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종교인들의 선교 방식이 학생들에게 불편함을 끼치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이 크게 문제가 된다고는 여기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숭대시보 1090호에서의 과도한 종교 동아리의 선교 방식에 대한 기사를 보고 종교 동아리의 과도한 선교 활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핫이슈 기사의 인터뷰 중 한 학생의 의견처럼 선교 자체에 대해선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믿음을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다는 것이 문제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핸드폰으로 연락하거나 계속 따라붙기 같은 선교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불만이 있다는 것은 이 선교방식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의도가 좋은 활동이라 해도 지나치게 되면 문제가 된다. 거의 80%에 육박하는 학우들이 현재 종교 동아리의 선교 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며 과하다고 답변하였다. 이런 학우들의 여론을 종교 동아리는 겸허히 받아들여 스스로 시정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끝으로 다루기 어려웠을 종교라는 주제를 과감히 취재하고 기사화 한 숭대시보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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