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중으로 본교 여자화장실 내에 생리대 자판기가 설치된다. 이는 여학생의 복지를 확대하고 캠퍼스 생활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학생복지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학생복지위원회는 학생복지 향상을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 학생자치기구이다. 학생회관 4층 및 조만식기념관 3층 여자화장실 내부에 생리대 자판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본교 재학생 A씨는 “교내에 생리대 자판기가 없어 불편함을 겪었다”며 “여학생들의 건강권을 증진하고 일상생활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생리대 자판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생서비스팀 이진훈 과장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의무적으로 이월해야 하는 금액이 10%로 조정됐다.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도 기존 20% 기준이 과하다고 보는가? 사실 우리가 먼저 총학에 이월금 비율 조정을 제안했다. 기존 총학의 이월금이 거의 천만 원 이상인데, 이 막대한 금액을 이월하는 것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월금 비율을 낮게 조정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환원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대 총학 분들과 이월금 비율 조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감사시행세칙은 전학대회에서 학생 대표자들로부터 제·개정될 수 있다. 감
악플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공론의 장’인 인터넷이 악플로 인해 ‘혐오의 장’으로 전락하고 있다. 대학가도 예외는 없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이번 총학 선거에 출마한 양 선본을 비하하는 글이 게시됐다. 지난 합동공청회에서 양 선본의 부후보는 익명 비방글에 대한 질문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평소에는 거론하지 못하거나,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를 익명성의 힘을 빌려 말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익명성을 악용해 악플을 일삼고 있다. 무책임한 그들은 의혹을 제기하며
내년부터 채플 한 학기당 0.5학점이 부여될 전망이다. 지난 23일(금) 교과과정위원회는 채플 6학기 이수 시 총 3학점을 부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본교는 내년 1학기부터 채플 한 학기 이수 시 최소 0.5학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2019학년도 이전 입학생이 채플을 이수해도 0.5학점이 부여되지만 이미 수강했던 채플은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재학생 김성준(금융·16) 씨는 “다수의 학생회 후보들이 채플 관련 공약을 내건 만큼 이번 채플 학점 부여가 학생들의 부담을 덜 것”이라며 “채플 학점이 인정됐으니 더욱 책임감 있는
“사전 검토를 통과한 선전물을 출력했지만, 검인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새로운 문제 제기에 의해 선전물을 전량 폐기해야 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 “선전물에 점이 찍혀 등록 원서와 다르다는 이유로 선전물 검인이 늦어지기도 했다” 공정선거평가단에 재심의를 요청한 총학생회(이하 총학) ‘당신과 함께 변화를 쏘다 슈팅스타(이하 슈팅스타)’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선거 과정에서 다소 엄격하게 선거시행세칙을 적용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슈팅스타 선본은 “중선관위가 오타, 띄어쓰기 등에 대해서
선본 명을 소개해 달라. 정: 우리의 선본 명은 ‘학생이 웃는 학교, 우리 모두 SSU:MILE’이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웃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할 것이다. 결과를 이루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하고, 결국 우리 모두가 웃는다는 의미를 담아 슬로건을 마련했다.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을 소개해 달라. 정: 두 가지 정도를 소개하자면 첫 번째는 대학을 대학답게 만들고자 교육부에 5가지를 요구할 것이다. 고등 교육재정 확충, 대학평의원회 의결권 부여 법안 제정 요구, 비정상적인 교육비 부담 개선 요구, 법정부담금 교비 대납 허용 규정
본교가 숭실사이버대학교 온라인 강의의 시험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프라인으로 기말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숭실사이버대 강의 ‘저작권법’의 중간고사 문제가 유출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을 확인한 일부 학생들은 교수에게 신고했고, 시험문제 유출 사실을 확인한 교수는 재시험을 치를 것을 공지했으며 이에 수강생들의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본지 제1217호 ‘시험 부정행위 만연… 대책 마련 시급’ 기사 참조). 이와 같은 숭실사이버대 강의 시험 부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본교는 오프라인으로
최근 채플 학점인정 등 채플 이수 완화 안건이 논의되고 있다. 오는 23일(금) 교과과정위원회는 채플 학점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채플 이수학기를 축소하고 채플 학점을 부여해달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화) 교무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채플 1학기당 1학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교무위원회는 학교 각 기관의 조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이다. 채플에 학점이 부여되면 채플을 6학기 이수해야 하는 학생들의 졸업 학점은 총 6학점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이에 재학생 김혜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대법원 무죄 판결의 후폭풍이 거세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4년 만에 양심적 병역거부를 무죄라고 판결했다. 객관적인 사정이 아니면 일체의 예외가 없다고 간주되던 병역 의무에 중대한 예외가 인정된 것이다. 이로써 6·25전쟁 중에 의무복무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양심적 병역거부가 합법화됐다. 대법원은 2004년 양심적 병역거부를 소극적 양심실현의 자유로 인정하면서도 병역법으로 제한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 이번 대법원은 소극적 양심실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건국이념
교육부가 ‘대학 입학전형료 책정 및 집행 가이드라인’을 공개해 대학가 입학처 직원의 초과근무 수당 지급을 제한했다. 현재 대학은 입학전형료를 이용해 입학처 직원의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금) 교육부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입학처 직원에 입학전형료를 통한 초과근무 수당 지급을 제한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입학처 직원이 업무 시간 외에 이루어지는 업무를 수행할 경우, 초과근무 수당을 입학전형료로 충당했다. 교육부는 “입학처 직원이 초과근무를 하더라도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인데, 입학전형료를 이용해 추가
