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숭실을 떠나 사회로의 발걸음을 내딛는 졸업생 여러분, 졸업하더라도 숭실 교정에 많이 찾아와 주세요. 여러분의 모교에 여러분들에게 제공하는 여러 취업 준비 프로그램과 도서관 이용 서비스가 준비돼 있답니다. 눈을 크게 뜨고 봐 주세요, ‘졸업생들을 위한 숭실대 이용 TIP’!  

 

  “취업 클리닉”

  우리 학교 경력개발센터에는 ‘취업지원관’이라는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상담을 위한 상담 선생님 두 분이 있어요. 그 선생님이 미취업 졸업생들을 위해 취업 클리닉을 운영 중이신데요.

  취업 클리닉은 크게 ‘입사 서류 클리닉’, ‘면접 클리닉’, ‘이미지 클리닉’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이 중 면접 클리닉과 이미지 클리닉의 경우는 세, 네 명씩 모여 그룹별로 진행되고요. 자기소개서는 일대일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한 학생당 한 시간 정도씩 ‘취업지원관’ 선생님께 충분한 첨삭을 받게 돼요.

  보통 대기업 공채가 이뤄지는 3월과 9월은 이른바 ‘집중 기간’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이 때는 학교에 계신 ‘취업지원관’ 선생님들 외에 상담 선생님을 더 모셔와 최대한 많은 학생이 클리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하지만 꼭 3월과 9월에만 클리닉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학교에 항상 상주하고 계신 ‘취업지원관’ 선생님들에게 언제든 진로·취업 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상담 과정에서 해당 학생에게 필요한 입사 서류·면접·이미지 클리닉 또한 받을 수 있어요.

  경력개발센터에 신청을 한 후 상담 선생님과 학생이 만나는 날짜가 조율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취업 준비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언제든 경력개발센터로 연락 주세요!

 

  “Job 매칭”

  경력개발센터에서는 미취업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잡 매칭’을 실시하고 있어요. ‘Job 매칭’은 졸업 후 1년 이내인 미취업 졸업생에게 적극적인 취업 알선을 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경력개발센터에 따르면 무조건 큰 대기업이 아닐지라도 얼마든지 좋은 중견기업, 혹은 알짜배기 중소기업들이 있는데 학생들의 시각에서는 잘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대요. 그래서 숭실대 학생들을 원하는 여러 좋은 기업과 우리 졸업생들을 연결시켜 졸업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기소개서와 입사 서류, 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첨삭과 코칭을 적극적으로 제공한대요. 주로 상반기·하반기 공채 시즌을 ‘집중 기간’으로 지정해 활발한 ‘Job 매칭’이 운영된다고 하니, 졸업생 여러분들은 공채 시즌에 맞춰 게재되는 경력개발센터의 공지를 참조해 주세요.

 

  “무인셀프면접기”

  학생회관 5층 엘리베이터 부근에는 부스가 하나 있어요. 이 부스가 바로 ‘무인셀프면접기’인데요. 기계의 화면에 면접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캐릭터가 나와서 학생에게 질문을 던지게 돼요.

  “어떤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든지 “자기소개를 1분 동안 해 봐라.”라든지 실제 면접 현장에서 학생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질문을 받을 수도 있고, 학생이 직접 기계에 질문을 입력해 원하는 질문을 받아볼 수도 있어요. 조용한 방에 홀로 앉아 학생이 자기 나름대로 면접을 연습해 볼 수 있는 공간인 거죠.

  사실 기계가 벌써 5년 전에 구입한 거고, 계속해서 트렌드를 반영하는 질문들이 업데이트됐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그래서 최근 경향의 질문들은 부족하지만 전혀 면접 경험이 없는 친구들이나 면접관과의 대면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취업 면접을 앞두고 홀로 조용히 연습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학생은 언제든 경력개발센터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경력개발센터에 들러 ‘무인셀프면접기’ 이용을 허락받는다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도서관 출입증”

  대학 생활을 하면서 공강 시간·방과 후에 도서관에 들러 원하는 책도 읽고 공부도 열심히 했던 학생들은 졸업으로 더 이상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클 거예요.

  하지만 우리 학교는 본교 졸업생에 한해 ‘도서관 출입증’을 발급하고 있다는 사실! 이 ‘도서관 출입증’만 있다면 열람실에 앉아 본인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공부도 할 수 있고 도서관 내에서 원하는 어떤 책이라도 마음껏 읽을 수 있답니다.

  그러니 졸업 후에도 각종 자격증 시험, 공채 준비, 독서 등으로 도서관 이용이 필요한 졸업생들은 주저하지 말고 학교로 찾아와 주세요. 증명사진을 들고 학생회관 5층에 위치한 학생서비스팀으로 찾아가 재학 당시 학번을 확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카드 형태의 ‘도서관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답니다. 이 ‘도서관 출입증’은 한 학기의 기간 제한이 있는데요. 학기마다 도서관에서 기간 연장을 신청하면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답니다.

 

  “도서 대출”

  앞서 ‘도서관 출입증’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도서관 출입증’만으로는 원하는 책을 대출할 수 없어요. 도서관에서 읽은 책은 도서관에 다시 놓고 가야 한답니다.

  여기서 졸업생은 책을 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궁금한 학생들이 있을 거예요. 본교 졸업생들은 졸업 후 학교에 발전기금으로 3만 원을 기부하면 기부한 날로부터 1년 간 도서관 이용과 도서 대출이 가능해요. 발전기금을 기부한 졸업생이 한 번에 빌릴 수 있는 도서는 3권, 대여 기간은 일주일이고요. 대여 기간은 두 번 연장할 수 있어요. 휴학생과 같은 도서 대출 자격이 주어지는 거죠.

  도서 대출을 원하는 졸업생은 3만 원을 들고 중앙도서관 3층 데스크로 찾아가 발전기금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답니다.

  졸업생 여러분이 기부한 3만 원은 학교 발전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책도 빌리고 모교를 위해 기부도 하는 학생들의 뜻깊은 참여가 많이 이뤄지길 바라요.

저작권자 © 숭대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