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에서 교직원은 장학금을, 학생은 학생회비를 횡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수) 연세대는 팀장급 교직원 A씨가 교육대학원에 다니는 자신의 부인에게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근로장학금을 부정 지급했다고 밝혔다. A씨의 아내는 번역 등의 일을 하고 장학금을 받았지만, 이후 일을 하지 않고 장학금을 받기 시작해 총 2,000만 원을 챙겼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지난 8월에 사직서를 냈다. 그런데 학교가 A씨의 횡령을 뒤늦게 파악 했을 뿐만 아니라 사건이 밝혀진 뒤에도 A씨를 징계하지 않고 자진퇴사의 방식으로 마무리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학교가 조사를 시작하려는 시점에 A씨가 사직서를 제출해 상황이 마무리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3일(화)에 △경북대학교 △동국대학교 △상지대학교 △청주대학교 총학생회가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회와 교육부에 대학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1년 넘게 학생들이 각 대학에서 오랜 투쟁을 벌여왔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따라서 투쟁하는 학생들끼리 공동행동을 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외쳤다. 4개 대학 총학생회장들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출한 경북대 총장 후보자를 이유 없이 거부하는 교육부, 동국대 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하고 대학을 종교 정치에 이용하는 대한불교조계종, 비리와 횡포를 저지른 상지대 전 김문기 총장과 청주대 전 김윤배 총장, 이들이 대학 황폐화의 원인”이라며 절차에 따라 선출한 국립대 총장후보자 제청 및 재단의 횡포에 대한 진상조사
중앙대학교가 이번 학기부터 새로운 학생 경력개발 시스템인 ‘CAU 레인보우 시스템’을 운영한다. 중앙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인재개발 조직을 확대하는 개편을 한 뒤 이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학생 경력개발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CAU 레인보우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CAU 레인보우 시스템’은 7가지 영역(△비전 △진로선택 △역량개발 △취업지원 △SNS △상담 △커뮤니티)을 학생들이 개발할 수 있도록 학교가 도와주는 경력개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취업과 창업에 관한정보를 줄 뿐만 아니라 기타 개인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앙대 관계자는 “앞으로 중앙대는 ‘CAU 레인보우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동반자가 돼 각자가 희망하는
전북대학교가 고품질 막걸리 개발을 위해 지난 9일(수) 국민막걸리협동조합과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곽용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과 강환구 국민막걸리협동조합 이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막걸리협동조합은 질 좋은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막걸리 생산자와 유통업자 그리고 학자 등 다양한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회사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막걸리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고품질 막걸리 개발과 정부 사업 유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바이오 식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력을 자랑하고 있어 고품질 막걸리 생산과 새로운 막걸리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곽 단장은 “세계적인 막걸리 브랜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국민막걸리 협동조
연세대학교가 지난 7일(월)에 있었던 임시회의에서 교수들이 총장 선출에 동의하는 인준절차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교수 및 학생들에게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연세대는 후보 심사위원회가 총장 후보를 여러 명 선정하고, 이사회에서 이 중 1인을 뽑으면 교수평의회에서 인준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총장을 선출해왔다. 그러나 지난 7월 21일(화), 교수들의 인준투표절차를생략하는 것을 골자로 한 18대 총장 선출안이 이사회에 상정됐다. 총장 선출안에는 인준투표절차의 생략뿐만 아니라 전·현직 총장이 후보로 출마할 경우 최종후보에 바로 포함시키는 안건 또한 포함돼 있었다. 안건이 공개되자 연세대 구성원 300여 명은 지난 2일(수) 연세대 본관 언더우드 상 앞에서 '민주적 총장선출제도 수호를 위한 범(汎)
지난 2일(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입학사정관 지원대학 입학사정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균관대 입학사정관 1명이 수험생 318명을 심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사정관제는 내신성적 및 수능점수만으로 평가할 수 없었던 학생의 잠재능력과 소질 등을 평가하고 판단해 각 대학의 인재상이나 모집단위 특성에 맞는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도입된 입시제도다. 유 의원은 입학사정관 한명이 학생들을 과도하게 심사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서는 입학사정관제 도입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대학별로 심사 일정, 방법 등에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더라도 이런 상황 속에서는 학생선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
