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너와 내가 그리는 숭실 SSU:케치’가 올해 초 요구한 학생복지 합의안(이하 합의안)의 22개 중 18개가 이행됐다. 총학은 매년 초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학생들의 요구나 교내 제도에 관한 의견이 담긴 합의안을 학교 측에 전달한다. 올해 본예산 대비 특별 증액 편성된 장학금은 십억 원으로 전년도와 같았다. 이 중 5억 원은 장학팀과 총학이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편성됐다. 이어 올해 학생복지요구예산은 작년에 비해 6천만 원 증액된 4억 원으로 편성됐다. 하지만 코로나바이
잠시 주춤한 듯하던 코로나19 감염이 최근 무섭게 확산하고 있어 정부 당국 뿐 아니라 시민들도 긴장하고 있다. 문제는 감염경로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정한 시설이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몇몇 대학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여 젊은층이 밀집한 대학이나 대학가 등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본교에서도 지난 주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더 이상 남의 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실정이다. 중간 고사 이후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강좌가 소규모이긴 하지만 늘어났고 기말 고사 기간까지 아직 한 달 정도
모란공원묘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공원묘지이다. 11월 14일 한 모임과 함께 모란공원묘지를 답사했다. 경천 가도의 마석역 근처에 있으니 춘천으로 놀러 가는 길에도 잠시 들러볼 만하다. 아침의 서울은 뿌연 미세 먼지와 함께였으나 그곳에 도착하니 화창한 가을날이 나를 반겼다. 모란공원묘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공원묘지이다. 이와 반대로 망우리공동묘지는 일제가 건설한 공설 묘지이다. 일제는 1912년 을 제정해 개인 묘지를 인정하지 않고 공동묘지를 사용하도록 하였다. 묘지에도 일제의 흔
‘복지국가’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례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와 같은 북유럽의 몇몇 국가들이다. 국가가 국민들의 삶 전반을 돌보며 사회경제적으로 낙오하는 사람이 없도록 영역별로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고 시행하는 모습은 그 바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라봤을 때 현실과 환상의 묘한 경계에 놓여있다. 이는 한국인들에게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가 과연 복지국가인지 누군가 묻는다면 우리는 뭐라고 대답할까? 아마 국가가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들의 명단이 줄줄이 나올 것이다. 부동산을 비롯한
지난 6월 11일(목)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중대재해에 대한 기업 및 책임자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어 지난 12일(목)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도 ‘중대재해에 대한 기업 및 정부 책임자 처벌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처럼 국회에서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에게 중대재해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 중대재해란 산업안전보건법 제2조에 따라 ‘산업재해(이하 산재) 중 사망 등 재해의 정도가 심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기업 측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에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천여 명 이상이 중대재해로 사망하고 있다. 이는 매일 6, 7명씩 사망하는 꼴이다. 또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산재 사망자 1위라는 불명예까지 안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노동자들의 피해에 대한 사업주들의 책임을 가중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도입이 절실해 보인다. 그러나 법안의 통과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노동자들의 사망에 책임이 있는 기업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기업을 위축시키는 과잉 규제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본질은
본교 총학생회(이하 총학) 홈페이지 개편이 대부분 완료됐다. 개편 사항으로는 홈페이지의 보안성 및 편의성 개선과 ‘교내 부당 대우 신고란’ 신설 등이 있다. 먼저 이번 개편으로 홈페이지의 운영 프로그램이 변경돼 홈페이지의 보안성 및 편의성이 개선됐다. 기존 홈페이지 운영 프로그램의 경우 △홈페이지 접속 오류 △게시글 파일 첨부 오류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앞선 문제들이 완화될 전망이다. 제60대 총학 오종운(건축·15) 총학생회장은 “이전 홈페이지가 자주 다운되고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한 등 여러 오류가
김채수(회계‧18) 정후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것이 변화하고 있고, 이에 발맞춰 학생사회도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그 출발점에서 학우분들과 변화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고자 출마하게 됐다. 모두가 힘들고 지친 시기에 숭실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발걸음을 내딛는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되겠다. 학생사회 중심에 서 계신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투표 부탁드린다. 강태규(전기‧19) 부후보 : 학생사회 구성원 모두의 입장을 고려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숭실을 만들겠다. 불가능
요즘 부동산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내 집을 장만하는 것’만큼 절박하면서도 성취가 어려워 보이는 과제는 없어 보인다. 자신의 집을 소유하는 것은 안정된 주거의 권리를 누리는 것으로 개인과 가족의 삶의 질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일 수 있다. 물론 제대로 된 주거공간은 인간다운 생활을 하기에 충분한 크기와 쾌적한 상태를 갖춰야 한다. 1980년대 중후반 철거를 앞둔 사당동의 판자촌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삶을 관찰하고 기록한 조은과 조옥라의 은 제목 그대로 사당동 주민들이 그 당시 살아
지난 10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본교의 기숙사 수용률은 11.5%로 지난해에 비해 0.5%p 감소했다. 기숙사 수용률은 재학생 수 대비 기숙사 수용가능인원의 비율을 나타낸다. 지난 3년간 본교의 기숙사 수용률은 △2018년: 11.8% △2019년: 12% △2020년: 11.5%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내 일반대학 평균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올해 본교 기숙사 수용률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본교 재학생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본교 재학생 수는 14,815명으로 작년 14,231명에 비해 584명
경영대 ‘더 나은 경영대를 위한 Ready to Change REA:CH’ 선본 선본 명을 소개해주시고, 출마 포부를 말씀해달라. 선본 명은 ‘더 나은 경영대를 위한 Ready to Change REA:CH’이다. ‘Ready to Change’는 ‘바뀔 준비가 됐다’라는 뜻으로 학생회 또한 바뀔 준비가 됐다는 뜻에서 짓게 됐다. 또한 2년간 학교생활을 하면서 교수님과 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와 더불어 수강 신청, 교내 활동 등 부족한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비전을 갖고 목적을 달성하고자 ‘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