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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기 총장의 복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지대가 교육부의 특별감사를 받게 됐다. 지난 17일(월), 교육부는 논란을 겪고 있는 상지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지대에서는 21년 전 공금횡령 및 부정 입학 등의 혐의로 학교에서 퇴출당한 뒤, 지난 8월 총장으로 복귀한 김문기 총장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교육부의 특별감사는 오는 24일(월)부터 2주 동안 실시될 예정이며 감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김문기 총장이 복귀한 뒤 수업 거부 등 교수와 학생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상지대의 대학 운영 정상화 방안을 검토한 결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없고 대학 구성원의 의견수렴 결과도 빠져 있어 특별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사립학교개혁국민운동본부와 참여연대 등 교육 및 시민단체들은 지난 18일(화) 기자회견을 통해 상지대에 대한 교육부의 특별감사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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