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숭대시보 1100호는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뤄 무관심하게 지나칠 수 있었던 사실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특히 국가장학금을 다룬 기사는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었다. 학교의 행정적 절차를 자세히 서술해줘서 이해하기 쉬웠다. 그러나 너무 학교의 입장에서 서술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또한 내용 자체가 무겁고 어렵다보니 기사를 한 번만 읽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또한 학교를 다니면서 파견근로 노조의 활동은 보았지만 사정은 자세히 몰랐었는데, 숭대시보 기사를 통해서 이것 역시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게 되어서 유익했다. 기사가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제3자의 입장에서 상황을 설명해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1100호를 읽으면서 내용은 알차지만 눈에 효과적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국가장학금이나 노조 그리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행사 등 기사를 하나 하나 읽으면 정말 좋은 내용들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내용의 기사, 비판적인 내용의 기사, 주요 공지사항을 다루는 기사가 한 면에 배치돼 있다 혼란스러웠고 각 기사의 내용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좋은 기사가 빛을 볼 수 있게 기사를 분야별로 배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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