지난달 29일(월) 일부 교양 수업의 시험에서 경영학부 재학생 5명이 부정행위를 저지르다 적발됐다. 해당 학생들 중 경영학부 학생회 집행부원이었던 2명은 학생회에서 퇴출됐다. 그 중 한 명은 금년에 학생회장 후보 출마 예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학생들은 시험 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해 소위 ‘커닝’을 저질렀다. 이를 목격한 일부 학생은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들을 고발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경영학부 재학생 A씨는 “시험 부정행위는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타인에게 모
지난달 공개 예정이었던 학사조교A 최종 개편안 수립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지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교본부 측은 학사조교A 개편 TF를 통해 지난달 중으로 최종 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본지 1215호 ‘학사조교A 개편, 교내 3주체 입장 엇갈려’ 기사 참조), 아직 최종 개편안은 나오지 않았다. 기획평가팀 관계자는 “학사조교A 개편에 대한 논의가 아직 진행되고 있다”며 “정확히 언제쯤 최종 개편안이 나올지는 전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중앙운영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개편에 대한 요구사항을 마련해 학교본부 측에 전
황준성 총장이 재임한 지 2년이 흘렀다. 2년이라는 시간은 누구보다도 빠르게 지나갔다. 황 총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본교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던 학내 구성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황 총장은 “지난 2년간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를 위기로 받아들이지 않고 공약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 결과, 위기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숭실은 하면 된다”고 말했다. 선거 당시 ‘재임 중 800억 원 기금 모금’, ‘전국 대학 취업률 5위 달성’ 등 주요 공약 5개를 내걸었으며, 학교 발전 전략으로 10가지를 제시했다. 본지는 황
지난 2016학년도 말에 선임된 본교 황준성 총장은 선거 당시 주요 공약 5개를 내걸었다. 주요 공약은 △재임 중 800억 원 기금 모금 △전국 대학 취업률 5위 달성 △Top 수준의 5개 특성화 학과(부) 육성 △중앙일보 대학평가 2020년 국내 10위권 진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 5개 육성이다. 이번 호에서는 재임한 지 약 2년째인 황 총장의 공약을 점검한다. ▶관련기사 4면 ‘재임 중 800억 원 기금 모금’ 공약은 현재 약 783억 원의 기금이 조성돼 거의 이행이 완료된 상태이다. 황 총장은 각종 대형 국책사업 및
지난 7일(일) 전대 경제학과 학생회(이하 전대 경제학과)가 지난해 하반기 재감사 결과 처분 받은 피해보상청구 3,456,010원 전액을 상환했다. 앞서 지난 3월 28일(수) 전대 경제학과는 지난해 하반기 재감사로 3,456,010원의 피해보상청구 처분을 받았다. 이는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가 전대 경제학과가 거래명세서와 간이영수증 등 감사 자료의 일부를 위조하고 각종 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공금인 학생회비를 개인 통장으로 입금해 사업을 진행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대 경제학과 부학생회장이었던 김정은(경제·
우여곡절 끝에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유은혜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교육부 개편, 학생부종합전형 개선, 고교 무상교육 도입 등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지만 숱한 난제가 산적해 있어서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다. 지금의 교육현장은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 지 모를 정도로 혼란의 연속이며 땅에 떨어진 교육부에 대한 신뢰 회복이 급선무다. 정책을 세우는 데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공론에 의존했던 모습에서 대다수 교육 수요자는 교육부를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 같은 점을 의식한 듯 유 장관은 “교육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믿음으로
지난 2일(화) 명성교회가 부자세습 논란과 비자금 의혹을 다룬 MBC ‘PD수첩’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 이에 명성교회는 PD수첩이 보도한 비자금 의혹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명성교회는 서울서부지법에 지난 9일(화) 방영 예정이었던 PD수첩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편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명성교회 측은 “PD수첩이 허위 사실에 기초한 의혹에 대해 방송하려 한다”라며 “이월적립금을 적법하게 확보했으며 이를 사적으로 운용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
첫 번째 썰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행복을 좇아가다가는 반드시 행복을 놓치게 된다. 이를 행복의 역설이라 부른다. 이 상황을 두고 내가 선승(禪僧)이라면 “행복을 원하면 행복을 죽여라”라고 말할 것이다. “부처가 되려면 부처를 죽여라”라는 선문답을 흉내 낸 말이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대답은 다양하겠지만, 어떤 결론이든 그것은 내게 행복함을 안겨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행복을 ‘행복감’과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한다. 만일 행복이 행복감과 같은 것이라면 나는 내게 가장 직접적이고 강렬하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숭실이사장퇴진행동’ 우제원(기독·14) 대표를 중심으로 조직된 단체 ‘수제비(수업권 물어오는 제비)’가 지난달 10일(월)부터 수제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제비는 본교 전임교원 확보율을 높여 수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이다. 현재 수제비는 전임교원 확보율을 9.18%p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관련 기사 4면 수제비는 조직되기 전 본교 재학생 5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화)부터 4일간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결과에 따르면 46%의 재학생이 열악한 수업환경을 문제로 꼽았
본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의 조합원 수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생협’이란 대학 구성원들이 출자해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합리적인 소비환경을 지원한다. 생협의 조합원 수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조합원 수는 △2016학년도: 8,282명 △2017학년도: 9,831명 △2018학년도: 11,679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더불어 생협에 대한 학생 만족도도 높아졌다. 지난해 생협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협 식당 △생협 편의점 △생협 사업에 대한 전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