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공동서재인 본교 도서관에 금번 영어원서가 무려 3천 권이 도착하여 학구생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즉 재미 숭실교우회장 안승화씨가 여러 교우들의 활동으로 보내온 이 막대한 서책은 교재류를 비롯하여 문학 철학 법학 법률 경제 등 다방면에 달하는 요긴한 학술서적으로서 학업에 크게 이바지 될 것이다. 대학의 심장인 도서관의 충실만이 학업수득의 절대 조건인 오늘에 있어서 이번 재미 교우들로부터 방대한 서적이 보내왔다는 것은 실로 재미 교우들의 애교열이 비상히 높아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서적들은 분류가 끝나는 대로 신학기부터 열람과 대출이 개시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캠퍼스 플랜에 의한 도서관 시축도 불원 있을 것인바 당분간은 별관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도서관 당국자는 밝혔다. (사진은 본교 도서관에 도착한 도서)


  「숭대월보」 속간 12호(1959년 7월 20일)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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