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마을 대표 초청, 체육대회도 학생회 임원회 금학기 사업 결정

  본교 재학생의 면학과 창작 의욕을 고취하며 학풍 진작을 목적한「숭대문화상」이 학생회에 의하여 창설되었다. 임기를 9월로써 마치게 되는 현학생회 임원회는 마지막의 중요한 사업들을 결정하는 가운데 이「숭대문화상」을 제정한 것인데 동임원회에서는「제1회 학년대항체육대회」자매부락 대표초청,「제1회 장기대회」,「5·16 1주년기념웅변대회」등 여러 사업을 결정하였다.

  지난 23일 오후 5시부터 늦게 밤 9시까지 회집되었던 4월 정기임원회는 여러 가지 사업내용과 당면문제를 토의하였던 것인데 ➀여학생들의 자율적이고 활발한 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우선 4월 28일에 여학생총회를 연다. ➁「숭대문화상」제도를 창설하며 제1회 시상은 9월 17일(월)에 한다(원고마감은 9월 5일, 시행세칙은 별도제정) ➂「제1회 교내각학년대항체육대회를 배구 농구 축구 탁구 육상 등 종목에 걸쳐 6월 1일, 2일 양일간 개최한다. ➃자매마을 4개 부락 대표들을 초청하며 앞으로 긴밀히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초청일자는 5월 28일이며 3일간 머무는 동안에 ➄ 제1회 장기대회(5월31일) ➅ 5·16 1주년기념웅변대회(5월 30일) 개최 등의 여러 사업이 결정되었던것이다. 그리고 이미 창설되어 제2회의 수상자를 낸 바 있는「학생회장학생」선발은 5월 21일 열릴 5월 정기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하였으며 동 수상 대상자가 지금까지는 주로 학생회 임원진에서 났던 것인데 앞으로는 일반 재학생중에서 널리 유공자를 찾아내어 시상하게 되리라고 한다.

  한편 이날 임원회에서는 ➀폐지된 참고열람실의 부활 ➁개관시간 연장(오후 10시까지)➂학사고시 대책수립 ➃교내 방송 시설 등을 요청하는 학교 당국에 대한 건의사항도 채택된바 있다.

「숭대학보」 속간 43호(1962년 4월 30일) 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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