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싶은 마음도, 자고 싶은 욕구도 뿌리친 채 치열한 경쟁 속의 수험생활을 마치고 올해 입학한 10학번 학생들. 이들은 대학에 관한 무궁무진한 기대와 꿈을 가지고 입학했다. 과연 10학번 새내기들이 가지고 있는 대학생활의 로망은 무엇일까? 새내기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몇몇 신입생들을 만났다.

 편집자

 

 정나연(행정·1) 손솔이(행정·1)

 

 

 인맥을 많이 넓히는 것이 대학에 와서 하고 싶은 일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선배들을 많이 알고 싶어요. 아직 신입생이라 모르는 것이 많은데 선배들과 자주 만나 모르는 것도 많이 물어보고 싶어요. 사실 이번에 개인 사정으로 신입생 MT를 가지 못해서 선배들을 많이 알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나 앞으로 체육대회와 같이 과에서 하는 행사나 MT에 참가하면서 많은 선배들을 알아가고, 친해지도록 노력하려고요.

 

채영훈(신소재·1)

 

 

 대학에 와서 해보고 싶은 일이 정말 많습니다. TV에서나 보고 말로만 들어봤던 미팅을 해보고 싶어요. 또,선·후배간의 친목도 다지고 싶어요. 동아리에 들어가면 선배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끈끈한 선·후배의 정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지금 동아리를 알아보곤 합니다. 앞으로의 동아리 활동과 대학 생활이 기대돼요.

 

이재영(정통전·1) <사진 왼쪽>

 

 대학에 와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여자 친구를 사귀는 거예요. 남중, 남고를 나와서 그런가요. 그냥 예쁜 여자 친구를 만나고 싶습니다.

 

 박소영(불어불문·1) 한송이(불어불문·1)

 

 대학에 입학하면 자유를 만끽하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12년간 초·중·고등 교육을 받으면서 짜여진 틀에 맞춰진 듯한 수업에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예전과는 달리 친구들이랑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놀다가 들어가곤 해요. 그런 부분은 부모님도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이니 이해해 주시고요.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만큼 저만의 시간이 늘어나니까요.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친구들과 배낭 하나 메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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