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를 앞둔 지난 14일(일), 새벽 12시 20분경에 커밍홀과 글로벌브레인 홀 사이에서 낯선 남자가 여학생의 입을 막으려다, 여학생이 저항하자 도망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문화관 여학생 화장실에서 남성 외국인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학생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하려는 일이 일어났다. 불안한 학교, 과연 현재 본교의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점검해 보았다. 편집자범죄 취약 부분 순찰은 필수, 사건발생 사후관리까지 본교에 배치되는 경비 인원은 총 41명으로, 24시간 동안 각 건물에 마련돼 있는 경비실에 상주하면서 주간과 야간에 맞교대를 실시한다. 이들은 오전에 3번, 오후에 4번으로 하루에 약 7~8번 정도 건물을 수시로 순찰
유학생 보험, 자가 부담에 패널티까지 본교가 이번 학기부터 1년에 약 15만 원에서 20만 원에 달하는 유학생 보험을 학생들의 부담으로 돌리고, 미가입 시 그에 따른 불이익까지 주고 있다. 본교가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학생에게 주는 불이익은 △장학금 수혜 제한 △각종 교내 및 교외 프로그램 참가 제한 △외국인 유학생 시간제 취업 추천 제한이다. 장학금 수혜 제한은 순수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중 학점 2.5점을 넘는 학생들에게 학비의 60%를 지원해 주는 숭실글로벌장학금을 제한하는 것이다. 이번 학기에 유학생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학생은 당장 다음 학기부터 숭실글로벌장학금의 수혜가 불가하다. 각종 교내 및 교외프로그램 참가 제한은 해외봉사 등 대외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교가 추진하는
타대와 비교해 열악한 체육 시설 현재 생활체육학과가 사용하는 본교의 실내 체육시설은 진리관의 GX룸, 조만식기념관 실내 체육관및 체력단련장까지 총 세 곳이 전부다. 세종대학교가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장 △스크린골프장 △유도장 △스쿼시 경기장을 운영중이고, 국민대학교가 △실내체육관 △두 개의 체력단련실 △무도실 △무용실 △다목적실을 운영하고 있는 점과 대조된다. 본교처럼 체육대학교가 아닌 생활체육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인하대는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장 △무도장 △무용 실습실을 갖추고 있고, 덕성여대는 △실내체육관 △체력단련
본교는 지난 2010년 3월에 민자 기숙사(이하생활관)를 개관해 거주시설의 역할로써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왔다. 매 학기 입사 신청을 받을 때마다 입사 희망자가 몰려 예비번호가 백단위까지 있을 정도로 매번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렇듯 힘든 입사 경쟁을 뚫고 들어왔지만, 사회대 3학년 A학생은 생활관 시설에 불편을 느껴 중간 퇴사를 원했다. A학생은“생활을 하다 보니 개인적인 불편함이 생겨 기숙사를 중간에 나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설에 대한 불만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유로 중간 퇴사를 고려하는 학생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A학생은 중간 퇴사를 하지 못했다. 본교 생활관은 중간에 퇴사할 수 있는 조건이 제한적인데 A학생은 그 조건에 해당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간 퇴사가 가능한 조건
본교 사회대 A학생은 캠퍼스를 걷던 중 동아리 연합회 소속 종교분과 동아리(이하 종교 동아리)인 ‘UDC’ 회원에게 붙잡혔다. UDC 회원은 A학생에게 종교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A학생은 종교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전하고 가던 길을 가려 했으나 동아리원은 지하철역까지 따라오며 집요하게 선교 활동을 했다. A학생은 도 넘은 선교 활동에 불쾌해졌다. 이처럼 일부 종교동아리의 선교 활동은 개강 시기인 3월 캠퍼스 곳곳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종교 동아리 10곳 중 2곳만 캠퍼스 선교 종교 동아리는 총 10개로 △기독학생회 △네비게이토 △불교학생회 △예수전도단 △카톨릭학생회 △CBA △CCC △IVF △JOY △UDC가 있다. 취재 결과 10개 동아리 중
그동안 독자들과 소통을 목표로 1년간 달렸던 숭대시보가 종간을 맞아 독자 평가를 기획했다. 평소 숭대시 보를 즐겨 읽는 △베어드학부의 박삼열 교수 △봉사지원팀의 이기문 팀장 △정치외교학과 배병진 학생 △언 론홍보학과 전민기 학생 등 총 4명의 독자를 만나 숭대시보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독자로서 숭대시보의 어 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또 어떤 모습의 내일을 바라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년엔 더 나아진 모습의 숭대시보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베어드학부대학 박삼열 교수월요일마다 신문을 들고 교수실로 출근해요. 신문을 넘기면서 훑어보다가 관심 있는 제목이 있으면 읽어 보곤 해요. 하지만‘기자 의 눈’과 사설, 그리고 제가 담당하고 있는 베 어드학부와 관련된 기사는 매주 꼭 챙겨서 읽어요
