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화)에 열린 법과대학 학생총회의 ‘전대 학생회 미지급금’에 관한 안건의 의결 과정이 부당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 5월 법대 통폐합 시행안이 발의됐고 전 법대 학생회 내일(이하 ‘내일’)은 통폐합 반대 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그 당시 예정돼 있던 법대 총MT가 취소되면서 ‘내일’은 법학과와 국제법무학과 학생회가 펜션 및 버스 업체 측에 지불했던 예약금을 돌려받으려 했다. 그러나 펜션 측에선 예약금을 돌려받지 못했고, 버스 업체 측에선 예약금 대신 3개월 내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예 기간을 주었다. 이에 ‘내일’은 유예 기간 내에 법학기행에서 버스를 이용하려 했으나 결국 무산돼 예약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내일' 간부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사비를 각출해 법
지난해 본교의 학생 1인당 교내장학금이 서울 소재 사립대학 22곳 중 21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본교의 학생 1인당 교내장학금은 120만 원으로 서울 소재 사립대학 22곳의 평균 1인당 교내장학금 151만 원보다 31만 원 적다. 학년도별 본교의 학생 1인당 교내장학금은 △2014학년도: 123만 원 △2015학년도: 121만 원 △2016학년도: 120만 원으로 3년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교는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 매년 국가장학금 2유형을 지원받을 수 있을 정도로만 교내장학금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장학팀 박철 과장은 “국가장학금 2유형은 한국장학재단이 학생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각 대학의 노력 수준을 평가해 대학별로 차등 지원되고 있다”며 “국가장학금 2유
본교 공과대에 재학 중인 A 군은 2년 전 캠퍼스 내에서 발목을 접질려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그는 목발을 짚어야 할 만큼 심각한 부상을 당했으나, 규정에 따라 이를 유고결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본교는 입원을 하거나 전염병에 걸린 학생을 대상으로 유고결석을 인정하고 있으나, A 군을 비롯한 일부 학생들은 유고결석계의 발급 기준이 학생의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유고결석계는 학생이 타당한 사유로 인해 결석을 한 경우에 이를 수업일수로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유고결석은 친족이 사망했거나 질병 및 사고로 인해 결석하게 됐을 때에 인정된다. 그중 질병에 걸렸거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 2일 이상 5주 미만으로 입원을 해야 하며, 학생의 입원 사실을 증명하는 입퇴원
본교 여성 직원
오는 5월 31일(수)부터 제17대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회장선거가 시행된다. 교수협의회는 교내 3주체인 교수들을 대변하는 대표 기구이다. 이번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되면 오는 9월부터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 추천 및 등록은 오는 5월 15일(월)을 시작으로 17일(수)에 마감된다. 이때 교협 회원 3인 이상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자만이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현재 본교의 전체 정년직 교수 약 350명 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최종적으로 등록 된 후보자들은 5월 22일(월)부터 30일(화)까지 각자의 공약을 제시할 수 있다. 본격적인 선거는 5월 31일(수)부터 6월 1일(목)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정년직 교수 중 과반수가 투표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
제19대 대통령 선거 2017년 5월 9일(화) 6:00~20:00 재외투표소 투표_ 4월 25일(화)~4월 30일(일) 08:00~17:00 사전투표소 투표_ 5월 4일(목)~5월 5일(금) 6:00~18:00
지난 2013학년도부터 3년간 본교의 교육여건 지출과 그 외의 소모성 경비가 줄고 있는 추세다. 이는 본교의 교비회계 수입이 해마다 감소하기 때문이다. 본지는 교육여건 지출을 △실험실습비 △도서구입비 △기계구입비 등 학생들의 학습을 위해 사용되는 지출로, 소모성 경비를 △홍보비 △회의비 △행사비 △업무추진비 등 학생들의 학습 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지출로 정해 각각 항목들 이 해마다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봤다. 교육여건 지출의 경우 실험실습비는 학년도에 따라 대략 △2013학년도: 93억 △2014학년도: 79억 △2015학년도: 74억으로 줄었다. 도서구입비는 △2013학년도: 21억 △2014학년도: 19억 △2013학년도: 19억으로 감소·유지했으며, 기계 구
본교 법인이 오는 12일(수)까지 감사를 받는다. 지난 3일(월)부터 시작된 이번 감사는 △회계감사 △행정감사 △외부회계감사로 진행된다. 행정감사는 본교의 모든 부서와 관련해 업무가 적법하게 집행됐는지를 확인하며, 회계감사는 주로 본교 재무회계팀과 예산팀과 관련해 재정 및 경영상황을 검토하는 것이다. 회계 및 행정감사는 본교 법인 이사회의 감사위원들이 실시한다. 업무감사는 지난 7일(금) 종료됐으며, 회계감사는 오는 12일(수)까지 진행된다. 외부감사는 (주)인덕회계법인에서 실시하며,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본 감사는 모두 본교 베어드홀 5층 대회의실에서 이뤄진다. 법인감사는 매년 시행된다. 이는 법인이 교육부에 5월 말까지 결산보고와 감사보고를 함께 해야 하기 때문
제52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서 본교 학생 50명이 합격했다. 본교는 이번 결과로 올해 전국 대학별 공인회계사 1차 합격자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그동안 본교는 전국 대학별 공인회계사 1차 합격자 순위에서 △2014학년도: 13위 △2015학년도: 13위 △2016학년도: 12위를 기록했다. 올해 전국 대학별 공인회계사 1차 합격자 수는 △고려대: 180명 △연세대: 153명 △성균관대: 138명 △경희대: 109명 △중앙대: 102명 △서울대: 90명 △서강대: 88명 △한양대: 83명 △서울시립대: 67명 △숭실대: 50명 △이화여대: 50명 △경북대: 49명 △부산대: 42명 △동국대: 40명 순이다. 본교 합격자 50명 중 31명은 '현의제'에서 공부했다.
