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월) 안산시 상록경찰서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드러나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게스트하우스는 한 출장마사지업소의 광고물을 객실에 비치하고 투숙객들을 상대로 회당 8만 원~13만 원의 출장 영업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게스트하우스 운영 책임자를 소환하고 투숙객 장부와 CCTV 등을 확보하여 성매매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 게스트하우스는 2006년 한양대와 계약을 맺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다.

  이에 한양대 재학생들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게스트하우스 주변에는 도보로 5분도 되지 않는 곳에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강의실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양대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학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불거져 당혹스럽다.”며 “학교의 대응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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