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부상하는 '개화기 감성' 최근 △암살 △아가씨 △미스터 션샤인 등 1900년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하며, 일명 ‘개화기 감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개화기 감성은 개화기 의상을 대여해 그 시대에 있었을 법한 소품과 인테리어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개화기 콘셉트의 축제를 즐기는 등의 행위다. 개화기 감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행보는 의상 대여점이 위치한 관광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 게시물을 통해 주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사진 및 동영상 공유를 위한 SNS 플랫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상 세 번째 팬데믹(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상태)을 선언한 지 한 달째이다. 전 세계 확진 환자 수는 150만 명을 넘어섰다.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WHO는 ”코로나19의 치사율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세계 모든 국가들은 봉쇄 조치와 재정 지원이 계속 유지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과 몇 년 전 유행한 사스(SARS)와 메르스(MERS) 역시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
지난해 11월 당선된 제60대 ‘너와 내가 그리는 숭실 SSU:케치(이하 슈케치)’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당선된 지 넉 달이 흘렀다. 올해 초 갑작스럽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유행해 사회는 감염 방지를 위해 잠시 멈춰서고 있다. 하지만 총학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준비했던 사업과 행사들이 취소되며 낙심할 법도 하지만 오종운(건축·15) 총학생회장과 봉진숙(경제·17) 부총학생회장은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본교 캠퍼스 풍경이 달라졌다. 모든 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전환됨에 따라 학생들로 가득찼던 강의실은 텅 비었고, 코로나19 감염을 에방하기 위해 교내 건물 출입 통제가 강화됐다. 그럼에도 캠퍼스 곳곳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하루빨리 우리들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난달 22일(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캠페인으로 △행사 및 모임 참가 자제 △외출 자제 △재택근무 확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에 △공부방식 △소비 △업무 환경 등 사람들의 일상에 변화가 일고 있다. △공부 △술자리 △회의까지 실시간 화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카페, 스터디룸(여러 사람이 모여 특정 분야를 함께 공부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 등에서 모여 집단으
지난해 11월 당선된 제8대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는 올해초 학생회비 이월금 감사로 공식적인 임기의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다. 중감위 김나연(경영·17) 위원장과 권순범(기계·16) 부위원장은 그간 중감위는 본연의 업무인 학생회비 감사에서 더 나아가 공정한 학생회비 운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제8대 중감위의 이름인 ‘공정함, 우리 함께 “공감”’처럼 중감위는 학생사회의 공정함을 위해 무엇을 준비 했고 또 무엇을 해나갈 계획일까. 투표율 54.23%, 득표율 84.34%로 제8대 중감위에 당성됐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다수의 대학이 온라인으로 개강을 맞았다.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대학들이 온라인 수업 기간을 연장하고 있지만, 강의의 질적 하락, 실험실습 강의 진행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비대면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학들이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은 채 정부의 방침을 기다리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등록금 환불 요청이 빗발친다. 그러나 대학은 현행법상 등록금 환불을 하지 않아도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태도다. 기약 없는 대학 ‘정상 운영’ 지난 2월
지난 10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본교 교지 확보율 및 교사시설 확보 현황에 따르면, 올해 본교 교지 확보율은 34.7%(입학 정원 기준)로 법정 기준인 100%에 못 미친다. 새로운 땅을 구매해 교지를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좁은 땅에서 교사시설 확보율을 늘리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정된 공간 내에서 대학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들을 배치해야 하고, 기존의 공간을 상황에 따라 재배치해야 할 경우 △학생 △교직원 △교수 등 학내 구성원의 의견이 모두 반영돼야 한다. 본교 건물별 입실 현황을 조사해 실제로 어떤
지난달 28일(목) 2020학년도 학생회 선거 개표가 완료되며 제5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임기가 종료됐다. ‘당신과 함께 변화를 쏘다’라는 슬로건으로 2019학년도를 이끌어 온 총학 우제원(기독교·14) 전 총학생회장은 “단발적인 행사로 학생들의 공감을 얻기보다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끌어내는 총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퍼스 건물 개선 공약부터 학생들의 권리 증진을 바란 교육공동행동까지, 그는 학생들이 제도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걸고 실행해왔다. 우 전 총학생회장에게 2019년은 어떤 한 해였고, 어떤 것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아동 관련 산업인 국내 영유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4년 1천 2백억 원에서 2017년 2천억 원으로 성장했다. 또한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한국 패션시장 2016년 실적 및 2017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아동복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9% 성장한 1조 4천 124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아동 관련 산업이 커지는 한편 관련 산업에서 아동의 성 상품화, 성 역할 고착화 등의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아동 모델, 성 상품화 논란 일어 먼저 아동 모델의 성 상품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지난
