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인이여,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숭실인이여,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 오제은 교수(기독교학과)
  • 승인 2013.12.08 22:28
  • 호수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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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의 온타리오 호숫가 맨 끝자락에 위치한 카가왕(Kagawang)섬의 깜깜한 밤에 하늘로부터 쏟아져 내리던 그 수많은 별들을 나는 두고두고 잊을 수가 없다. 태초의 원시적 영성이 아직도 살아 꿈틀거리고 있음을 온 몸과 가슴으로 느끼게 해 주었던 그 아름다운 경험을 떠올릴 때마다 나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마음이 설렌다.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로 가슴이 벅차오르곤 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당신에게 가장 아름다웠던 경험은 과연 무엇인가? 예쁜 꽃, 붉게 물든 저녁 노을, 새벽안개, 촉촉이 내리는 가을비, 파릇파릇 피어나는 봄 아지랑이, 겨울 산장, 은은한 음악의 선율, 새벽 교회 종소리, 감동적인 영화 속의 장면,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웃음, 연인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의 모습, 기도하는 손, 감격하며 기뻐 흘리는 눈물….

  그러나 이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다른 무엇이 아닌 바로 당신 자신이다. 목숨을 걸고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말한다. 이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당신이다. 자기 자신에게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 바로 당신이 이 세상에 온 목적이며, 그것이 기도와 치유와 상담의 궁극적인 목표다.

  나는 당신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인지를 스스로 깨닫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 이 사실을 당신이 진정으로가슴 깊이 느낄 수 있다면, 당신은 참으로 축복받은 사람이다. 지나온 과거의 고통과 상처와 아픔은 우리 자신 속에 깃들여 있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게 방해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내면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때까지 문제는 계속 더해질 뿐이다. 자기 자신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내면이 아닌 외부에서 그것을 찾기 위해 발버둥을 치게 되지만, 그것은 헛된 노력일 뿐 진정한 내면의 평화는 결코 얻을 수가 없다. 스스로를 아름답게 느끼지 못하는 삶은 다른 그 어떤 것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없는 법이다.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한 그 어떤 사람도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당신의 지나간 아픔과 상처에도 불구하고 당신 스스로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가슴 벅차도록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 자신을 깊이 사랑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에게서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을 깊이 사랑할 수가 있게 된 사람만이 또한 ‘내 몸같이 내 이웃을 사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부터 나는 ‘나 자신을 더욱 많이 사랑하겠다.’고 결정하자.

  바로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한 목적이다. 우리 모두가 자기 자신에게서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상태, 그 곳이 ‘하나님의 나라’인 것이다.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 채로 내뱉은 모든 말과 행동은 또 다른 상처와 아픔과 문제의 씨앗이 될 뿐이다.

  아름다움을 외부에서 찾으려던 지금까지의 모든 헛된 발걸음을 이제 멈춰라. 그리고 당신 자신의 내면의 세계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며 집중해 보라.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미 주신 온 우주보다도 귀하고 소중한 당신! 자기 자신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라! 오늘 하루 가장 아름답고 멋있게 당신 자신을 표현해 보라! 당당하고 씩씩하게 행동하고, 멋있고 아름답게 생각하며 말하라! 하나님의 형상인 당신이 지금 여기 살아있는 것이 온 우주의 축복일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존중하게 될 때 온 우주가 당신을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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