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화)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가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오는 2023년 최저임금 심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신경전이 벌어졌으며, 최저임금 차등적용 및 임금 인상 폭을 쟁점으로 한 최 임위 제2차 전원회의가 오는 17일(화) 이어서 열릴 예정이다.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지역별과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 차등적용에 관련된 조항은 현행 ‘최저임금법’에 마련되어 있지 않아 법 개정이 우선으로 필요하다. 지난 4일(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
I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 감염병예방법 시행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 상황과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 방역 규제를 계속 개선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미터 이상 거리두기 유지가 불가능할 때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적극적으로 권고된다. 한편, 50인 이상 참석하는
지난달 19일(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이 발표한 '2021년 보이스피싱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의 피해액은 1,682억 원으로 전년보다 28.5% 감소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지난 2019년 6,720 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최근 2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해당 자료에서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모습"이라며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사기 조직의 활동이 제한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고 분석했다. 연령대별 피해액으로는 40
지난달 26일(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전부개정법률(이하 동물보호법)’을 공포했다. 지난 1991년 동물보호법이 처음 시행된 이후 31년 만에 동물보호법이 전면 개정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기존 7장 55개 조로 구성돼 있던 조문이 8장 101개 조로 확대됐다. 개정된 법률안에는 반려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 공간 및 먹이 제공 등 소유자가 사육, 관리 의무를 위반해 반려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가 동물 학대 행위에 추가됐다. 개정을 통해 민간 동물 보호시설 신고제도 도입됐다. 이에 따라 유기동물
코로나19 생활 지원 예산 감소해 지난달 16일(수)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으로 입원 또는 격리된 사람에게 지급되던 생활지원비가 1인당 10만 원으로 감액됐다. 이는 재정 여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지난 2월 14일(월) 지원 대상을 가구원 전체에서 실격리자로 축소한 이후 2번째 개편이다. 격리 대상이 된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준 △소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사업주를 지원하는 기준도 조정됐다. 일 지원 상한액은 기존 7만 3,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낮아졌으며, 지원 일수도 7일에서 5일로 줄었다. 중앙방역
지난 1일(금)부터 카페와 식당 등 식품접객업에서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일회용 컵 △일회용 용기 △수저 △포크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비닐 식탁보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그러나 환경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때문에 일회용품을 쓰길 원하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 간 갈등, 이로 인한 업주들의 과태료 부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완화될 때까지는 계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8년, 카페 및 식당 내 일회용품 규제 정책이 시행된 바 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공급돼 지난 26일(토)부터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성분의 먹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치료제 ‘라게브리오’가 국내 치료 현장에 공급됐다. 라게브리오는 주사형 치료제 ‘렘데시브르’와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이 어려운 경증 및 중등증 성인 환자에게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라게브리오는 고위험군 환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약 30%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88%인 팍스로비드에 비해 낮은 예방률을 보인다. 고려대 안산병원 최원석 교수는 “효과는 낮지만 치료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제도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에 나선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재해 사고가 이어지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1월 27일(목)부터 시행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작업 도중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법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경영자에게는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부여한다. 지난해 6월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중대재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이 인기를 끌면서 소년법 개정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드라마에서 실제 촉법소년 사건이었던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사건 △미성년자 무면허 교통사고 사건 △여고생 집단 성폭행 사건 등을 다뤄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촉법소년은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범법행위를 한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일컫는다. 촉법소년은 형법 제9조(형사 미성년자) ‘(만) 14세가 되지 아니한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에 따라 법으로서 처벌되지
지난달 28일(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 궁역에서 시위를 진행해 3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그리고 지난달 29일(화) 지난 해 12월부터 진행된 전장연의 장애인 지하철 시위가 잠정 중단됐다. 이날 지하철 시 위 주최 측인 전장연과 제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인수 위원들과의 면담 이후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지하철 시위는 중단하지만, 인수위의 답변을 들을 때인 이달 20일(수)까지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삭발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의 장애인 지하
소아 백신 접종 시행돼 오는 31일(목)부터 5세에서 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소아는 지난 2021년 1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이 발표된 이후부터 접종 대상에서 제외돼왔으나 지난 14일(월) 코로나19 소아 확진자 수가 전체 확진자 비율의 15.4%를 기록함에 따라 소아도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 미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 따르면 소아 백신 접종 867만 4,378건 중 심근염 등 중대한 이상 반응은 전체 이상 반응의 2.4%에 불과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해철 2차장은 “앞서
대형마트를 견제하고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목적으로 도입된 ‘유통산업발전법’이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대기업의 시장 독점을 우려해 중소상인을 보호하고자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이 정작 유통업계 규제에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본지 1254호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형마트 규제 도움 안 돼’ 기사 참조). 지난달 16일(수),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광주 유세에서 복합쇼핑몰 유치를 언급하면서 유통산업발전법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전통시장을 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