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숭전』 의 청사진

『마스터플랜』 착착 진행중

  학장 김형남 박사는 본보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숭전대학의 역사적인 터전이 될 방대하고 차원 높은 「마스터 플랜」을 작성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이 되지 않은 이 「마스터 플랜」은 단계적으로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실행에 옮겨질 것으로 관측되는데 김형남 학장은 『 거창하게 플랜을 표명하는 것보다는 말 없이 하나하나 이루어나가는 노력의 결실로서의 계획이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원대한 숭전대학의 앞날을 위하여 학생 여러분은 물론, 온 숭전의 가족이 한데 뭉쳐주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 「마스터 플랜」은 앞으로 많은 전문가들의 회의와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수립 되리라 하는데 현재 교수 및 재학생들의 지대한 관심이 이 「마스터 플랜」에 집중되고 있다.
 

「숭대학보」 제131호(1971년 2월 25일) 1면 기사

 

금번호부터 출항
통합신문 발간
양 캠퍼스 신문사 통합호

  동방의 빛을 자처하며 통합한 숭전대학은 통합과정에서 약간의 진통을 면치 못하였으나 합리적인 운영 방안 구상과 더불어 이제 본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이를 계기로 1차 서울과 대전 양 캠퍼스의 신문사가 통합 합병하여 신문을 발행케 되었다. 지난 70년 가을 양 캠퍼스 주간 및 편집국장이 서울에서 회의 통합 특집 발간 계획을 세웠으나 성취되지 못하였다. 한편 신학기 들어 다시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하였으나 신문 제호와 체제 문제로 결렬된 후 5월 8일 양 캠퍼스 주간과 편집국장이 다시 모여 예산 편성 및 편집 방안과 인쇄 및 발행 절차를 논의 숭전대학신문 제179호를 발행케 되었다. 신문 발행은 격주간으로 하되 양 캠퍼스에서 번갈아 주무를 담당키로 했으며 인쇄는 서울에서 하게 되었다.

  본사 주무자를 살펴보면 발행인에 김형남 학장 편집인에 황희영 부학장 주간에 이병주교수 학생편집위원에 최신영(서울) 군과 신기영(대전) 군이 집무를 하게 되었다. 대학의 눈과 지표가 될 것을 모토로 하고 통합한 본 신문사는 편집권의 자유화와 대학 속의 진정한 언론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숭전대학신문 「 제179호(1971년 5월 25일) 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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