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서울대 세월호 학생연대는 지난 26일(목) 교내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에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날 오전 이들은 서울대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개정 서울대 1000인 서명운동’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19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특별법 개정 법안과 특별검사 임명 요청안은 상정되지도 못했다.”며 “6월 말로 끝나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에 대해서도 여야는 논의조차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대 총학생회 측은 지난 10일(화)부터 학내 곳곳에 서명운동 부스를 설치하고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받아왔다. 지난 24일(화)까지 총 1,266건의 서명을 받아 애초 목표한 1,000건을 2주 만에 달성했다.

  이들은 지난 26일(목) 기자회견이 끝나고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을 찾아 1,266건의 서명을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에 전달하며 활동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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