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수) 인천 을왕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가던 50대 치킨집 주인이 역주행하던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다음날인 10일(목) 피해자의 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9월9일01시경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해당 청원인은 사고 소식을 전하며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후 국민적 공분이 일었고 해당 청원은 지난 26일(토) 기준으로 60만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다음달 10일(토) 마감될 예정이다. 을
지난달 31일(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0년 8월 대학정보공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립대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전년보다 늘어났다. 일각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등록금 반환에 인색한 한편 적립금을 쌓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학생 1인당 교육비 늘었으나, 장학금 규모는 줄어 지난해 사립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늘었지만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받는 장학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지난 9일(수) 교육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에서 공개하는 ‘OECD 교육지표 2020’의 주요 지표를 분석해 발표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청년들의 대학 진학률이 최상위권인 반면 대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 투자를 OECD 평균 수준으로 확충하고 민간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OECD 교육지표는 회원국들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의 사회적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 비교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교육정책 수립 및 연구의
지난 14일(월)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하됐다. 지난달 30일(일)부터 지난 13일(일)까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불리는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지 2주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방역 지침이 변경됐다. 고위험군 및 집합금지 시설로 분류돼 2주간 영업이 전면 금지됐던 △PC방 △스터디카페 △헬스장은 운영이 재개됐다. 또한 2주간 영업을 했지만, 영업시간에 제한을 두거나 포장과 배달만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이하 특별장학금)’의 재원으로 반영되지 않았던 실험실습비의 보상에 대한 논의가 단과대학 및 학과(부)별로 진행 중이다. 전반적으로 미사용된 실험실습비는 학과(부)의 △장학금 △행사 △비교과프로그램 예산에 추가돼 확대 운영되는 방식으로 실험실습비 보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실험실습비는 단순한 실험 및 실습에 사용되는 예산이 아닌 단과대학 및 학과(부) 운영 전반에 사용되는 금액으로 △학생자치지원비 △기계기구매입비 △비교과지원비 등이 포함된다. 본교는 실험실습비가 각 단과대학, 학과(부)마다 특성이 다르
지난달 27일(목)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약 2만 3천 개 유‧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의 △학교 △학생 △교원 현황 등을 조사한 ‘2020년 교육기본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추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외국인 유학생 감소 △강사법 시행에 따른 비전임교원 급증 △여성 전임교원 확대 △전임교원 확보율 증가 등이 두드러졌다. 교육기본 통계 조사 결과는 교육부의 교육정책 수립 및 연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입생 수 줄어대학 정원 미달 우려돼
지난 5일(토) 악성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임의로 공개하는 ‘디지털교도소’에 성범죄 혐의로 신상이 공개된 대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성범죄의 가해자로 지목된 대학생은 강력하게 결백을 주장했고 디지털교도소의 운영자는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텔레그램 대화 내역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사건 발생 이후 악성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디지털교도소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신상 공개는 명백한 불법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사회의 공익을 실현하는 방법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현재 디지털교도소는 무고
올해 전 세계는 이상 기후로 인한 재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6월 동북아시아에는 역대급 장마가 찾아와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동아프리카에서는 메뚜기 떼가 나타나 곡식을 먹어 치우며 식량난을 악화시켰다. 호주에서는 큰 규모의 산불이 6개월 동안 지속돼 많은 동물과 사람들이 터전을 잃었다. 이외에도 미국에서는 녹조 현상이 생겨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영국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많은 과학자는 이러한 재난이 바로 온실가스가 불러온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들은 열 받은 지구가 경고
지난 7월 23일(목), 정부가 오는 2022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4,000명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이 나오자 의료계 종사자 단체는 반발했고 파업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의료계의 반발과 함께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정책 유보’를 결정했지만, 의료계는 ‘정책 철회’를 요구함과 동시에 파업을 이어가며 논란이 이어졌다. 의료계의 파업이 이어지던 지난 4일(금),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의대정원 확대 논의에 있어 극적으로 합의됐다. 이날
지난 7월 14일(화) 교육부는 연세대와 홍익대의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두 사립대는 신입생 선발에서 보직자 자녀를 부당하게 합격시키거나 입시 분야에서 입학전형 자료를 보존하지 않고 학교 법인의 재산세를 교비회계에서 지출하는 등의 비리 사실이 적발됐다. 감사 지적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되며 교육부의 사학 혁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교육부는 ‘교육신뢰 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 지난해부터 16개 사립대 감사 착수 교육부는 지난해 7월부터 개교 이후
지난달 25일(화) 열린 제3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조혜원(영어영문·19) 위원장이 △찬성: 101표 △반대: 7표 △기권: 12표를 받아 과반수 찬성으로 인준됐다. 본래 지난 4월 7일(화)에 열린 제1차 전학대회에서 인권위 관련 조항이 총학생회칙 개정을 통해 신설됐으나, 인권위가 총학생회(이하 총학) 산하의 특별기구에서 누락돼 인준이 무산된 바 있다. 인권과 관련해 다방면으로 활동해온 인권위 조 위원장은 “인권위가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학생 사회가 변화하는 것이 큰 영향력을 가진다고 생
지난 6월 29일(월) 7년 만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다시 발의됐다. 차별금지법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서 2006년 차별금지법 제정 권고를 내리면서 처음 우리나라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7년 차별금지법과 관련된 법안이 처음으로 발의됐지만,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개신교계가 반발했고 국회의원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그 이후로 7차례 법안이 발의됐지만, 비슷한 이유로 번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이번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 다음 날 30일(화) 인권위에서도 2006년 이후 14년 만에 평등과 차별금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