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지난 26일(수)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4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추모식은 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일본 아사히방송이 제작한 ‘슬픈 테러리스트의 진실, 안중근’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캠퍼스 내의 안중근 동상 앞으로 이동해 추모사를 읽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 홍 철 총장은 추모사에서 “인류 평화의 등불로 안중근 의사께서 남기신 위업과 기상이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으며, 캠퍼스에도 전해지고 있다.”며 “그분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이러한 추모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대구가톨릭대 교직원과 학생을 포함 △광복회 △흥사단 △대구지방보훈청 △간도되찾기운동본부 △육군3사관학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0년에도 안중근 의사 추모비 건립과 함께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추모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2011년에는 안중근 의사 동상을 건립하고, 안중근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안중근 의사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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