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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 전남과학대학교 치위생과 신입생 A양이 선배들과의 대면식 직후 교내 건물에서 투신했다. 이에 대해 A양의 투신 이유가 선배들의 지나친 군기 잡기 때문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A양의 투신 이후 SNS상에는 ‘A양이 선배들의 지나친 군기 잡기 때문에 건물에서 뛰어내렸으나 교수들은 조용히 입단속 하라고 했다. 제발 많은 곳에 퍼트려 달라.’는 글이 게시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이후 SNS에는 대면식 도중 3학년 학생들이 A양에게 모욕감을 주는 말을 했고, A양이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뜨자 3학년 학생들이 쫓아가 계속 뭐라고 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심한 가혹행위를 했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없으나 대면식 이후 선배들과 A양의 언쟁이 있었다고 확인됐다다른 목격자들을 찾아 당시 상황을 확인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A양은 교내 도서관 건물 4층에서 화단으로 떨어져 목숨은 구했으나 발목 골절과 후두부 출혈 등으로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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