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별점’ 시스템 종료해 네이버는 지난 17일(수) 가게·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네이버 플레이스’ 서비스의 리뷰 체계 개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별점 삭제 △태그 구름 적용 △코멘트 중심의 리뷰 개선 등이 이뤄진다. 별점 시스템 대신 도입될 ‘태그 구름’은 방문객들의 리뷰를 바탕으로 AI가 제공하는 해시태그(#) 형식의 통계 정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별점 시스템은 고객의 악의적인 평가가 중소자영업자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고충이 있었다”며 “그동안 가게에 대한 리뷰가 평가의 수단이었다면 앞으로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 대부분이 동양인이라는 점에서 ‘동양인 증오 범죄’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동양인 증오 범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유행 이후 증가해 이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애틀랜타 총격 사건이 동양인 증오 범죄임을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앞서 애틀랜타 경찰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백인 남성 용의자가 성 중독 문제를 갖고 있어 동양인 증오 범죄라고 판단하기엔
지난해 3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주가가 급락하자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개인 투자자들이 급증하면서, 주식리딩방(이하 리딩방) 피해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불법으로 운영되는 리딩방을 제재하고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리딩(leading)방은 운영자가 추천해주는 종목을 따라가면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의미에서 생긴 단어로, 주식 투자에 대한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이들도 리딩방을 개설할 수 있다. 이는 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 △텔레그램 △유튜브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리딩방은 유사
넷플릭스, 계정 공유 단속해 지난 11일(목) 넷플릭스가 ‘본인 계정 확인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유료 가입자인 지인 등의 계정을 이용해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본인 계정 확인은 계정 소유자의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 코드를 전송해 본인 확인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본인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 접속이 중단될 예정이다. 한편 이에 대해 시장조사업체 ‘매지드’는 “현재 넷플릭스 사용자의 약 33%가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며 “계정 공유에 따른 매출 손
지난 16일(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지난달 26일(금)에 이어 두 차례 보류됐다. 해당 법안에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취소 사유 및 기간을 강화하는 이른바 ‘의사면허 취소강화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의사가 기존의 ‘의료법 제8조 결격사유 등’에 명시된 면허 취소 사유 외의 중범죄를 저질러도 면허는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현행법상 의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보건범죄
지난 11일(목) 대법원은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이하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검찰이 형제복지원 박인근 전 원장의 무죄 판결을 취소해달라며 신청한 비상상고를 기각했다. 그러나 비상상고 기각과 별개로 대법원은 형제복지원 사건을 ‘국가가 주도한 대규모 인권 유린’이라고 인정했다. 이러한 대법원의 판시를 계기로 피해자 구제를 위한 사건의 진상규명이 계속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형제복지원은 과거 정부에 의해 운영된 부랑자 강제 수용소다. 형제복지원의 박 전 원장은 지난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랑자를 선도한다는 명분으
△대리 수술 △유령 수술 △성추행 등 수술실 내 부정 의료행위 사례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수술실 CCTV 설치 법제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그러나 의료계의 반발로 수술실 CCTV 의무설치화에 대한 법률(이하 수술실 CCTV 의무설치법)은 지난 제19·20대 국회에서 모두 무산됐으며 올해에도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8일(목) 국회 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제1법안소위원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의료법 일부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그러나 해당 법안에 찬성한 국 회의원은 11명 중 단 1
‘천만 서울’ 깨졌다 지난 3일(수) 서울시는 관내 내국인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 등록인구를 더한 총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991만 1,0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1,029만 명을 기록한 이후 ‘천만 서울’ 위상을 지켜 온 서울시의 인구가 32년 만에 1천만 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는 서울시 내 부동산가격의 상승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외국인 인구 감소로 분석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지난해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서울에서 경기도와 같은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인구가 늘었다”며 “인구
지난 2일(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직원 13명이 신도시가 지정될 곳을 미리 알고 광명·시흥의 신도시에 투기했다는 의혹이 일어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이에 공직자가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할 수 없도록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이하 이해충돌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017년부터 LH 직원 13명이 내부의 공적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 이전에 100억 원가량의 토지를 매입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에 해당하는 LH 직원들은 직무수행 과정에서 사적 이익을 배제해야 한다.
