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일)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처음 시작돼 강원도 삼척시까지 번진 초대형 산불(이하 울진-삼척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울진-삼척 산불은 지난 4일(금)부터 지난 13일(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됐으며 총 진화 소요시간은 213시간을 지나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의 원인을 부주의에 의한 방화로 파악하며, 지난 겨울 유독 건조했던 날씨가 초대형 산불로 키웠다고 분석하고 있다. 울진-삼척 산불의 원인으로 부주의에 의한 방화가 꼽히는 이유는 최초 산불 발생 지점에 자연 발생 이력이 없기 때문이다. 당시
오는 6월 10일(금)부터 소비자는 카페 및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를 구매하려면 1개당 300원의 보증금을 내야 한다. 지난달 24일(목) 환경부가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 관련 고시 및 공고 제·개정안을 지난달 25일(금)부터 오는 17일(목)까지 행정 예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카페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받는 경우 음료 가격에 일정한 보증금을 더한 금액으로 결제를 하고, 사용한 컵을 일회용 컵 보
장애·질병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이나 청년을 일컫는 가족 돌봄 청년, 이른바 ‘영 케어러’(young carer)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첫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영 케어러들을 기존 복지제도와 연계해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자체 △병원 △학교를 연계해 공적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달 13일(일) 열린 제6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는 ‘가족 돌봄 청년 지원 대책 수립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이달부터 청소년과 34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19세 미만 중·
I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 지난 9일(수)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이하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5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 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얻어 윤 당선인과 0.73%p의 헌법 정권 사상 최소 득표 차로 낙선됐다. 또한, 오는 5월 10일(화) 대통령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며, 그전까지 윤 당선인은 정권 인수인계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선거인 수 4천 419만 7천 692명 가운데 3천 405만 9천 714명이 투표에 참여해 대선 전국 투표율은
I 서울시,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발표 이달부터 서울시가 기존 4만 원에 서 8만 원에 달하는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을 1만 원에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마이크로칩을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기 때문에 외장형 동물등록에 비해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이 적다. 지원대상은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이며, 올해 2만 마리에 한해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서울시의 내장형 동물등록 사업은 서울 지역 내 600여 개 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박유미 국장은 “동물등록은 반려견의 유실·유기를 방지하는
연 10% 금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내국인 역차별’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 자격에 외국인도 포함돼 있어 내국인 청년들의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청년희망적금이 정부의 한정된 예산과 가입 인원으로 인해 선착순으로 변질된 가입 방식과 자격요건이 맞지 않으면 가입할 수 없는 박탈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21일(월)에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은 국내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자산형성 지원정책의 일환인 금융 상품이다. 청년희망적금은 원금에 이자와 저축장려금이 추가되고 비과세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의 16세 여성 피겨 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사실이 밝혀지면서 선수를 둘러 싼 환경에 이목이 쏠렸다. 해당 선수는 미성년자이기에 코치 및 의료진 등 주위 어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발리예바는 지난해 12월 25일(토) 열린 러시아선수권 대회 당시 수집한 표본으로부터 불법 약물인 트라이메타지딘 (이하 TMZ)이 지난달 8일(화) 검출되며 도핑 논란에 휩싸였다. TMZ는 협심증과 같은 심장 관련 질환의 치료제로,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흥분제로 사용될 수 있어 지난
최근 온라인 폭력과 악플에 고통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들이 알려지면서 특정인에 대한 ‘사이버 불링’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온라인 폭력 방지법’을 제정해 온라인에서 넘쳐나는 혐오 표현과 악성 댓글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SNS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온라인상 괴롭힘과 따돌림을 뜻하는 사이버 불링이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의 △명예훼손 △모욕 △스토킹 등 사이버 불링 사건은 지난 2020년 19,338건으로 16,644건이었던 전년 대
I 출입명부 의무화 잠정 중단돼 지난달 18일(금)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이하 중대본)는 출입명부 의무화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의 동선을 확보하고 추적하기 위해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의 형태의 출입명부가 활용돼왔으나, 지난달 7일 (월)부터 역학조사 방식이 ‘확진자 자기 기입’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출입명부 운영이 조정되었다. 출입명부 의무화 중단 대상은 영화관이나 대형마트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이다. 반면, 식당·카페와 같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에는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
일본 사도 광산 유네스코 등재 시도해 지난 1일(화) 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추천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사도 광산은 과거 조선인 최소 1,141명들의 강제 노역이 행해진 장소로, 개별 노동자에게 임금 지급 또한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일본의 움직임에 지난 3일(목) 외교부 정의용 장관이 일본 정부에 깊은 실망과 항의의 뜻을 표했으며, 지난 10일(목) 문재인 대통령 또한 “과거사 문제 해결과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서 우려스러운 일”이라는 유감을 표했다. 사도 광산에 대한 유
지난 9일(수) KBS가 지난달 22일(토)부터 결방을 이어온 KBS1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 대한 3차 사과문을 발표하며 오는 26일(토) 방송을 재개할 것을 발표했다. 앞서 해당 드라마는 촬영 중 말의 무리한 낙마 장면으로 동물 학대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또한 촬영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출연한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제작진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촬영 중 동물의 안전 및 복지를 보장할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달 19일(화) 동물자유연대가 지난달 1일(토) 방송된 ‘태종 이방원’ 제7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9일(목)부터 다음 달 31일(목)까지 1차 개인정보 불법 유통 집중 단속을 시작했다. 이어 개인정보위는 공무원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의 업무용 계정 취급자에게 접근을 시도하는 게시물을 단속 대상에 새로 포함했음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0일(금) 서울특별시 송파구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주요 계기로 권선구청 소속 공무원의 피해자 개인정보 유출이 지목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공공기관은 현행법에 따라 개인의 성명, 주민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