지난달 29일(수), 본교 영어영문학과 제29대 학생회가 학과 페이스북 계정에 여성 대상 범죄를 소재로 한 워크숍 홍보 영상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후 영어영문학과 학생회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며 지난달 30일(목) 학과 페이스북 계정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본 영상은 남성 2명이 한 여성을 워크숍에 데려가기 위해 납치한 후 차량에 감금하고, 여성의 손목을 잡아끄는 등 다소 폭력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영상을 본 학생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본교의 SNS 익명 커뮤니티인 숭실대학교 대나무숲엔 “비슷한 범죄를 당한 여성이 이 영상을 본다면 정신적인 피해를 입을 수도 있지 않느냐” 혹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만연한 시점에서 어떻게 이 같은 영상을 보고 웃을 수 있겠느냐” 등 영어
본교의 온라인 강좌 수는 점차 증가하는 반면 일반인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공개강좌는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년도별 본교 온라인 강좌 수는 △2014학년도: 31개 △2015학년도: 51개 △2016학년도: 90개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본교가 개설한 온라인 강좌는 총 90개로, 서울 소재 사립대학 21곳 중 6위를 기록했다. 교육개발팀 양귀섭 팀장은 “온라인 강좌를 통해 이론을 학습한 후 학교에서 실습 및 토론식 수업을 하는 블렌디드 러닝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를 적용하기 위해 온라인 강좌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학기에 개설된 온라인 강좌 47개 중 38개가 블렌디드 러닝으로 진행됐다. 반면 본교는 일반인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공개강좌를 전혀 개설하지 않은 것
이번 학기 총학생회비 납부율이 60.45%를 기록했다. 지난 학기의 49.57%보다 10.88%p 상승한 수치이다. 재무회계팀은 이번 학기에 등록한 재학생 12,392명 중 7,491명이 학생회비를 냈다고 밝혔다. 등록금 고지서의 기타납입금 영역에 포함된 학생회비는 지난 2013학년도부터 납부방식이 자율 납부로 바뀌었다. 기타납입금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낼 수 있는 등록금의 일종으로 전체 재학생들에게 고지되는 총학생회비(1만 원)와 4학년 2학기 학생들에게만 고지되는 동문회비(2만 원) 및 후배사랑 장학기부(1만 2천 원)로 나뉜다. 총학생회는 이번 학기 학생회비 납부율을 약 54%로 계산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서호(경제·13) 총학생회장은 “이번 학기에 학생들이 납부한 총학생회비는 총 7,
본교의 학생 1인당 도서 수가 서울 소재 사립대학 23곳 중 최하위인 것으로 드러났다(표 참조). 지난해 본교의 학생 1인당 도서 수는 약 50권으로 서울 소재 사립대학 23곳의 평균 학생 1인당 도서 수 약 80권보다 약 30권이 적었다. 본교 중앙도서관은 오는 2019학년도에 시행될 대학도서관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양의 도서를 보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본교 학생 1인당 도서 수는 △2014학년도: 60.5권 △2015학년도: 64.3권 △2016학년도: 50.6권으로 지난해 급격하게 줄었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많은 양의 도서가 처분됐기 때문이다. 학술정보지원팀 남삼현 팀장은 “리모델링 공사 이후 중앙도서관에 휴식 공
지난달 28일(화) 본교 일부 학생을 비롯한 대학생 총 916명이 각 대학과 국가를 상대로 입학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각 대학이 학생에게 사용처가 분명하지 않은 입학금을 과다 징수하고 있다고 반발해 왔으나, 각 대학은 지금까지 사립학교법에 맞게 입학금을 산정해 관례로 징수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에 오는 5월 26일(금) 본 소송에 대한 본격적인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전국 대학생 1만 명과 시민단체가 각 대학에서 구체적인 산정 근거 없이 신입생을 상대로 입학금을 걷는 것에 불만을 제기하는 등 대학가 전반에서 입학금 폐지 운동이 일었다. 본교 역시 지난해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입학금 문제로 학생대표 측과 학교대표 측이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동아리 방(이하 동방)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던 일부 동아리들이 동방을 배정하는 과정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본교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는 △동연 회의 및 수련회 출석 여부 △동아리의 회원 수 △대내외 활동 등을 기준으로 각 동아리를 평가한 후 점수가 높은 동아리 순으로 동방을 배정한다. 이때 이미 동방을 배정받은 동아리가 일정한 점수를 취득하면 동방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현재 동방의 수는 한정돼 있고 남아있는 동방은 없는 실정이다. 동방 배정에 대한 규정에 따르면 동방을 배정받지 못한 동아리는 아무리 높은 점수를 취득해도 동방을 보유한 동아리가 이를 반납하기 전까지는 동방을 배정받을 수 없다. 본교 와인동아리 SRC의 구성원인 A 군은 “매주 강의실을 대관하고 장비를 보
