 오는 9월부터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달 25일(목) 오후 6시에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숭실아너스클럽(Soongsil Honors Club)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숭실아너스클럽은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1억 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후원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본교의 진리와 봉사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본 총회에는 본교 관계자들과 함께 숭실아너스클럽에 초청된 총 67명 중 동반자 포함 38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CBS 아나운서인 신지혜 동문(화학·87)의 사회로 △성경봉독 △기도 △총장 인사 △축사 △축가 △숭실아너스클럽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 △숭실아너스클럽 회원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총장 인사에서 황준성 총장은 “본교는 후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통해 개교 120주년을
본교가 다음 학기까지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 비율을 20%가량 높일 계획이다. 이는 현재 본교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비율이 약 61%로 전국 대학의 평균 비율인 약 64%보다 낮아 내년에 있을 제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전임교원 강의 담당비율은 정량평가의 지표로 사용된다. 학년도별 전임교원 강의 담당비율은 △2015학년도 1학기: 57.24% △2015학년도 2학기: 61.00% △2016학년도 1학기: 61.23% △2016학년도 2학기: 61.07% △2017학년도 1학기: 58.76%로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으나, 이번 학기에 약 2.3% 정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 학점은 그대로 유지됐으나, 전임교원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학년도 교육 수요자 만족도 조사에 따
본교 체육특기자의 성적평가 기준이 2학기부터 다소 변경될 예정이다. 체육특기자는 △본교 축구단에 소속돼 있는 학생 △핀수영과 컬링, 댄스스포츠 특기자 △대한체육회 회원단체의 선수로 등록된 학생이다. 본교 체육특기자는 다음 학기부터 전체 수업의 1/2 이상을 출석해야만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기존의 체육특기자 학점인정에 관한 규정 제3조(출석)에 따르면 체육특기자는 전체 수업일수 중 1/3 이상을 출석해야만 학점을 이수할 수 있었으며, 훈련 및 대회 참가 등으로 부득이하게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을 경우 유고결석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체육특기자의 성적평가 기준은 교육부가 발표한 ‘체육특기자 학사관리 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변경된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30일(목) 100명 이상의
제57대 총학생회 ‘당신을 위한 VALUE UP!’이 주요 공약 5개 중
학생 스스로 교과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자기설계 융합전공(이하 설계전공) 제도가 다음 학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설계전공은 2개 이상의 학과 내에 개설된 교과목 가운데 개인이 원하는 교과목을 선택해 각 학생에게 적합한 융합전공을 설계하는 다전공 제도이다. 설계전공을 이수하는 학생은 자신의 주전공 이외에 2개 이상의 학과를 선정한 후 12개 이상의 교과목으로 총 36학점을 구성해야 한다. 그중 △교양과목 △전공기초과목 △개론과목은 설계전공의 교과목으로 선정할 수 없다. 이후 연계·융합전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게 되면 졸업 시 자신의 설계전공명이 기재된 학위증을 수여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교내 구성원들은 추후 시행될 설계전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융합전공은
본교 법인 이사장인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교회 간의 합병을 통해 편법적인 교회 세습을 시도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김 목사가 그의 아들인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에게 교회를 물려주기 위해 명성교회와 새노래명성교회를 합병시키려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19일(일) 명성교회의 공동의회에서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과 김하나 목사의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에 대한 두 안건이 각각 과반수 지지를 얻어 최종 결의됐다. 이로써 새노래명성교회에서 명성교회와의 합병안을 최종 결의하고 각 교회들이 속한 연합기구인 노회에서 본 안건을 통과시키게 될 경우엔 명성교회와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이 확정된다. 이에 교계 일각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예장통합)에서 교회의 사유화를
