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기념관서 1백주년 기념식 가져
김 대통령 축사, 이명현 교육부장관·김병수 연대총장 등 참석

숭실대학교 개교 1백주년 기념식이 지난 10일 한경직 기념관에서 있었다. 류순하 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배위량 박사의 손자인 John S. Baird 교수의 ‘하나님의 최상은 미래의 것’이라는 설교와 명예박사학위수여 및표창, 어윤배 총장의 기념사, 이명현 교육부장관, 김병수(연세대학교 총장)의축사, 곽선희 이사장의 인사 등으로 이뤄졌다.
    Baird 교수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최상의 축복은 미래에 속하는 것이라며 미래에 대해 분발할 것을 강조했다.
    이명현 교육부장관은 우리 학교에 대해 우리나라 최초 고등교육기관으로서 민족대학의 역사적 의의가 크며 경쟁력 있고 특성화된 대학으로서 시대의 흐름에 앞서가는 대학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개교 2세기를 바라보는 관문에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할 시기라며 진리, 봉사의 대학으로 기독교적 봉사정신을 실천해 사회 정의에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어윤배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대학을 벤처문화와 창업인 양성의 센터, 21세기를 살며 활동할 지식, 정보 및 첨단기술의 전문적 인재 양성의 산실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랬다. 그리고 박애의 신앙과 진리와 봉사를 실천하는 대학, 세기를 밝히며 민족의 앞날을 새롭게 하는 대학, 탐구와 진보, 줄기찬 번영의 꿈을 구현하는 21세기의 대학을 만드는 것이 백년 역사의 첨단에서 2세기의 새로운 역사 창조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우리의 소명이며 책임이라고 했다.
     또한 웨스트민스터합창단의 찬양, 서울 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축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민병억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한편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원형잔디에서 배위량 박사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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