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상지대학교 김문기 총장의 아들 김성남 씨 등 3인을 상지대 법인 상지학원 이사로 승인한 사실에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반발하고 나섰다. 상지대 비대위는 상지대 교수와 교직원 및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교육부는 지난 2일(목) 김 총장의 장남 김 씨와 김일남 전 상지여고 교장 및 최선용 전 대관령고 교장 등 3명을 상지학원 신임 이사로 승인했다. 교육부는 “사립학교법에 비춰 봤을 때 승인결격 사유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하며 이들을 이사로 승인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상지대 비대위는 지난 6일(월) 3명의 이사 승인을 취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비대위는 “교육부가 김 총장의 장남인 김 씨와 먼 친척인 김 교장 및 최 교장을 사립학교법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8일(수), 수원여자대학교가 이재혁 전 총장의 교비 횡령액을 갚기 위해 교수들과 직원들에게 500만 원씩 입금할 것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논란은 지난 달 31일(화), 이 전 총장이 약 6억 원의 교비를 횡령한 사실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으며불거졌다. 법원의 유죄 선고 이후 교육부는 학교에 횡령액 환수를 요구했으며, 교육부 산하의 한국연구재단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중지를 통보했다. 이에 수원여대는 5년 동안 연간 약 30억 원가량의 사업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사업비 지원의 중단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행될 여러 대학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것을 염려한 수원여대는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을 처분해 횡령액을 환수하려 했지만, 교육부가 이를 거부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결국
지난 6일(월), 국민대학교는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고(故) 남윤철 교사를 기리는 강의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남 교사는 지난해 4월 16일(수), 세월호가 가라앉을 때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구하다가 결국 탈출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국민대는 자교 동문인 남 교사의 희생정신과 제자를 사랑하는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강의실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강의실 이름은 ‘남윤철강의실’이며, 그가 국민대 재학 당시 마지막으로 전공 수업을 들었던 북악관 708호에 위치해 있다. 강의실 문에는 ‘불의의 선박 사고 속에서 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교사 사명과 제자 사랑을 실천한 남윤철 선생님의 뜻을 기리고자 합니다.’라고 쓰인 문패와 고인의 사진이 함께 걸렸다. 강의실의 명명식은 지난 8일(수)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강석진(54) 수리과학부 교수가 서울대에서 파면될 것으로 보인다. 강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11번에 걸쳐 여제자 9명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구속됐으며,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파면은 지난 1일(수)에 열린 서울대 교원 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됐다. 파면 처분은 서울대 성낙인 총장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효력이 발생하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승인될 전망이다. 파면은 교원 징계 중 가장 수위가 높다. 파면당한 교수는 향후 5년간 공무원 및 교원 임용이 금지돼 다른 학교에 재취업 할 수 없으며, 교원연금 혜택을 받을 수 없고 퇴직금 수령에서도 불이익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서울대 인권센터는 강 교수가 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진상조사를 했으며, 조사 후