지난 1학기에 故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기말고사 시험문제에 사용해 학생들의 퇴진요구를 받고 있는 홍익대학교 류병운 교수가 2학기에도 강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학기에 류 교수는 자신이 가르치는 영미법 과목의 기말고사 영어지문에 ‘Dae Jung(대중)이 Hong-o(홍어)를 판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학생들은 일간베스트 등의 커뮤니티에서 홍어라는 단어가 김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류 교수가 김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른 지문의 등장인물인 Roh는 ‘Rock of Owl’에서 떨어져 IQ67의 저능아가 되는데, ‘Rock of Owl’는 부엉이바위라는 뜻으로서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장소이다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이 ‘세월호 이후 한국신학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수업을 이번 학기에 신설했다. 수업을 맡은 전현식 교수는 강의계획서에서 “최근 한국사회를 흔든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의 상처는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상처"라며 “이런 대형 참사와 재난의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차원을 모두 아우르는 것은 신학이다.”라고 밝혔다. 수업 내용은 △유가족의 고통과 분노 알기 △세월호 참사의 원인 및 진실 △진실에 대한 철학적, 법적 응답 △공공신학의 관점에서 본 국가와 교회의 본성및 구조 탐색 △한국 공정신학의 과제와 전망 등이다. 전 교수는 지난 4월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며 발간한 ‘남겨진 자들의 신학’을 발간한 바 있다. ‘남겨진 자들의 신학’은 한국 신학자 20여 명이 모여 세월호
최근 교내·외 비리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앙대학교가 지난 2011년에 있었던 감사원 감사에서도 각종 회계 부정이 적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은 지난달 25일(월), 교육부로부터 받은 지난 2011년에 감사원이 작성한 ‘대학 등록금 책정 및 재정운용 실태’ 처분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중앙대가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법인업무 전담직원의 인건비를 교비회계에서 집행했고, 교비회계 적립금을 위험자산에 투자해 손실을 야기하는 등 모두 6건의 회계부정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모두 현재 비리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박범훈 전 총장 또는 박용성 전 이사장이 재직할 시 생긴 문제다. 당시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박 전
한국교통대학교가 불공정한 방식으로 직원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교통대는 지난 4월 성과급심의위원회를 열고 전 직원들에게 각각 S, A, B,C 등급의 근무 성적을 매겼다. 그러나 성심위의 결정과 달리 김영호 총장이 몇몇 직원의 등급을 상향 조정해 직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교통대 직원 단체의 한 관계자는 “대학본부의 A처장과 B과장이 총장에게 특정 직원들의 등급을 상향시켜달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사실 확인을 위해 본부에 여러 차례 공문을 보냈지만 명확한 답변이 오지 않아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총장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총장 권한으로 등급을 올려줬다.”며 “야간과 주말 등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
서울여자대학교 총학생회가 청소 노동자들이 내건 현수막을 임의로 철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서울여대 청소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파업을 하고 있었으며 지난달 28일(목)에 학교와 협상을 마쳐 업무에 복귀했다.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20일(수), 축제인 ‘서랑제’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청소 노동자들이 교내에 설치한 현수막을 철거했다. 총학생회 측은 “축제 이틀 전까지 파업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용역업체에게 현수막 등을 철거해 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결국 이뤄지지 않아 직접 철거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이에 대해 청소 노동자 측은 총학생회로부터 사전에 현수막 철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반발했다. 이에 학내·외 구
중앙대학교 박용성 전 이사장이 2015학년도 중앙대 입학 과정 중 일부 수시모집 전형에서 여성보다는 남성을 더 선발하도록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교수들에게 협박과 막말 등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이사장이기에 파문은 더 크다는 지적도 있다. 여러 증언들을 종합하면, 박 전 이사장은 지식경영학부의 ‘특성화고졸 재직자전형’에서 남성의 선발 비중을 높이라고 지시했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재직자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인데, 주로 은행·증권사·기업체 등에서 회계 담당 부서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이 지원한다. 당시 입학처장 A교수는 “이사장이 ‘분 바르는 여자들이 입학하면 뭐하겠냐. 졸업하고 학교에 기부금을 많이 내고 재단에 도움이 될 남성을 뽑으라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학교 본부가 조형대학 소속의 학과들을 통합했다. 그러나 정작 해당 학과 학생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추진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통합의 내용은 내년부터 조형대학 디자인영상학부 내의 영상영화 전공과 애니메이션 전공을 영상⋅애니메이션 전공으로 합치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는 이를 학생들에게 알리지 않았으며, 결국 지난달 발표한 ‘2016 수시모집 요강’에 학과가 통합돼 있는 것을 본 한 학생의 제보로 통합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해당 학과 학생들은 반발하며 페이스북을 통해 ‘홍익대 조형대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결성해 학생들의 의견을 받고, 진행상황도 공유하고 있다. 이 상황을 두고 본부와 학생들의 입장은 명확하게 엇갈리고 있다. 본부 측은 “영상영화와 애니메이션을 각각