지난달 25일(목)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형법 제307조 제1항(이하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한 헌법소원에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개인의 명예·인격권 보호를 근거로 해당 조항이 합헌이라 판단했으나, 이러한 결정이 피해 사실을 공론화하는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규정이다. 다만, 사실적시 명예훼손 행위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예외적으로 처벌하지 않는다. 지난
‘비폭력 신념’ 병역거부 무죄 지난달 25일(목) 대법원은 본인의 비폭력주의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 남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해 2월 종교적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에게 처음으로 무죄를 선고한 사례가 있었지만, 개인의 비폭력주의 신념을 이유로 한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은 해당 남성이 △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그 위험성을 감지한 점 △민간인 학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줄곧 전쟁에 반대해온 점 △군대에서 군사훈련을 받지 않는 보직에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지난해 12월 15일(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이 지난달 24일(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에 상정됐다. 해당 법안에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법제화가 핵심으로 포함돼 게임 업계의 반발이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법안 촉구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게임산업법은 게임물의 이용에 관한 사항을 정하여 게임산업의 진흥 및 국민의 건전한 게임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법안이다. 해당 법안은 지난 2006년 사행성 오락실을 규제하기 위해 신설됐으나, 이후 전면
여자 프로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로부터 시작된 이른바 ‘학폭 미투(학교 폭력 #MeToo)’가 체육계를 넘어 연예계 그리고 일반인들에게까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학폭 미투는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가 가해자를 지목해 공론화하는 운동이다. 뒤늦은 폭로와 과도한 여론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학폭 미투의 근본적 문제는 학교 폭력 사건 당시 가해자에 대한 미약한 처벌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에 여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7일(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흥국생명 소속 여자 프로배구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학창
‘일상 회복으로의 첫걸음’, 백신 접종 시작됐다 지난달 26일(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이 시작됐다. 우선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입소해 생활하고 있거나 일을 하는 65세 미만의 총 27만 2천 명이다. 3월 중에는 병원에 근무하는 보건 의료인 약 35만 4천 명과 △119 구급대원 △역학조사 요원 △검역 요원 등의 약 7만 8천 명에 대해서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27일(토)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병상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
지난달 14일(일) 샤오미 테마 스토어에 추석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 ‘China Culture’라고 표기된 채 게시돼 논란이 됐다. 이후 이를 지적받은 샤오미 측이 해당 게시물을 ‘Korea Culture’가 아닌 ‘Culture’로 변경해 지속적인 비판을 받았다. 이처럼 한국의 문화를 중국의 문화로 편입시키려는, 이른바 ‘동북공정’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북공정의 정식명칭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으로 ‘동북 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과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중국
최근 중국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TikTok’에서 한국 가수 아이유와 비슷한 외모로 유명해진 ‘차이유’가 딥페이크(Deepfake)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에 무분별한 유명인 복제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딥페이크 악용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딥페이크란, 딥 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딥페이크 제작자는 특정 인물의 얼굴 또는 신체 부위의 이미지를 서로 다른 영상 및 사진에 합성해 새로운 편집
최근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채 사망한 아이들의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현행 가족관계 등의 등록에 관한 법률(이하 출생신고제)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출생신고제는 출생신고 의무자를 부모로 지정하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출생을 신고하지 않는 경우에는 아이의 존재가 공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결국 출생 미등록 아이들은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게 된다. 이에 출생신고제의 대안으로 보편적 출생신고제(이하 출생통보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여수에서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채로
오는 6월부터 미성년자 신용카드 발급 가능해 지난달 27일(수), 금융위원회가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미성년 자녀에게 신용카드 발급하는 것을 허용했다. 혁신금융서비스란, 금융 서비스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금융서비스에 규제를 2년간 완화해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부모의 신청 하에 만 12세 이상의 자녀가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미성년자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므로 신용 남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는 부모의 신용도를 심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모아져 지난 9일(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백신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어 화이자는 백신에 대한 안정성 데이터를 확보해 이달 말 이전에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에 긴급 사용 허가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FDA가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 올해 안에 약 2천 5백만 명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이번 화이자의 발표로 코로나19 종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백신 임상시험의 마지막 4단계인
지난 11일(수)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드론택시 시험 비행이 진행됐다.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지난 16일(월) 드론택시 시험 비행이 이뤄졌다. 이번 드론택시 시험 비행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개최한 ‘드론배송·택시 등 도심항공교통 기술 현황에 대한 실증행사’의 일환이다. 전 세계에서 드론택시를 미래 주요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오는 2025년까지 드론택시를 상용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드론택시의 상용화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드론택시는 무인 비행기인 드론을 통해 사람을 태우는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