오는 31일(수)부터 6월 1일(목)까지 본교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제17대 회장선거가 진행된다. 교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수) 후보자 등록 결과에 따라 조문수 교수(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가 단일 후보로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찬반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며, 정년직 교수 약 350명 중 과반수가 찬성하면 조문수 후보가 교협 회장으로 확정된다. 이번 17대 회장으로 선출되면 오는 9월부터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조문수 후보는 현재 숭실에코시스템 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으며, 본교 학생처장과 평생교육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주요 공약은 △교수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 △최적의 교육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긍정적 대책 제안 △학문과 교육의 자율화를 통한 학교발전
본교에서 여성과 장애인,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혐오 발언이 여러 차례 이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달 조만식기념관 외벽에는 학내 혐오 발언을 규탄하는 여러 장의 대자보가 붙었다. 지난 10일(수) ‘채플시간 장애인 혐오를 규탄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게시된 데 이어 지난 16일(화) 본교 학내 혐오 발언 아카이빙 계정의 관리자가 ‘교수님들의 지속적인 혐오 발언을 규탄합니다!’라는 대자보를 통해 총 26개의 강의에서 이뤄진 혐오 발언 중 세 교수의 발언을 공개했으며 해당 발언을 한 교수들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대자보가 게시된 이후 일부 교수는 해당 발언에 대해 학생들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김회권 교목실장은 장애인 혐오 발언과 관련해 “장애인과 채플에 참석한 학생들에
본교가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C등급을 맞아 오는 2019학년도에는 교직과정 인원을 18명 감축할 예정이다. 교원양성기관평가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예견되는 중등교원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1998년도부터 시행한 평가다. 그중 4주기 평가는 지난 2015학년도에 시작해 내년에 마무리되며, 올해는 일반대학 교육과, 일반대학 교직과정 등 285개교를 평가했다. 지난 1월 23일(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6학년도 교원양성기관평가 결과’에 따르면 본교는 A~E등급 중 C등급을 받았다. A~B등급은 감축이 없는 반면 C~D등급은 교직과정의 인원을 감축해야 하며 E등급을 받은 기관은 폐지된다. 본교와 같이 교직과정이 설치된 일반대학 중 C등급을 받은 대학은 △가톨릭대 △경희대
오는 15일(월)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 시행 후 맞는 첫 스승의 날이다. 본교 베어드학부대학 A 교수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혹시나 김영란법에 저촉돼 처벌 받을까 매우 조심스럽다. 그리고 스승의날에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이나 카네이션까지도 거부해야 하는지혼란스럽기만 하다. 일부 교수는 어떠한 경우에 김영란법에 저촉되는 것인지 기준이 다소 애매하다는 입장이다. 스승의날을 앞두고 국민권익위원회가 문제가 될 만한 사안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놓았지만 워낙 다양한 위법 사례들이 있기 때문이다. A 교수는 “학생들에게 카네이션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까지가 위법인지 헷갈려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학생이 직
지난달 28일(금) 오후 7시경에 본교 형남공학관 9층 옥상에서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본교 학생들은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했고 이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화재는 완전히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의 불씨가 근처 스티로폼으로 옮겨붙으면서 발생했다. 당시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이를 목격한 두 학생은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고,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는 화재가 거의 진압된 상태였다. 이후 안전관리팀은 화재 현장 주변으로 학생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했다. 안전관리팀 이
본교 학생들이 학교의 서버가 해킹당한 것으로 오해를 해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지난달 18일(화)에 방송 3사 중 하나인 K사는 ‘30여 개 대학 해킹… 성적 조작·연구 유출 우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는 본교 학사관리 시스템인 유세인트가 자료화면으로 등장했고 본교 정보과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 A군이 인터뷰이로 출연했다. 기사에는 30여 개 대학이 해킹을 당했다는 내용만 명시됐을 뿐, 본교가 해킹을 당한 30여 개 대학에 포함된다는 내용은 명시돼 있지 않았다. 유세인트가 자료화면으로 등장하고 본교 대학원 재학생이 출연한 이 기사를 본 일부 학생들은 학교가 해킹을 당했다고 오해했다. 이 기사가 보도되고 이틀 뒤인 지난달 20일(목)에 본교의 페이스북 익명 커뮤니티 ‘숭실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