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목) 제5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2024학년도 학생복지 합의안(이하 합의안)이 최종 마련됐다. 이번 합의안에서 제64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와 학교 본부는 총 19개 조항을 합의했다. 특별장학금 지원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에 이어 10억 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특별장학금 중 ‘가계 곤란 장학금’의 예산은 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 증액됐다. 가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총학과 예산팀이 협의한 결과다. 가계 곤란 장학금 외의 다른 유형의 예산은 학생들의 실질적인 수요와 만족
지난해 제63대 총학생회 ‘숭실에 우리를 더하다 PLUS:SU(이하 총학)’가 당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합의한 2023학년도 학생복지 합의안(이하 합의안) 중 대부분의 조항이 이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특별장학금 편성 △학생자치활동 예산 편성 △교육프로그램 및 교육환경 개선 △중장기 발전계획 관련 총학 의견 수렴 △정보통신 환경 개선 △학교 법인과의 소통 △총장 간담회가 있다. 지난해 특별장학금은 총 10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주거비 △교통비 △근면 숭실 △가계 곤란 △성적 향상 5개 분야에서 지급됐다. 총
이번 1학기부터 본교 외국인 학생 교외기숙사 세원빌라는 입사생 모집 대상을 외국인 남·여 학생에서 여학생으로 한정했다. 이번 1학기 세원빌라 입사 예정자는 총 모집 정원 44명 중 외국인 여학생 27명으로,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 외국인 남학생들은 본교 교내 기숙사 레지던스홀에 입사하게 된다. 세원빌라의 모집 대상 전환 이유에는 △여학생 TO 부족 문제 해결 △학생 관리 문제 해결 △안전 문제 해결 등이 있다. 본교 생활관은 모집 대상 전환의 가장 큰 이유로 여학생 TO 부족 문제 해결을 꼽았다. 평균적으로 세원빌라에 지원하는 유학생
지난달 15일(목) 본교 미래관 107호 첨단강의실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포럼(이하 성과 포럼)이 대면·비대면 동시 진행됐다. 성과 포럼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제2주기 2차년도에 수행된 본교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성과 포럼은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중앙대 교육혁신위원회 송해덕 위원장이 ‘AI시대 맞춤형 학생 성장을 위한 대학교육혁신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송 위원장은 △알파세대의 대학 미래 △맞춤형 학생 성장 지원 △CES 학생 성장 모델을 소개했다. CES는 중앙대서 시행
지난해 10월 본교는 유학생 정보전달 및 해외 홍보 강화를 위해 영문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기존의 영문 홈페이지는 국문 홈페이지와 이원화돼 국문 홈페이지의 내용을 직접 번역해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에 신속한 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따랐다. 추가적인 인력과 비용도 투입됐다. 홍보팀 문소영 팀원은 “번역 및 검수를 마쳐야 영문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었다”며 “거의 5일에서 10일 정도 소요됐다”고 전했다. 개편된 영문 홈페이지는 국문 홈페이지와 일원화돼 국문 홈페이지의 UI·UX를 유지하며 영문 실시간 번역을 제공한다. 본교는 영
지난달 6일(화) 본교 대학평의원회(이하 평의원회) 2023학년도 제8차 회의에서 ‘국제대학 설립 및 정원외 외국인전담학과 신설안’이 만장일치로 부결됐다. 국제대학 설치 필요성에는 동의하나 학사 구조 개편의 특성상 교원 단위의 의견이 필요하다고 논의됐기 때문이다. 현재 평의원회에서는 6개월째 교원위원 결원이 이어지고 있다. 제64대 총학생회 윤재영(글로벌미디어·18) 총학생회장은 “국제대학 설립안은 교원위원 없이 진행하기는 힘들다고 결론 냈다”고 밝혔다. 평의원회에서 교원 참여를 다시 한 번 촉구한 뒤 차기 평의원회 회의에서 부결된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에 졸업한 금융학부 16학번 정원형입니다. 정치외교학과를 부전공으로 들었습니다. 졸업 후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숭실대 136학군단 58기로 임관 후 2년 4개월의 군 생활을 장교로 마쳤고요. 전역 후 삼성생명 금융복합센터 대치 금융지점에서 사회초년생 그리고 2040 재무설계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pre-manager’로서 당사 대외활동을 통한 금융권 취업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며, 대학생에게 어떤 활동을 추천
지난해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본교 대학원생의 소식이 얼마 전에 보도된 후의 진행 상황을 보면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채 각종 의혹만 무성한 실정이다. 엇갈린 주장 속에서 어느 것이 진실인지에 대해 아직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거나 양측에 의혹의 눈초리를 던지는 이들도 있다. 사건의 당사자 중 일인인 교원이 속한 교수협의회에서 지난주 성명서를 냈다. 하지만 해당 사안의 본질인 원인에 대한 진상 촉구 없이 여러 사안 중 하나로 취급하고 유출 과정이라는 지엽적인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민주 사회, 특히 지성인들의 집합체인 대학에서 총장
지난해 12월 말 본교 대학원생의 안타까운 죽음과 이로 인한 관련된 사안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교내에는 각종 표명, 주장, 반박 등 이어지고 있다. 먼저 전국대학원생노조의 성명서를 시작으로 학생사회를 대표하는 역할인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의 성명서가 발표됐다. 중운위 성명서에 따르면 징계 수위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요구했다. 얼마 안 가 지난달 2일에는 해당 교수의 입장문이 총학생회를 비롯한 본교 구성원에게 발송됐다. 해당 교수는 입장문 초입에 ‘사실관계를 밝히고 왜곡된 언론 보도도 바로 잡으려고 하기 위해 이
