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대시보 1102호에는 학교의 주요 소식이 많았다. 우선 연금 환수 방안에 대한 기사가 방학 때부터 있었던 연금대납 논란을 깔끔하게 정리해 줬다. 또한 숭대시보 기사를 읽으며 학교 측의 입장도 알 수 있었다. 기존 언론에서는 모든 비난을 학교 측에게로 돌려 학교가 모든 것을 잘못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학교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학내신문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문화관 신축사업에 관한 기사는 문화관이 어디에 있는지 무슨 용도로 쓰이는지조차 모르는 학생들이 문화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했다. 뿐만 아니라 문화관 신축공사와 관련된 학교 재정문제도 다뤄 학생들이 학교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어렵게 설명돼 있어 한 번에 이해하기 힘들었다. 어려운 내용도 쉬운 용어를 많이 쓰고 풀어서 서술하면 좋겠다.

  2014학년도 수시생 모집에 관련된 기사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가지게 했다. 또 구체적으로 경쟁률 상위 학과를 알 수 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안익태 선생님에 대한 기사가 인상적이었다. 평소 안익태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는 두루 들어왔었다. 그러나 이번 청춘예찬 기사를 읽으면서 안익태 선생님에 대한 논란과 사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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