지난달 27일(금), 검찰은 중앙대학교 박범훈(67) 전 총장의 직권남용 및 횡령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중앙대 및 중앙대재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박 전 총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교육문화수석으로 재임하며 권한을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총장이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당시 같이 근무했던 이모(61)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통해 중앙대 서울캠퍼스와 안성캠퍼스의 통합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당시 서울캠퍼스의 교지확보율이 통합에 필요한 기준치인 100%에 미달했으나 박 전 총장의 개입으로 결국 승인됐으며, 이 과정에서 토지매입비용 절감 등 중앙대가 얻은 경제적 효과가 최소 수 백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박 전 총장이 국토해양부에 중앙대
지난달 31일(화), 건국대학교의 ‘2016학년도 학사구조 개편안’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집회가 열렸다. 집회는 건국대 총학생회 및 예술디자인대학·경영대학 학생회가 주관했다.총학 및 예술·경영대학 학생회는 집회를 열고 학사구조 개편안은 학교의 일방적인 통보라고 비 판했다. 이날 학생회는 행정관을 점거하기도 했는데, 이는 총장이 개편안에 대해 서명하는 것을 막기위해서 였다. 당시 행정관에서는 총장과 단과대학 학장들이 규정개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개편안에 대한 최종 승인을 하려고 했다.행정관 점거 후 학생회 측은 총장에게는 면담을 요청하고, 부총장에게는 탄원서를 제출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현재 건국대 측은 “개편안에 대한 총장의 결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빠른 시일 내에 총장과의 면담을 진
대학구조개혁평가(이하 대학평가)를 앞두고 청주대학교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와 대학 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청주대는 지난해 8월 재정지원 제한대학 명단에 포함됐다. 그리고 지난 1월 김윤배 전 총장이 사퇴하고 황신모 총장이 취임했다. 총학생회와 교수회 및 직원노동조합으로 이뤄진 범비대위는 김 전 총장이 물러나면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김 전 총장이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로 임명되자 황 총장을 불신임하고 김 전 총장과 동반퇴진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 입장에 대학 측은 “본교가 외부에 분규대학으로 인식되면 또 다시 부실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다”며 대학평가를 위해 구성원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성명을 지난 23일(월)에 발표하며 맞섰다. 이에 범비대위는 대학평가 결
지난 19일(목), 건국대학교는 오는 2016학년도부터 일부 학과를 통폐합하고 정원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들이 이는 학교 측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건국대가 밝힌 ‘2016학년도 학사구조 개편 및 학과 평가제 시행안 안내’에 따 르면, 건국대는 내년부터 기존 73개 학과를 통폐합해 63개로 축소하고, 동시에 정원도 조정할 계획이다. 취업률을 높이고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 및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대비하기 위한 학사체질 개선 등이 그 이유다. 이에 건국대 총학생회는 지난 20일(금)에 학사구조개편 내용에 대해 반대하는 집회를 실시했으며, 이후 학교 측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일방적인 학사 개편의 절차를 문제로 지적하며, 학사구조개편
지난 23일(월)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서 ‘체력 단련 훈련’을 명목으로 신입생들에게 강압적인 훈련을 실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과내 소모임 중 하나인 유도학회에서 진행했던 것으로 신입생들에게 행군과 양팔 벌려뛰기 및 스쿼트 등의 훈련을 시켰다. 신입생들은 2학년들의 지시 아래 △달리기 500m △양팔 벌려뛰기 320번 △ 스쿼트 150번 △팔 굽혀펴기 20번을 세 차례 반복했다. 몸이 아팠거나 훈련 중 부상을 당한 학생들 역시 무릎을 꿇고 팔굽혀펴기를 계속했다. 이외에도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신입생 행동규정’을 만들어 신입생들을 통제했다. 규정에는 △술자리 예절 △전화 예절 △수업 예절 △용의 복장 규정 △ 훈련 시 금지사항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동국대 서울 캠퍼스 내 뿐만 아니라 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과 개편을 놓고 학교와 학생들 간에 갈등이 빚어졌다. 학생들은 학교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학과 개편을 했다고 반발하고 있으며, 학교는 개편 이후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수), 이화여대는 기존의 △식품영향학과 △융합보건학과 △국제사무학과 △의류산업학과 △체육과학부 스포츠과학전공 △체육과학부 △글로벌스포츠산업전공 △융합콘텐츠학과를 신산업융합대학에 포함시키는 학과 개편안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이 개편안에 대해 반발했다. 개정안이 나온 이틀 후인 27일(금),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장들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는 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편 논의를 위한 대학평의원회가 열리기 16시간 전에야 개편 내용을 통보받았다.”라며 “이번 개편으로 학교 측
