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되면 “남녀” 기숙사시설완비 제2학기부터 사용 예정

  벌써 오래전에 퓨재단으로부터 2만 5천 불의 건축보조금이 도착한 후 착공을 서두르던 여자기숙사가 그 위치의 결정을 보아 지난 20일에 드디어 착공되었다. 다음 학기부터 사용하게 될 것이 예상되고 있는 동기숙사가 완성되면 현재 약 2백 50명을 수용하는 2동의 기숙사를 가진 본 대학은 가장 충실한 기숙사 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대적인 시설에 아름다운 건축미가 있게 설계된 동 기숙사는 180평 2층의 아담한 건물인데 앞서 기증된 건축 보조금과 앞으로 다시 원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1만 5천 불과 기타 개인적인 희사에 의하여 완성될 것이다. 현재 전면의 도로 공사와 정지공사가 진행중인 동 건물의 공사는 하절의 우기가 정상적인 한 새학기 초부터 입사할 수 있도록 끝날 것이라고 한다. 만일 우기가 예상된 것보다 긴 경우에는 좀 늦어지겠으나 늦어도 10월 10일 개교기념일까지엔 입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동 건물의 위치는 현 교수 사택 건너 쪽으로서 캠퍼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좋은 위치이다.

「숭대학보」 속간 45호(1962년 5월 30일) 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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