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총장 선출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시작되었다. 최종 후보를 이 사회에 추천하는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구성할 교수 대표 14명 을 선출하는 투표가 지난달 하순에 치러졌다. 각 학과(부)별 추천위원 예 비후보 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이다. 이에 앞서, 선거를 주관한 교 수협의회에서는“개별 학과, 학부, 단과대학 소속이라는 지위를 떠나서 교 수님이 판단하시기에 숭실대를 대표할 수 있는 분을 투표 용지에 연기명 으로 7명의 이름을 적어 주시기를 바랍니다.”는 안내를 하였다. 투표 결과는 우리를 아연실색케 하였다. 추천위원 후보 8명의 IT대학 소속 교수가 7명이 선출되고, 4명 후보의 자연대학에서 2명이 선출된 반 면, 후보 12명의 공과대학은 2명, 경영대학, 사회과학대학, 교협
지난 10일(월) 기자는 취재처인 레지던스홀 관리실을 찾아갔다. 기 숙사 로비와 입구, 식당 등의 천장에 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이유에서였 다. 일부 천장에서의 누수 현상에 대 해 물었다. 관리실 직원은“천장 위 로 지나가는 수도 파이프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 다.”며“조만간 수리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수리 공을 불러 고치기만 하면 해결될 간단한 문제라서 금 방 고쳐지겠거니 했다. 그 이후 한동안 로비에 놓인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는 파란색 통들을 잊고 지 냈다. 약 한 달 후인 8일(월) 무심결에 ATM 뒤편의 파란 색 통을 보게 됐다. 아니나 다를까, 여전히 천장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 아이 두어 명은 너끈히 들어갈 통 안엔 이미 3분의 1 이상의 물이 차 있었다. 천장엔 갈 색빛의
지난 10일(수) 개막 기념‘떡메치기’를 시작으 로 축제인 대동제가 막을 열었다. 신정문 특설무 대에서 열린 백마가요제와 폐막문화제, 운동장 에서 열린 총장 배 축구대회, 한경직 기념관에서 열린 청년여성일자리박람회는 중심 행사인만큼 비교적 잘 정리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과거 축하 공연에서 호화 초청으로 빈축을 샀던 일이 있었 던만큼 이번 축제에선 그 규모를 대폭 축소시키 고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보려는 노력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면에 반해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학교에서 주도적으로 주최하는 중심 행 사들에 비해 학생 개인이나 동아리들이 주도한 여러 부스행사에서 학교측의 지원이 미미했다는 점이다. 부스행사는 총학생회가 기자재 신청을 받고 직접 외부 업체와 연개해 진행됐다. 문제는 부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물론 한국경제 도 저성장의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침 체를 경험하면서 기존의 자본주의를 이끌어 온 신자유주의적 패러다임인‘자본주의 3.0’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세 계경제를 회복시킬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용어가‘자 본주의 4.0’이다. 본래‘자본주의 4.0’은 영국의 경제평론가인 아나톨 칼레 츠키가 2010년 발간한 책《자본주의 4.0 : 위기 이후 새로운 경제의 탄생》이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우 리나라에서는 한 언론사가‘자본주의 4.0’을 주제로 특집기 사를 시리즈로 연재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한 국자본주의에도‘자본주의 4.0’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 점 커지고 있다. 과거 신자유주의 논리에
사무엘은 3100여 년 전, 사사시대 말기에 태어난 인물이다. 그는 타락 한 기성세대의 막내로 태어나, 이스 라엘 역사의 새 시대를 열어젖힌 선 구자로 일생을 살았다. 그는 사사시 대의 타락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왕 정체제로 진일보시킨 과도기 지도자 였다. 사무엘은 어머니 한나의 서원 기도로 당시의 종교 지도자 엘리 제 사장의 양자로 입양되어, 어린 시절 부터 부모의 슬하를 떠났다. 그는 당 시의 성소에서 하나님 계시를 들을 수 있는 영적 감수성을 체득하며 자 랐다. 엘리 제사장은 비둔하고 무기 력한 종교 지도자였다. 사사시대의 이스라엘 12부족들의 영적 타락과 정치적 혼란, 동족간의 내전, 도덕적 윤리적 타락, 그리고 우상숭배로부 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 내기에 는 역부족이었다. 그의 아들들은 성 소에