지난 18일(수)에 중앙대학교의 학과제 폐지에 대응하기 위한 ‘중앙대학교 학생 구조조정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출범했다. 자연대와 인문대를 필두로 14개 학과로 이뤄진 공대위는 출범과 동시에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대위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학생들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이를 전달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공대위가 출범한 배경에는 중앙대가 지난달 26일(목)에 발표한 학과제 폐지가 있다. 학과제 폐지는 오는 2016학년도부터 학과제를 없애고 단과대학별로 신입생을 모집해 2학년 2학기 때 전공을 택하게 하는 것이다. 공대위는 학과제가 폐지되면 학생들의 수요가 적은 전공은 쉽게 폐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중앙대 총학생회는 캠퍼스별로 학과제 폐지에 대해 서로 다른
지난 16일(월) 건국대학교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용하려다 이를 철회했다. 박 전 의장은 지난해 이른바 ‘캐디 성추행’ 사건을 일으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박 전 의장의 재임용 결정에 학생들의 반발이 일었다. 건국대 총학생회는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의 대자보를 붙였고,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장들로 이뤄진 중앙운영위원회는 재임용철회와 박 전 의장의 징계위원회를 진행할 것을 학교에 요구했다. 건국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도덕적인 물의를 일으킨 박 전 의장을 교수로 임명한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이 같은 반발에도 학교 측은 석좌교수가 무보수 명예직이고, 재임용 절차 역시 엄격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임용 결정이 문제가 없다
지난 6일(금) 단국대학교가 신영철 전 대법관을 법과대학 석좌교수로 임명해 학생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신 전 대법관은 판사들의 직권을 남용해 재판에 개입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단국대 총학생회 측은 “각 단과대와 협력해 신 전 대법관의 임용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릴레이 및 피켓 시위 등 다양한 임용 반대 운동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법과대학 학생회 측 또한 “법조인으로서 공정성이 결여된 분을법과대학 교수로 임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2008년, 당시 대법관이었던 신 전 대법관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집회참가자들이 기소되자 재판을 고의적으로 보수적 성향의 판사들에게 배정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한 재판 중 쟁점이 되는 법률에 위헌 요소가 있다고 판
동국대학교 총학생회가 지난 11일(수)부터 12일(목)까지 이사장실을 점거했다. 총학 측은 “동국대 이사장과 총장 선출이 민주적이지 않다.”며 “총장 선출을 처음부터 논의하고 신임 이사장도 다시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임 이사장인 일면스님 측 인사들은 이사장의 선출은 적법하다고 맞서고 있다. 점거 상황에서 이사장 인수위원회 측 관계자들이 이사장실 진입을 시도하며 학생들과 몸싸움을 벌여 부상 당하는 등의 사태도 발생했다. 동국대 이사회는 전 이사장인 정련스님이 퇴임함에 따라 지난달 23일(월)에 있었던 이사회에서 일면스님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이를 인정하지 않은 정련스님은 지난 9일(월)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영담스님을 임명했다. 차기 총장 선출과 관련해서도 논란
지난 10일(화), 교육부는 상지대학교 김문기 총장의 해임 요구를 상지대 법인상지학원에 통보했다. 이렇게 통보를 하면서도 이른바 ‘친 김문기파’로 불리는 이사 5명의 임용은 허가해 교육부의 요구가 ‘반쪽짜리 요구’라는 비판도 제기되고있다. 교육부는 김 총장의 △총장의 관사 용도로 매입한 아파트의 부당이용 △총장부속실 직원 부당채용 △962개 과목에 대한 수업결손과 이에 대한 보강 대책미수립 등을 해임 요구의 사유로 제시했다. 김 총장은 21년 전 공금횡령 및 부정입학 등의 혐의로 학교에서 퇴출당했으며 지난해 8월에 상지대 총장으로 복귀한 바 있다. 이 같은 결정에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상지대 동문회와 이사회는 “교육부의 총장 해임 요구는 당연한 것이지만, 김 총장의 측근인
