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재학생 3,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이하 만족도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본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서비스의 품질 만족도를 평가하고 결과에 따른 개선 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2012학년도부터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 포함된 평가항목에는 △교육 과정 △학생지원 △교육시설 및 행정 서비스 △소속감 및 전반적 만족도 등이 있다. 먼저 교육과정 평가는 △전공 교육과정 평가 △교양 교육과정 평가 △융합 교육과정 평가 등으로 세분된다. 이 중 전공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에서 본교 재학생들의
지난 3일(금) 미국 커피 브랜드인 ‘블루보틀’이 한국에서 정식으로 개점했다. 블루보틀은 고급화 전략으로 강력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미국의 커피 체인점이다. 미국 외 국가에 점포를 낸 것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다. 개점 이전부터 여러 매체에 소개되며 인기를 끌던 블루보틀의 개점 당일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인기를 끈 모습과 대비되게 블루보틀을 이용한 고객들 사이에서는 몇 가지 잡음이 일기도 했다. 먼저 비판이 일었던 것은 블루보틀의 메뉴판이 영어로만 표기돼있었다는 점이다.
최근 연세대가 4년제 학부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에 취업을 보장하는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오는 2021학년도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와 삼성전자는 우선 학부 과정으로 운영한 뒤 학·석사 통합 과정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 학년 정원은 50명이며 첫 신입생은 내년에 선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학이 고등교육의 원칙을 훼손하며 기업 주문형 인력양성소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계약학과란? 계약학과 제도는 대학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과의 계약을 통해 정원 외로 개설·운
본교가 조기 취업자 출석 인정 제도의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 악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운영상의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조기 취업자 출석 인정 제도는 졸업예정자 중 조기 취업자가 정해진 수업 일수를 다 채우지 못했을 경우 출석을 인정해주는 제도로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다. 조기 취업자로서 출석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당해 학기 수강신청 학점을 포함해 총 127학점 이상을 이수한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또한 정규직 및 정규직 채용을 조건으로 한 △계약직 △인턴 △연수생 △수습과정 임용직에 취업한 학생이어야 한
인문대에서 중도탈락률 산정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학사팀은 중도탈락률 지표 개선을 위해 3년 평균 중도탈락률이 일정 이상인 학과(부)를 대상으로 원인 분석 및 관리계획 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본지 1229호 ‘본교 2018학년도 중도탈락률 작년 대비 0.94%p 하락해’ 기사 참조). 인문대에서는 중도탈락률을 산정할 때 정원 외인 외국인 유학생의 중도탈락률까지 학과(부) 전체 중도탈락률에 포함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경우 외국인 유학생의 수가 적은 학과와 많은 학과 간의 공정한 비교가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지난 4월 11일(목) 헌법재판소가 인공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여성을 처벌하는 ‘자기낙태죄’와 인공 임신 중절 수술을 한 의료진을 처벌하도록 하는 ‘동의낙태죄’ 조항이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헌법재판소가 심판대상인 법률이 위헌임을 인정하지만, 해당 법률이 폐지돼 발생할 공백에 따른 혼란을 우려해 법을 개정할 때까지만 법의 효력을 한시적으로 인정하는 결정을 의미한다. 헌법재판소의 주문에 따라 국회는 오는 2020년까지 법을 개정해야 한다. 7년 만에 달라진 결과 이번 결정은 1953년 낙태죄
‘젠가’라는 게임이 있다. 규칙은 엇갈려 쌓은 직육면체 나무 블록을 차례대로 돌아가며 블록 하나를 빼내어 맨 위층에 쌓는 것이다. 이 게임의 특이한 점이라면 블록을 잘 뽑은 승리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탑을 무너뜨린 술래를 뽑는다는 것이다. 이 게임을 현실의 청소년들과 정치권의 관계에 비유할 수 있다. 학생이라는 이해당사자가 고려되지 못하는 게임에서 일관성없이 정책이란 나무 블록을 빼고 중구난방으로 탑을 쌓아간 것이 지금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현실이다. 정치권에서 특히 교육정책에 있어서 학생들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거의
지난달 30일(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을 지정했다. 이번 안건의 핵심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다. 이와 더불어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패스트트랙에 포함되며 다시금 청소년 참정권 부여에 대한 찬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만약 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선거일 22일 전을 기준으로, 생일이 지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선거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만 18세 선거권 의견 분분… 찬성 51% vs 반대 46% 여론
일반적으로 여행은 관광이나 휴양 등을 목적으로 한 방문을 가리키지만, 최근에는 역사적으로 비극적 사건이 벌어졌거나 재난·재해 등이 일어났던 지역을 방문하는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이 주목받고 있다. 다크 투어리즘은 관광행태별로 △현장방문 △추모행위 △기념장소 방문 △유물전시 관람 △재현행사 참여로 구분할 수 있다. 다크 투어리즘으로 대표적인 장소는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약 4백만 명의 유대인이 독일의 나치정권에 의해 학살당했던 곳이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지난 1월 강의 진행 방해를 이유로 H대 휴학생 김 씨를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던 본교 경제학과 겸임교수인 A 교수가 지난달 사직서를 제출했다(본지 1228호 ‘본교 경제학과 A 겸임교수 학생 폭행해…’ 기사 참조). 폭행 사실이 밝혀진 후 중앙운영위원회와 총학생회는 대응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고, 세부적인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교무처와 면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A 교수의 사직서 제출을 알게 됐다. 