축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 로하는 잔칫날이다. 낮에는 여러 가지 부스들, 밤에는 공연과 주점 으로 캠퍼스가 밤새 들썩인다. 새 벽이면 술에 취한 학생들이 휘청거 리며 학교 이곳저곳에 늘어져 있 다. 그와는 다른 의미로 머리를 싸 매고 늘어져 있는 이가 있다. 바로 ‘기자’다. 축제 기간에도 기획에문 제가 생겨 혼돈 속에 빠진 기자다. 월요일 기획회의 날, 기자는 1면 기사를 맡기로 했다. 다른 기자가 한 부서 직원을 취재하다 제보 받 은 것을 가지고 기사를 쓰려 했다. 그런데 화요일 날 기자가 해당 직 원에게 다시 물었더니, 그는“내가 그런 말을 한 적은 없다.”며“학생 들에게 들은 말을 전했을 뿐이다.” 라고 답했다. 수요일에는 제보사항 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다른 직 원을 만났다. 취재 결
지난호 숭대시보는 보건결석계 증 빙제도, 상시정원관리제도, 재수강 제 도 등 현재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들을 기사에 자세히 담았다. 보건 결석 증빙제도는 기사를 보고서야 이 번 학기부터 의료 증명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바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밖에도 숭대시보를 통해서 잘 모르 고 있던 제도를 알고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에 대한 기사는 학교와 학생 측의 입장 차이가 발생한 원인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줬다. 또한 토론 동아리‘만장일치’에 대한 인터 뷰 기사를 통해 우리 학교 토론 팀이 전국대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론대회의 준비 과정 역시 재미있게 읽었다. 토 론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에게 많은 참 고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지난호에서는 재수강 제도 폐지 논란에 대한 내용을 기사화했다. 기사에서 제시된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90%에 육박하는 졸 업생들의 평점 평균은 B학점 이상 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기업 인 사 담당자가 학점을 공신력 있는 지표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렇 기에 재수강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본다. 물론 기사에도 언급됐듯이 재수 강 제도가 단순히 학점 세탁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한 학 기에 어려운 과목이 여러 개가 몰 린다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학생 입장에서는 불만족스러운 점 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뒤늦게서 야 학업에 전념하고자 마음 먹은 학생들에게도 재수강 제도는 도움 이 될 것이다. 그러나 재수강하는 학생들에게 어느 정도의 책임은 지게 해야 한
숭실다움. 이 말을 처음 쓴 사람은 김대근 총장이다. 2009년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이와 같은 말을 했다.“기독교적 인성이 체화된 인재 양성, 실 질을 숭상하는 연구와 산학 협력, 봉사 정신이 충만한 행정 서비스는 우리 의 차별성이며, 저는 이를‘숭실다움’이라 부르고자 합니다.”이후로‘숭 실다움’은 4년간 본교의 홍보 문구로 쓰였다. 그렇지만 아직 구성원들에 게는‘숭실다움’이란 용어가 낯선 듯하다. 개교 115주년 특집으로 실시한 본보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 93%, 교수 71%, 직원 32%가“‘숭 실다움’이라는 말을 정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숭실다움’을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는 학교 측의 입장도 일리가 있 지만,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의 이미지를 단번에 떠올리지 못한다는 것은 문
숭실2020발전계획은‘, 융합을통한창의적21C 도전’의기치아래, 학 교발전의 체계를 새롭게 정립하였다. 개교 115주년은 숭실2020발전계획 의 1단계를 마무리하는 해이자, 다음 총장을 선출하는 선택의 해이기도 하다. 이 시점에서 차기 총장을 맡고자 하는 교내외 후보들과 숭실의 구성 원은 숭실발전계획의 지속적인 실천을 위한 과제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 고, 학교 발전의 공감대를 구축해야 한다. 발전계획은 3단계의 목표와 더불어 6대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올 해는‘학생이 만족하는 강한 대학’을 목표로 하는 제1단계(2010~2012)를 마무리하는 해이다. 내년부터는‘창의적 인성교육이 강한 대학’을 위한 제2단계(2013~2015) 발전계획이 시작된다. 다음 총장의 학교경영의 목표 일 뿐만이 아니라,