지난 3일(화)에 취임한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이 덕성여대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덕성여대 남녀공학 전환 추진은 지난 1975년 박원국 이사장의 「덕성장기플랜」을 통해 시도된 이후 두 번째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성(性)을 뛰어넘은 경쟁이 불가피한 현실을 직시해 남녀공학으로의 변화를 덕성 구성원과의 충분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하여 신중하게 검토하고자 한다.”고 덕성여대 남녀공학화의 추진 배경과 진행 방향을 전했다. 덕성여대를 남녀공학으로 바꾸는 것을 공약으로 내건 바있다. 덕성여대 관계자는 “임기 안에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 총장의 남녀공학 전환 의지는 확실하다. 다만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된 일은 없으며, 당장 올해 안에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1일(일), 중앙대학교 문예창작전공에 전임교원 3명이 충원됐다. 더해, 겸임교수와 초빙교수도 2명씩 임용됐다. 과거 중앙대 문예창작전공은 재적 학생 287명에 전임교원이 3명뿐이었다. 전임교원 한 명이 약 95.66명의 학생을 지도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작년 국내 대학 평균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가 약 25명인 것과 비교하면 약 4배가량 높은 수치이다. 이에 지난달 2일(월) 학생들은 전임교원 충원 등을 요구하기 위해 학교 본부로 항의 방문을 했다. 지난해 9월 12일 문예창작전공 학생회가 항의 방문한 것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 자리에서 본부는 전임교원 충원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지난달 9일(월) 마련된 재면담 자리에서 교수 충원을 결정했다. 하지
지난 1일(일),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기숙사인 윤동주 생활관의 입주 오리엔테이션 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와 사진이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오티에선 오티 진행 PPT에 ‘노알라’ 캐릭터와 ‘지금 간다 이기야’라는 문구가 사용됐다. ‘노알라’ 캐릭터는 일간베스트에서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코알라와 합성해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이며, ‘이기야’는 노 전 대통령이 연설에서 사용하는 경상도 사투리를 희화한 것이다. 이 사태는 오티 직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퍼졌다. 이에 윤동주 생활관 측은 “기숙사 오리엔테이션에서 특정 사이트에서 사용되는 특정 인물을 희화하는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기숙사 구성원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지난달 12일(금) 전주교육대학교 A교수가 소속 대학의 총장을 비방하는 글을 온라인상에 올림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A교수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장을 비난했다. 페이스북에는 ‘설명회를 교수회의라고 우기는 총장, 학칙개정하면서 여지껏 해 온 교수회의 찬반의결을 심의만 하고 의결은 자기 혼자서 해도 된다고 우기며 학칙을 혼자 개정하는 총장. 총장은 즉각 사퇴하라. 더 이상 전주교대 총장은 총장이 아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이외에도 A교수는 총장을 비방하는 글을 두 차례 더 게시했다. 이에 학교는 A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전주지방법원은 “A교수 글의 전체적인 내용의 표현과 정도를 보았을 때 전주교대 총
국민대학교 A학과의 소모임에 소속된 남학생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음란한 대화를 나눠 징계를 받게 됐다. 남학생 32명이 속한 카톡 대화방에서 일부 학생들이 동료 여학생 10여명의 사진을 올리고, 해당 여학생들을 ‘위안부’에 비유하거나 “가슴은 D컵이지만 얼굴은 별로”, “봉지를 씌워서” 등의 음담패설을 주고받았다. 이 대화는 A학과의 전 학생회장과 A학과가 소속된 단과대 전 학생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대화 내용은 지난해 12월 5일(금), 국민대 학생자치언론 '국민저널'에 ‘선배들의 아찔한 음담패설’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돼 드러났다. 이후 카톡 대화방에서 “남자끼리 이런 말은 그냥 할 수도 있는데 왜 외부에 공개하느냐”라며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모습도 나타났다. 국민저널에 게시된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