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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탑건립위원회는 지난 4일 오전 10시 과학관 4층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상징탑 모형과 설치장소를 선정했다. 조요한 총장, 이보호 부총장, 김규일 기획실장, 곽희로 관리처장, 김기순 학생처장, 임병태 상징동식물심사위원장, 이원의 동문회부회장, 2학년 학생대표, 문종용 학원자주화부장 및 미술, 조각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조각가 박근열씨와 이영덕씨의 모형도를 심사, 논의한 후 이영덕씨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영덕씨의 작품은 높이 8m, 너비 22m의 대리석에 앞면에는 여러 마리의 백마가 웅비하는 모습을 부조로 조각하고 뒷면에는 본교 발전사를 창립, 항일 애족, 폐교, 재건립, 숭실의 미래상으로 나누어 새긴 것으로 크기를 조금 축소ㆍ조정해서 완공 후 인문관 파고라 옆에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된 안건은 다음 이사회에 상정, 모형 및 가격을 확정케 했으며 이사회에서 승인될 경우 오는 10월 10일 93주년 개교기념일경에 완공된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숭실대학신문」 제555호(1990년 5월 7일) 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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