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가 우리나라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모든 과목에 대한 강의평가 점수를 공개했다. 교내 홈페이지 강의계획표 코너에 2007학년도 2학기부터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이 평가한 교수별 강의평가 점수를 공개하고 수강 신청 시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주요 대학 가운데 교수들의 강의평가 점수를 모두 실명으로 공개한 것은 이 대학이 최초다. 학생들에게는 수강 신청 시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교수들에게는 강의계획을 짜는데 참고할 수 있게 하고 성과급을 지급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같은 강의평가 점수의 전면공개는 미국과 유렵 대학에서는 일반화된 제도로 학습주체인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도된 것이다. 이 대학이 강의평가 공개를 실시 한 이후 고려대와 연세대가 경영전문대학원(MBA)에 한해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하기로 하는 등 각 대학의 강의평가 공개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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