지난해 본교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서울 소재 사립대학 21곳 중 1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본교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16.2%로 서울 소재 사립대학 21곳의 평균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약 78%보다 약 61.8%가 낮다. 법인사무국 정진수 부장은 “본교 법인은 타 학교의 법인과 달리 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고 기부금 수익도 적어 현재 수익용 기본재산을 확보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밝혔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본교의 △전입금 수입 △국고보조금 수입 △산학협력단 및 학교기업전입금을 합한 값을 수익용 기본재산 보유액으로 나눈 값이다. 이는 학교 법인이 대학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얼마나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수입을 창출하는지를
지난달 20일(월)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이하 서언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심상정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본교 벤처중소기업센터 309호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됐으며 심 후보는 대선에 출마하는 포부와 앞으로 자신이 만들고 싶은 나라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본보를 포함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서강대 등 26개 대학 학보사 기자들이 함께했다. 서언회는 곧 다가올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대학생, 대선후보에게 묻다’라는 제목으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자 간담회는 청년·대학·여성 및 소수자 등 청년과 관련한 주제로 이뤄지며 각 후보별로 페이스북 페이지에 생방송된다. 기자 간담회의 세 번째 주자는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상임대표였다. 심 후보는 △가정폭력전과공개제도
본지는 지난 2015학년도 두 번에 걸쳐 지표로 보는 숭실을 연재한 바 있다. 1138호에선 지표로 보는 숭실(학생편)을, 1140호에선 지표로 보는 숭실(학교편)을 보도했다. 이어 이번 호에서는 본교 ‘전임교원’을 분석했다. 이들은 곧 다가올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큰 영향을 줄 교내 구성원의 일부다. 본지와 함께 본교의 주요 구성원인 전임교원의 주요 지표를 살펴보자.
오늘 27일(월)부터 인문대의 보궐선거가 시작된다. 인문대는 지난 학생회 선거에서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아 지금까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 운영돼왔다. 투표는 오늘 27일(월) 오전 10시부터 오는 30일(목) 오후 9시까지 나흘간 베어드 홀 앞과 조만식기념관 3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당선 여부는 오는 31일(금)에 공고될 예정이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당신의 곁에, 당신의 안에 人side’ 선거운동본부(이하 ‘人side 선본’)’의 박혜인(중어중문·15) 정 후보와 김현수(철학·15) 부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人side 선본’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조만식기념관 세콤 신청 △무료 프린팅 사업 △각종 물품 대여 사업 △강의실 대여사업 △음식물 쓰레기 관리 △화장실 몰래카메라 전수조사 등
교내 근로장학생 운영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교내 근로장학생 제도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비 및 생활 보조금이 필요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본교에서 학생들에게 업무 및 실무를 맡겨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우선 △교내 근로장학생에 대한 처우 △임금 지급 △안전 관리 등 교내 근로장학생의 근무 환경에 대한 안정성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본교 근로 장학생들은 근로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으며 4대 보험에도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장학팀 박철 과장은 “애초 근로 장학생들은 근로자가 아닌 장학생으로 취급돼 근로 계약서를 쓰게 하거나 보험에 가입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장학팀은 자체적으로 만든 장학금 지급내규에 따라 학생들에게 임금을 지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