지난 12일(화), 가톨릭관동대학교 축제인 솔향제에서 총학생회가 공연 무대 앞에 학생회 간부들을 위한 관람석을 따로 만들어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있다. 총학생회는 군복 입은 학생들을 관람석 주변에 세워 학생들의 출입을 막기도 했다. 이는 14일(목)에 관련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밝혀졌다. 사진에는 일반 학생들을 막아 선 군복을 입은 남자들과 정장 차림으로 앉아 있는 학생회 간부들이 등장한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학생들이 기성세대의 나쁜 점만 배웠다.”며 “학생회의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학생회 관계자는 “간부들의 관람석은 지금까지의 관행이었고, 학생들의 출입을 막은 것은 안전을 위한 것이었다.”며 반박했지만 네티즌들은 “학생들을 위한 일꾼을 자처해놓고 실제로는 귀빈 행세를
동국대학교 이사회가 지난 2일(토)에 보광 스님을 동국대 제18대 총장에 선임했다. 그러나 교수협의회와 학생들이 보광 스님의 논문 표절 등을 이유로 총장 선임에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월), 동국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회의 총장 선임에 대한 철회를 요구했다. 비대위는 “논문을 표절한 보광 스님은 대학의 책임자로 자격이 없다. 이사회의 이번 총장 선임은 대학 건학 이념에 벗어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동국대 총학생회도 지난 6일(수)에 총장 선임을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동국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논문 표절 의혹이 있는 보광 스님을 총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 이사회 측은 논문을 자진 철회했기 때문에 해당 논문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연세대학교의 학부모 기숙사 체험의 참가비용이 과도하다는 비판이 일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연세대 측은 최소한의 참가비용만 받았다며 항변하고 있다. 지난 2013학년도부터 연세대 신입생은 송도 국제 캠퍼스에서 1년간 기숙사 생활을 의무적으로 해왔다. 이에 연세대는 부모가 자녀들의 기숙사 생활 모습을 볼 수 있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난달 29일(수)과 30일(목) 양일에 걸쳐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기숙사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교수와 면담을 하고 전문가 초청 특강을 듣는 것으로 진행된다. 연세대에서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부모에게 1인당 10만 원, 모두 참여할 시 15만 원을 받았다. 학생들은 이 금액이 과도할 뿐만 아니라, 참가비용이 있다는 것
지난달 28일(화), 양정역세권개발 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서강대학교 정문에서 서강대 남양주 캠퍼스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비대위는 캠퍼스건립 과정에서 남양주시가 서강대에 특혜를 줬으며, 캠퍼스 건립이 예정된 부지 내의 주민에 대한 지가 보상과 이주 대책을 적절히 마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강대와 남양주시는 지난 2010년 캠퍼스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오는 2018년과 2020년 사이에 서강대 남양주 캠퍼스 건립을 목표로 세운 바있다. 그런데 남양주시 의회에서 서강대가 남양주시로부터 헐값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600억 원 상당의 개발이익금도 지급받기로 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철영 남양주시의원은 “현재 예상되는 남양주 캠퍼스 조성단가를 현재 시가인 평당 530만 원에 계산해보면, 8만
지난달 21일(화), 중앙대학교 박용성 전 이사장은 중앙대 이사장 및 두산중공업 회장직을 비롯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대가 학과제폐지를 골자로 하는 학사 구조개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박 전 이사장이 막말파문 및 여론 조작 등의 물의를 빚은 데에 책임을 지기 위함이다. 현재 신임 중앙대 이사장으로는 김철수 세종대학교 전 총장이 선임된 상태다. 지난 3월 24일(화), 박 전 이사장은 중앙대 보직교수 등 20여 명에게 “그들(학내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교수들)이 제 목을 쳐달라고 목을 길게 뺐는데 안 쳐주면 예의가 아니다.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내가 쳐줄 것.”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또한 학내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학생 명의를 사칭해 구조조정에 찬성
지난달 20일(월), 수원대학교는 △학생회비 횡령 △새내기 배움터 주관 업체로부터 리베이트 수수 △차기 총학생회 후보에게 불법선거자금 준비 요구 등의 비리를 저지른 전 총학생회장 A군을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해 A군은 10개 단과대학에 행사비 등으로 지급할 예정인 약 8,000여만 원가량의 학생회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 이는 지급받지 못한 예산에 대해 항의하던 몇몇 단과대학 학생회장들이 총학 통장내역을 입수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외에도 A군은 새내기 배움터 업체와의 계약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약 2,000여만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아 사적 유용했다. 또한, 차기 총학 후보에게 당선을 위해 약 1,000여만 원가량의 선거 자금을 마련하게 해 이를 룸살롱 접대비로 사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사
지난달 30일(목), 서울여자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은 학교 본관 앞에서 임금삭감 등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보다 앞선 29일(수)에는 청소노동자 2명이 단식 농성에 돌입했으며, 이들이 속한 공공운수노동조합 서경지부(이하 노조)는 단식 농성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대학 측이 임금삭감 방침을 철회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다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대학이 새로운 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시급이 6천 2백 원에서 6천 원으로 삭감됐다며, 약 4만 6천 원가량의 월급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조 측은 토요일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하며실질적인 시급이 6천5백 원 수준이 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학교 측은 그러나 이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