한편 교무처에 따르면, A 교수 수업의 수강생들이 김 씨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학교 본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봉영식,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다 지난달 9일(화) 인천공항에서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김태연 지사 △강영각 지사 △이재수 지사의 독립유공자 유해 봉영식이 진행됐다. 이날 봉영식은 △유해운구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훈·포장 헌정 △봉영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봉영사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가산은 물론 목숨도 아끼지 않으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오랜 세월 참고 기다려준 유가족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봉영식을 마치고 유해가 담긴 유골함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
본교 중앙도서관이 교육부가 실시한 ‘2018 전국 대학도서관 시범평가’에 대해 자체 진단한 결과를 내놓았다. 본교는 시범평가 결과에서 총점 262점을 받아 경쟁 그룹인 수도권 내 4년제 A그룹에서 상위 80% 이내에 분포했다. 경쟁 그룹인 수도권 내 4년제 A그룹은 재학생 1만 명 이상의 31개교로 이뤄져있다. 2018 전국 대학도서관 시범평가는 대학도서관진흥법에 따라 △도서관 발전 및 사서역량 강화 △도서관 운영 △도서관 운영의 단기적 성과 △도서관 운영 영역의 총 40개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지표별 진단결과를 세
해마다 증가해온 본교의 중도탈락률이 지난해 감소추세로 들어섰다. 2018년 본교의 중도탈락률은 2.5%로, 작년 대비 0.94%p 감소했다. 최근 5년 동안 본교의 중도탈락률은 △2014학년도: 2.3% △2015학년도: 2.8% △2016학년도: 3% △2017학년도: 3.5%로 해마다 증가하다 지난해 2.5%로 감소했다. 중도탈락률은 전체 학생 수 대비 중도탈락 학생 수의 비율로, 각종 대학평가의 지표로 활용되며 학교 재정에 악영향을 끼치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지난해 중도탈락률이 감소한 것은 미복학으로 인한 중도탈락 학생
지난달 15일(금) 독일 대형 유통업체인 ‘호른바흐(Hornbach)’가 유튜브에 동양인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의 광고를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 광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원에서 땀 흘려 일한 백인 남성의 속옷이 포장돼 자판기를 통해 나온다. 한 아시아 여성이 포장을 열고, 속옷 냄새를 맡으며 ‘이게 봄 냄새지’라는 자막과 함께 황홀해하는 표정을 짓는다. 이러한 호른바흐의 광고가 동양 여성에 대한 인종차별을 나타내며 성적으로 대상화 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독일에서 유학 중인 강성운 씨는 광고를 발견하고 트위터에서 ‘#Ich_
본교 선거시행세칙에는 ‘공정선거평가단(이하 평가단)’이라는 단체가 있다. 평가단은 본교 언론 4국의 각국 대표 1인, 총 4인으로 구성되며 후보자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불합리한 징계를 방지하기 위해 재심의 회의에 참여하는 권한을 가진다. 만약 후보자가 중선관위로부터 받은 징계에 대한 이의 제기가 기각될 경우 평가단을 통해 다시 한 번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선거시행세칙이 이러한 역할의 수행을 확실히 보장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평가단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선거시행세칙상 재심의 의결이
지난달 26일(화) 유럽의회에서는 강화된 저작권법 개정안이 △찬성 348표 △반대 274표 △기권 36표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인터넷 플랫폼들은 ‘업로드 필터(저작권 인식 기술)’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업로드 필터는 △글 △음원 △이미지 등에 대한 검열을 의무화해 콘텐츠 무단 복제를 막는 기술이다. 또한 앞으로 사용자가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무단으로 유포할 경우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같은 인터넷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벌금을 물어 책임을 지게 됐다. 유럽연합(이하 EU)은 각 회원국에 이 법안을 통과
오는 11일(목) 임신한 여성이 낙태한 경우 여성을 처벌하는 ‘낙태죄’와 임신한 여성의 동의를 받아 수술한 의사를 처벌하는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법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의 선고가 내려질 전망이다. 이러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앞두고 지난달 30일(토) 서울에선 낙태죄에 대해 찬·반 집회가 열리며 찬반 논란이 뜨거워졌다.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는 ‘카운트다운! 우리가 만드는 낙태죄 폐지 이후의 세계’라는 이름의 낙태죄 폐지 촉구 집회가 열렸다. 이 시위에서 한국여성민우회 김민문정 대표는 “임신 중지를 전면 비범죄화하고 안전한
최근 카페를 위주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인기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위생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란 공장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금속, 철제 재질의 소품들과 부서진 벽돌, 노출 콘크리트 등을 활용해 투박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말한다. 이러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이용한 카페가 이색적인 분위기를 가진 공간으로 SNS상에서 인기를 끌며 많은 가게들이 이러한 인테리어를 차용하는 추세다. 그러나 일부 이용객들은 미완성에 불과한 인테리어를 분위기로 포장한다며 인더스트리얼 인테
본교가 올해 ‘QS한국대학평가’ 순위에서 34위를 기록했다. QS한국대학평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올해 신설한 것으로, 앞서 발표된 QS아시아대학평가에서 한국의 대학만 별도로 발표한 순위이다. 이번 평가는 총 11개 지표로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학계 평판도(30%) △졸업생 평판도(20%) △교수 1인당 학생비율(10%) △국제 연구협력(10%) △논문당 피인용 수(10%) △교원당 논문 수(5%) △박사학위 소지 교원비율(5%) △외국인교수 비율(2.5%) △외국인학생 비율(2
지난 4일(목) 있었던 보궐선거 개표에서 각 단과대학과 중앙감사위원회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선거시행세칙 위반과 운영상 미숙에 대한 이의를 다수 제기했다. 이에 중선관위는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중선관위는 선거진행과정에서 경영대 ‘저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Shall We’ 선본의 선전물 검인에서 실수가 있었다. 경영대 선본은 중선관위실에서 선거 홍보물 검인을 진행했고, 중선관위는 검인을 완료했다고 경영대 측에 통보했다. 그러나 검인 완료를 알리는 도장이 생략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