제 기능 잃은 영화 평점 게시판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영화 추천 사이트 ‘왓챠’ 등의 영화 평점 게시판에서 지난달 23일(수) 개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평점 테러’ 현상이 발생했다. 평점 테러는 영화 관람 여부와 관계없이 고의로 낮은 평점을 부과해 평점을 낮추는 행위를 말한다. 지난 9월 ‘82년생 김지영’에 배우 정유미 씨의 캐스팅이 공식 보도되자 네이버 영화 평점 게시판에는 개봉 전부터 일부 네티즌에 의한 평점 테러가 이뤄졌다. 해당 영화의 네이버 영화 관람객 댓글 4만 783건 중 2만 6천 475개의
서울 주요 사립대학들이 기회균형선발 확대에 있어서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기회균형선발은 2009년에 도입된 제도로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성화고교졸업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 배려에 해당하는 정원 내·외 특별전형이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2019년 기회균형선발 현황’에 따르면, 전체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2009년 7.0%에서 2019년 11.7%로 지난 10년간 4.7%p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 주요 12개 사립대는 2009년 6.7%에서 2019
지난달 31일(목)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9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는 전국 417개 대학의 △법정부담금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학생 규모별 강좌 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등 이 포함됐다. 이 중 ‘학생 규모별 강좌 수’와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강사법 적용 후 영향을 받은 첫 지표로, 강사법 이후 변화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강사법’은 대학 시간강사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제정된 법안인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의미한다. 강사법
지난달 22일(화)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시작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전면 실태조사의 엄정한 추진을 강조하며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도 마련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같은 달 25일(금)에 진행된 교육개혁장관회의에서 대입 정시 비율 확대를 확정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시가 능사는 아닌 줄은 알지만, 지금으로서는 차라리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다는 입시 당사자들과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정시 비율 확대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월)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14일(월) 유명 연예인 故최진리(설리) 씨가 세상을 떠났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최 씨를 추모하는 글이 이어졌다. 하지만 한편으로 언론이 최 씨 생전에도 악의적 논란을 조장하는 데 기여했으며, 사망 후에도 사망 사실을 윤리 의식 없이 보도하는 모습을 보이자 언론이 가해자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민주언론시민연합회이나 여러 매체에서는 언론의 잘못된 보도 방식에 대한 분석과 논평이 다수 게재됐다. 또한 언론에서 파생된 악플에 대한 논의도 전개됐다. 논란 만드는 무차별적 보도, 무책임 저널리즘
지난달 25일(수)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교육 분야에서 26건의 규제 개선 건의 과제와 12건의 행정 규칙 규제 등 총 38건의 기존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는 ‘규제 정부 입증책임제’를 운영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교육 유관단체, 시·도교육청 등에서 받은 총 224건의 규제 개선 건의 과제를 심의한 결과이다. 규제 정부 입증책임제란 규제 존치 필요성을 정부가 입증하는 규제 정비 방식으로, 정부가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폐지된다. 이번 교육부의 고등교육 분야 규제 완화 조치는 대학혁신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8월 국내 정식 발매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이하 반다이남코)의 아이돌 육성게임 ‘아이돌마스터 밀리언라이브! 시어터 데이즈(이하 밀리시타)’는 발매 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게임 홍보 문구로부터 오역 비판을 받았다. 이후 반다이남코는 해당 사항을 수정해 출시했으나 여전히 오역 논란이 계속됐다. 또한 박지훈 번역가는 2016년 개봉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오역으로 관객의 보이콧(부당한 행위에 대항하기 위해 특정 대상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행동) 현상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처럼 △게임 △영화 △문학 등 콘텐츠 번역에서 오역
기후 변화 대책 촉구… ‘기후 파업’ 선언 지난 21일(토) 서울 대학로에서 330개 시민 단체와 환경 단체가 구성한 ‘기후 위기 비상 행동’ 집회가 열렸다. 집회는 지난 20일(금)부터 27일(금)까지였던 ‘국제 기후 파업’ 주간에 맞춰 열렸으며, 시민들은 전 세계가 겪는 지금의 기후 변화를 ‘기후 위기’로 선포하고 정부의 적극 대처를 촉구했다. 국제 기후 파업 주간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금) 서울 세종로 공원에서는 환경 운동 단체 ‘청소년 기후 행동’의 주관으로 기후 위기를 위한 청소년들의 결석 시위가 열렸다. 학생들은 시위
지난 10일(화) 정의당 여영국 의원이 대학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대학평의원회를 확대 및 강화하는 법률안 3건을 대표 발의했다. 발의된 법률안은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여 의원을 포함한 여야의 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대학평의원회는 △대학의 발전계획 △교육과정 운영 △학칙 개정 등을 심의하는 기구로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 등에 설치 근거가 있다. 지난 2005년 사립학교법 개정 이후 대학평의원회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항이 생겨 모든 사립대학이 대학평의원회를 의무적으
지난달 제59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학생회관 216호에 위치한 여학생 휴게실(이하 여학생 휴게실)의 용도 변경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여학생 휴게실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휴식 공간인 ‘오픈 스페이스’와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노동자 휴게실로 용도가 변경될 예정이다(본지 1235호 ‘여학생 휴게실 오픈 스페이스로’ 기사 참조). 그러나 여학생 휴게실 용도 변경이 확정된 이후 교내에서는 여학생 휴게실 용도 변경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대자보 등을 통해 등장하고 있다. 여학생 휴게실, 용도 변경 배경은? 여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