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는 학교에서 일어난 변화를 잘 알려주었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학생에게 영향을 주지만 학생들이 잘 알고 있지 못하는 점들이었다.

   1면 탑 기사인 단과대 개편 및 학과 신설 내용은 약간은 충격이기도했다. 확정된 사실들이 학생들에게 좋은지 안좋은지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것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다뤘다면 좋았겠다.

  학교 개교기념일 행사에 대한 사진기사와 기자 칼럼은 인상적이었다. 나 또한 개교기념 예배가 있는지 몰랐다. 여러 사실들을 반영한 기사여서 공감이 갔다. 특히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고 함께 축하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말에 동감한다.

  2면의 정규직에 관한 기사를 읽고 안타깝다고 느꼈다. 교수나 재학생만이 학교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데, 학교가 그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업무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 문제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 학생들의 의견과 입장이 부족했다. 그 내용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학생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알려주었고, 교직원에 관한 내용도 취재해 줘 숭대시보를 통해 학교의 사정을 좀 더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숭대시보가 현실적인 눈으로 학교의 모든 구성원을 포괄할 수 있는 사실을 전달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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