Q. 고등학생 때부터 어떤 것을 해도 즐기기보다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이건 이렇게 돼야 해’라는 강박관념이랄까요. 경쟁 사회 속 에서 늘 다른 사람보다 앞서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끊임없이 달려야 한다는 생각.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더 완벽함을 추구하려 해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극복하려 해도 불안과 초조가 늘 자리 잡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이런 스트레스와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30pm에 숭실이 올림 A. 고민 잘 들었습니다. 어떤 것을 해도 즐기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군요. 항상 무슨 일을 해도 뒤처지면‘안 된다’는 생각에 초조하고 불안했을 것 같아요. 많은 일을 한꺼번에 다 잘하려 하다 보니 마음이 급해 서 집중도안되고 결국 능률이
분식집 아줌마가 사법 고시생이 되기까지 역경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을 보면 여러 전환점, 즉 터닝포인트가 있다. 그 터닝 포인트라는 것은 갑자기 요란 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고 조용하게 천 천히 다가올 수도 있다. 나도 인생을 살면서 전환점이 몇 번 있었다. 평범한 가정 주부에서 분식집 아줌마로, 분식 집 아줌마에서 사법시험 최고령 합격 자를 거쳐서 변호사로, 그리고 변호사 에서 다시 구청장으로. 나는 경상도 시골 출신이다. 시골 학교는 공부를 조금 잘하면 모든 것을 다 시킨다. 그래서 웅변대회까지 나가게 됐는데 상을 받았다. 어른들이 “춘희 너는 커서 제2의 박순천이 될거야.”라 고 하셨다. 박순천 여사는 우리 세대에 유명한 여성 정치인이었다. 어렸을 때 에는 누군지 잘 몰랐지만, 그처럼 훌륭 한
지난 24일(토) 본교 봉사지원센터 주최로 목포 공생재활원에서‘아반도네즈’오케스트라의 연주 봉사가 이뤄졌다. 작년부터 시작된 이번 봉사에는 연주봉사를 위한 아반도네즈 학생 15명과 축구 봉사·노력 봉사를 위한 일반 학생 2명, 그리고 봉사지 원센터의 이기문 팀장까지 총 18명이 이번 봉사에 참여했다. 봉사팀은 목포 재활원에서 연주회를 열고, 재활원팀과 축구 경기 를 가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아반도네즈 학생 2명과 노력 봉사를 한 학생 2명을 만나 봤다. 서울 에서 목포까지 이동 시간이 길어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행복했다는 그들의 봉사 후기를 들어보자. 방동희(유기신소재2)사실 저는 봉사랑은 거리가 멀었어요. 대학교 1학년까지도 봉사에 관심 이 없었는데, 이번
Q. 저는 다른 사람들 앞에 서서 발표를 할 때 너무 긴장이 돼요. 다 른 사람들이 저에게 집중을 하는 가운데, 제가 무엇을 한다는 것이 너 무나 불안해서 머리가 하얘지고 얼굴과 손에 땀이 나고 심장박동이 빨 라지고요. 이런 내 모습을 다른 사람이 알 것 같아 숨고 싶어지고 위 축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발표 준비를 더 열심히 해 보기도 하지만, 항상 발표 차례가 오면 마찬가지예요. 앞으로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고민 잘 들었습니다. 발표에 대한 불안이 있다면 그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아요. 미리 발표 준비를 잘 하였다 하더 라도 혹시 내가 실수를 하거나 당황하는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 지, 그런 나를 어떻게
28일(수) 베어드홀 501호에서 입학사정관팀 주최로‘명사초청 인성 리더십 특강’이 열렸다. 강연자는 2005년 한국경제신문 대한민국 명강사, 2007년 매일경제 대한민국 명강사, 2010년 제16회 한국신지식인협회 신지식인에 선정된 박완순 박사다. 두 시간여 동안 그는 인성의 진정한 의미, 대학생활의 목적, 인성을 갖추는 방법, 그리고 자부심과 리더십에 대해 강연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대학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인성의 의미를 알아야 인성을 키울 수 있다 ‘어린이’란 어리석은 사람을 뜻합 니다.‘어른’이란 자신이 사는 동안 배 운 경험·지식·지혜를 가지고 틀을 갖추어 판단할 수 있는 체계, 즉 일가 견이 있는 사람입니다. 어린이가 어른 이 되어가는 과정은 성장입니다. 인성
지난 22일(목)부터 이틀간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제1회 공학교육 페스티벌이’열렸다. 교육과학 기술부에서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운영중인 65개 대학에서 200여 팀이 참가해 공학 아이디어와 작품을 선보였다. 본교에서는 홍보대사 2명과 동아리 부문 2팀, 창의종합설계경진대 회 부문 2팀(리미트리스.특별상), 발표대회 1팀(동상), 아이디어 경진대회 1팀(대상)이 참가했다. 미래 공 학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그곳에서 본교 학생들이 선보인 기발한 작품은 무엇인지, 전 시회에 참여한 소감은 어떤지 물어봤다. 에너자이조의 뒤집히지 않는 우산(설계대회 부문)-한상익(기계·4) 군 이 작품은 수업시간에 탄생했어요‘. 열유체응 용설계’라는 과목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