“만약 ~했다면...” 가정법이다. 사실 여부와 관계없는 심정을 나타낼 때 쓴다. 그렇기에 사실을 서술하는 형태인 직설법에 대응한다. 일상에서 말버릇처럼 쓰는 말이다. 여러 상황에서 현재 발생한 결과의 원인을 과거에서 찾는다. 좋은 결과를 예찬할 때 쓰기도 하지만, 잘못된 결과를 원망할 때 쓰는 경우를 더 많이 봤다. 여기서 좋음과 잘못됨은 주관적인 경우가 많다. “만약 미리 공부했다면 더 좋은 성적이 나왔을 텐데”, “만약 내가 더 똑똑하다면 실수하지 않았을 텐데.” ‘좋은 성적’과 ‘실수’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다. 자신이 생각
수인분당선은 수원과 인천을 이어주는 노선인 수인선과 분당과 서울 강남권과 왕십리를 이어주는 분당선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생긴 노선이다. 분당선 구간은 성남의 분당신도시와 서울 강남권 지역을 직결로 이어주는 광역철도의 목적으로 설계된 노선이었다. 다만, 분당선이 건설된 후 분당선의 목적이 무색하게 서울 운행 구간인 왕십리-선릉 구간의 수요가 가장 많다. 분당에서 서울로 가려는 수요는 분당선이 아닌 신분당선이나 광역버스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신분당선처럼 분당과 서울을 거의 일자로 연결해 주는 노선의 형태가 아니기 때
최근 대학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전공자율선택제, 이른바 ‘무전공 입학’과 관련한 교육부의 방침이 드디어 확정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수)에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안)」을 확정 발표하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추진 성과 및 전략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공개한 구체적인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다. ① 전공자율선택제 운영을 위해 모집단위를 개편하고 ② 학생이 전공·진로 탐색을 통해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갖춰야 하며 ③ 재학 중에도 실질적 전공 선택권(전과, 복수전공 등)을 보장해야 한
밧줄에 묶인 코끼리 이야기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코끼리는 집채만큼 큰 몸뚱이를 갖게 된 후에도 결코 조련사의 조그만 밧줄에서 벗어날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조련사가 어린 코끼리를 밧줄에 단단히 묶은 후에, 코끼리가 밧줄에서 벗어나려 할 때마다 모진 채찍질을 가한 결과, 어른이 된 후에도 그 고통의 기억 때문에 감히 조련사의 밧줄에서 벗어날 생각을 못한다는 건데요. 심윤경의 「피아니스트」에 등장하는 수영이 제게는 밧줄에 묶인 코끼리처럼 보입니다. 부유한 부모님을 두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까지 갖춘 수영은 “깜짝
보통 한국의 게임 순위는 PC방 점유율로 파악한다. 몇 년 전부터 현재까지 한국 게임 순위 1위는 주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다. 앞 철자를 따 ‘롤(LoL)’이라고도 불리는 게임이다. 지난 6일(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는 43.13%의 점유율을 보였다. 과거에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국민 게임’으로 여겨진 것이 이제는 리그 오브 레전드로 넘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도 롤을 즐긴다. 입문하기는 어렵지만 적응하면 여러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 SNS를 구독하면
사랑스러운 꼬마 곰의 모험을 담은 영화 (2014)으로 동화 속 캐릭터를 완벽하게 실사화한 폴 팅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영화 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2005년 작 에서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보여준 아름다우면서도 광기어린 초콜릿 공장과 달리 폴 팅 감독과 티모시 살라메가 그리는 초콜릿 공장은 훨씬 더 달콤하다. 성공작의 프리퀄이라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영화 는 가진 것은 꿈뿐이었던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 웡카(티모시 살라메)가 초콜릿 공장을 설립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한 편의
미국의 MZ세대들은 자기 능력을 충분히 개발하거나 활용하지 못하는 곳으로 금융, 컨설팅, 기성 기업을 꼽는다. 이곳들은 과거 최고의 직장으로 불리던 곳이다. 이렇듯 미국의 MZ세대들은 실제로 중요한 일을 맡기 원하고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떻게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지에 관심이 많다. 사실 스타트업은 자원이 부족하고, 회사의 지명도가 낮으며, 심지어 급여도 평균적으로 30%는 적음에도 불구하고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직장으로 다가온다. 이는 스타트업들이 직무 기술을 배우고 경력을 쌓는 동안 일의 의미나 사회적 영향력을 얻게 함으로써
2023학년도 한 해의 임기가 끝났다. 학생 대표자들의 임기가 종료된 시점에서 본지는 △인문대 △법대 △사회대 △경통대 △경영대 △공대 △자연대 △IT대 △동아리연합회 총 8개 단위의 공약 이행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각 단과대 학생회·동아리연합회의 비교공약자료집을 토대로 공약 이행 여부를 살펴본 후 △이행 △부분 이행 △불이행으로 분류했다. 이때 공약 이행을 시도했지만, 완전히 이행하지 못한 공약은 부분 이행으로 표기했다. 최종 공약 점검을 통해 2023학년도 각 단과대 학생회·동아리연합회가 △이행한 공약 △부분 이행한 공약 △불
지난해 12월 21일(목) 제63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임기가 종료됐다. 총학은 ‘숭실에 우리를 더하다. PLUS:SU’라는 이름으로 2023학년도 학생 사회를 이끌어 갔다. 학업부터 진로와 취업까지 총학은 총 7개 분야에 대한 42개의 공약을 내걸었다. 총학의 공약 이행 결과는 △이행: 35개 △부분이행: 2개 △미이행: 5개로 83.3%의 최종 공약 이행률을 기록했다. 본지는 총학 박종훈(기계·18) 총학생회장(이하 총)과 류혜림(국어국문·20) 부총학생회장(이하 부)을 만나 임기를 이어가던 지난 한 해를 회고했다. 대면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