본사 사무실에는 신문을 보관하기 위해 둔 큰 서랍이 있다. 그 서랍 한 켠에는 먼지가 쌓인 빨간 상자가 있 다. 상자는 원래 학생이 제보를 하거 나 투고할 때 사용하도록 만든 것이 다. 빨간 투고함은 학생회관 이전과 함께 사무실이 이사하게 되면서 학생회관 어디에도 부 착되지않았고, 지금껏 방치돼왔다. 지난주부터 본보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유어슈 게시 판에‘이제는 말할수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다. 이 코너는 학생들이 학교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사소한 것 이라도 댓글을 달고, 본보가 취재를 통해 궁금증을 풀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획 아이템을 얻기 위해 올린 글에는 예상치 못한 많은 댓글이 달렸다. 학생들은 일일 이 번호을 매겨 가며 장문의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제보 들은 생각지도 못한 주제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7일(목) 학교 운동장에 서 U리그 중부권 조별 리그가 펼쳐졌다. 본교는 용인대를 4대 1로 크게 누르고, 챔피언십 진출권 을 따냈다. 한 골이 들어갈 때마다 함께 응원온학 우들과 얼싸안고 기뻐했다. 경기를 마치고 축구팀 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할 때 그곳에 있던 학생들 이라면 분명 가슴이 뭉클해지는 무언가를 느꼈을 것이다. 그 무언가는 자랑스러움이었을 것이다. 본교는 국제학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루 가 다르게 변해가는 요즘 시대에 발맞추어 세계 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논리이다. 하지만 몸집을 키우기 전에 내실을 다지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물론 병행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항상 물적·인 적 자원에는 한계가 있다. 기존 학과의 학부생들 도 자신의 학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부
지난 9월 15일은 리만 브라더스 사태 발생 후 3년이 지난 시점이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이 희미해졌겠으나, 158 년 역사의 투자은행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은 당시 미국은 물 론 전 세계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전 세계 유수 은행의 주가가 휴지조각으로 변하면서 금융위기로 이어졌고, 끝이 안 보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초래되었으며, 불길이 유럽으 로 건너가 재정 위기로 번졌다. 그 결과 요즘 전 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대선 정국을 맞아 경제 민주화 논쟁이 한창이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금 융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지하다시피, 미국을 비롯 한 금융 선진국에서는 1%의 가진 자들이 부당한
지난호 숭대시보에서는 교육개발 센터가 운영하는 튜터링 제도의 문제 를 다뤘다. 기사에서는 튜터와 튜티가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지원금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수업이 제대로 진 행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매해 1억 원에 달하는 학교의 돈이 몇 몇의 술값으로 지출됐음이 언급됐다. 교육개발센터의 대책에도 문제가 있 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은 좋았다. 그러나 구체적인 원인 분석이나 새로운 대안이 없어 아쉬웠다. 기사에 따르면, 교육개발센터는 매 주 학습 보고서를 제출하게 한다. 학 습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도 의무화해 서 학습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 검하기 위함이다. 기사에서는 보고서 를 허위로 작성하고 튜터와 튜티가 입 을 맞춰 전화 모니터링을 속이고 있는 사실을 알렸다. 여기서 모니터링이 본
지난호 숭대시보에서는 교육개발 센터가 운영하는 튜터링 제도의 문제 를 다뤘다. 기사에서는 튜터와 튜티가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지원금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수업이 제대로 진 행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매해 1억 원에 달하는 학교의 돈이 몇 몇의 술값으로 지출됐음이 언급됐다. 교육개발센터의 대책에도 문제가 있 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은 좋았다. 그 러나 구체적인 원인 분석이나 새로운 대안이 없어 아쉬웠다. 기사에 따르면, 교육개발센터는 매 주 학습 보고서를 제출하게 한다. 학습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도 의무화해 서 학습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 검하기 위함이다. 기사에서는 보고서 를 허위로 작성하고 튜터와 튜티가 입 을 맞춰 전화 모니터링을 속이고 있는 사실을 알렸다. 여기서 모니터링이 본
