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반려인 경제적 부담 증가와 공정성 문제 등을 이유로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시민 의식이 먼저라는 의견도 있다. 지난달 18일(목)부터 28일(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반려동물 관리 방안’ 등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를 시행했다. 반려동물 관련 사건 사고가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이와 관련된 국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 내용에는 △반려견 동물등록 의무에 대한 인식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진행돼 지난 10일(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취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미국 부통령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등 전 세계 인사와 초청된 국민 4만 1,0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진행된 취임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과학기술 혁신 △지속가능한 평화 추구를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북한이 비핵화를 선택한다면 북한 경제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지난 9일(월)부터 서울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됐다. 해당 연장은 서울 주요 지역인 △강남 △홍대입구 △여의도 △종로2가 △신촌 △역삼 △건대입구 △영등포 △서울역 △명동 △구로역 등 11개 거점 지역에서 운행 중인 88개의 노선 막차 시간을 주요 거점 지역 기준 다음 날 오전 1시로 연장한 것이다. 서울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 배경에는 바로 ‘택시대란’이 있다. 택시 승차난, 이른바 택시대란은 지난달 18일(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이하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발생했다. 거
지난 9일(일)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이하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이 전자 관보에 게재돼 정식 공포됐다. 해당 법안은 오는 9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검수완박은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검찰의 대표적 권한 중 하나인 수사권을 박탈해 경찰 혹은 별도의 수사청으로 완전히 넘기는 것이다. 검찰의 6대 범죄 수사권은 △부패 수사 △경제 수사 △공직자 수사 △선거 수사 △방위사업 수사 △대형참사 수사이다. 작년 1월부터 검경 수사권 조정 방안으로 검찰의 수사 범위를 위의 여섯 개의 항목으로 대폭 축소했는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제정 작년 10월 시행된 ‘스토킹 처벌법’의 후속법으로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부 법안이 확정됐다.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제정안은 스토킹 범죄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사람뿐만 아니라 스토킹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예방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과 가족에 대한 보호·지원 절차를 규정했다. 또한 해당 법안에서는 지자체가 스토킹의 예방·방지,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책무를 규정했다.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제정안은 지난달 26일(화) 국무회의에서 심의 및 의결됐다. 서울시
지난달 27일(수) 인도네시아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이 “28일(목)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식용유 원료에 대한 수출 금지 품목을 팜유 원유와 폐식용유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식용유 공급이 부족하게 되자 내린 결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팜유 수출을 금지한 배경은 지난달 2월 말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팜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의 한 종류인 해바라기유 생산국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국가로, 두 국가
지난달 5일(화)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가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오는 2023년 최저임금 심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신경전이 벌어졌으며, 최저임금 차등적용 및 임금 인상 폭을 쟁점으로 한 최 임위 제2차 전원회의가 오는 17일(화) 이어서 열릴 예정이다.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지역별과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 차등적용에 관련된 조항은 현행 ‘최저임금법’에 마련되어 있지 않아 법 개정이 우선으로 필요하다. 지난 4일(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
I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 감염병예방법 시행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 상황과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 방역 규제를 계속 개선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미터 이상 거리두기 유지가 불가능할 때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적극적으로 권고된다. 한편, 50인 이상 참석하는
지난달 19일(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이 발표한 '2021년 보이스피싱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의 피해액은 1,682억 원으로 전년보다 28.5% 감소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지난 2019년 6,720 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최근 2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해당 자료에서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모습"이라며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사기 조직의 활동이 제한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고 분석했다. 연령대별 피해액으로는 40
지난달 26일(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전부개정법률(이하 동물보호법)’을 공포했다. 지난 1991년 동물보호법이 처음 시행된 이후 31년 만에 동물보호법이 전면 개정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기존 7장 55개 조로 구성돼 있던 조문이 8장 101개 조로 확대됐다. 개정된 법률안에는 반려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 공간 및 먹이 제공 등 소유자가 사육, 관리 의무를 위반해 반려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가 동물 학대 행위에 추가됐다. 개정을 통해 민간 동물 보호시설 신고제도 도입됐다. 이에 따라 유기동물
코로나19 생활 지원 예산 감소해 지난달 16일(수)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으로 입원 또는 격리된 사람에게 지급되던 생활지원비가 1인당 10만 원으로 감액됐다. 이는 재정 여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지난 2월 14일(월) 지원 대상을 가구원 전체에서 실격리자로 축소한 이후 2번째 개편이다. 격리 대상이 된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준 △소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사업주를 지원하는 기준도 조정됐다. 일 지원 상한액은 기존 7만 3,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낮아졌으며, 지원 일수도 7일에서 5일로 줄었다. 중앙방역
지난 1일(금)부터 카페와 식당 등 식품접객업에서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일회용 컵 △일회용 용기 △수저 △포크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비닐 식탁보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그러나 환경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때문에 일회용품을 쓰길 원하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 간 갈등, 이로 인한 업주들의 과태료 부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완화될 때까지는 계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8년, 카페 및 식당 내 일회용품 규제 정책이 시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