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대시보 1107호를 통해 교육부의 대학원 지원 사업인 BK21 플러스에 대해 잘 알게 됬다. 사실 이 사업은 학교의 홍보를 통해 먼저 알았다. ‘BK21 플러스 사업 선정’이라는 대형 플래카드가 교직원식당 앞에 붙어 있었고 숭실대학교 홈페이지에도 게시돼 있었다.


   그리고서 숭대시보의 BK21 플러스 기사를 보게 됐는데, 학교의 홍보만 보고 들었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처음엔 ‘우리 학교가 정부의 대형 사업을 따냈구나.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했지만, 13개 사업단이 지원해서 1개의 사업단만 선정됐고 주요 경쟁 대학들도 최소 7~8개씩 선정된 상황을 보면서 우리 학교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주요 부분인 교수 연구 역량 부문과 대학원생 확보의 문제가 가장 심각했던 것 같다. 이 부분을 잘 짚어줬다. 아쉬웠던 점은 표에 너무 많은 학과와 숫자들이 나열되어 읽기 불편했다.


   지난호부터 학생회 선거 관련 기사가 계속 1면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선거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합동연설회나 학생회 선거 일정 등은 웬만한 학생들은 찾아서 보려고 하지 않는다. 숭대시보가 이런 학생들에게 편리하게 학생회 선거에 관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투표 독려를 이끌어내 학내 언론으로서의 주요 기능을 잘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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