지난 숭대시보에는 튜터링 비리 와 동문회비 자율 납부 등 정보성 있는 기사들이 많았다. 특히 튜터 링 비리는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교비 지출에 관한 문제인데, 기사 를 읽으며 본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튜터링 비리와 관리 소홀에 대한 문제점을 생각해보게 됐다. 이번 기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등록금으 로 마련된 소중한 교비가 학생들에 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쓰이길 바란다. 지난 학기에 온라인 강의를 수 강했던 학생으로서, 온라인 강의의 오프라인 시험에 대한 학생들의 목 소리 또한 흥미로웠다. 온라인 강 의를 집중하며 듣는 학생이 있는 반면, 강의를 틀어 놓고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을 하는 학생들도 많은 게 현실이다.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자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공정하게 시험을 치른 학생에게는 억
본교가 여학생들에게 보건결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하고 있 다. 이로 인해 여학생들은 보건결석을 신청하기 위해 산부인과나 본교 보 건실에서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학교측은 이번과 같이 보건결석제도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학생들의 악용 때문”이라 말했다. 보건결석제도는 여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본교는 이 제도를 여학생들이 한 학기에 3번, 20일 간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운 영했다. 이 과정에서 보건결석제도를 취지와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여학 생들도 다수 있었다. 제도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학생들도 문제지만, 학 교가 내놓은 이번 대책은 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어느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여학생들이 생리통을 이유로 수업 에 빠지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났
금명간 2012년도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평가 는“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대학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고등교육 대학 발전에 기여하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본교는 매년 상승하다가 작년 에 마침내 종합 순위 22위에 오른 바 있다. 이 평가가 대학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대학으로 서는 스스로의 위치를 비교, 가늠할 수 있고, 교육 수요자들의 판단과 사 회적 인식에게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대학들로서는 대학의 대외적 경쟁 력과 영향력을 평가받는 일이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평 가 지표에 맞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여 대학 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일이 시급하고 중요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가 이번 학기부터 세 오프라 인 수업을 시행한다. 학교는 이 사실 을 강의계획서에 설명한 것 말고는 특별한 공지를 하지 않았다. e-campus에 공지사항을 따로 올리긴 했지 만, 일부학생에겐 특강날짜를알리는문자만 발송했다. 학교는 일관되게“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 다. 학교에 2000개가 넘는 과목이 있는데, 변경 사항이 있을 때마다 강의 계획서 외에도 추가적으로 공지를 할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학교는“그럴 의무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의 중요성을 생 각해 보면 학교에겐‘그럴 책임’이 있다. 는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 반드시 들어야 하는 교양 필수 과목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이번 학기에만 1200
지난 18일(화) 본교 커뮤니티 사이트인‘숭실대 갤러리’에 경상관에서 노트북을 도난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런 도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도서관 열람실에서 물건을 훔치다 적발된 사례가 있었다. 가해 학생은 대자보 형식 의 사과문을 게재했고, 도서관에는 또 한 번 같은 도난 사건이 적발될 경우,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 겠다는 경고가 붙은 적이 있다. 아예 작정하고 범 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었다. 도서관 열람실에 서 노트북 도난 사건이 발생했는데, CCTV에 찍 힌 범인이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도난 사고는 도서관 열람실 같이 잘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뿐만 아니라 강의실이나 학생식당 처럼 개방된 공간에서도 발생한다. 화장실을 가 거나 휴식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