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수)에 마감된 본교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약 15.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5.38대 1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수시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본교 모집인원 1,843명에 28,918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전형은 예체능우수인재(연기) 전형으로 모집인원 16명에 1,076명이 지원해 6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논술우수자 전형이 40.32대 1, 예체능우수인재(연출) 전형이 26.30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예체능우수인재(문학) 전형 모집인원 19명에 1,133명이 지원해 59.6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모집인원 5명에 89명이 지원해 17.8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 입학관리팀 우희덕 과장은 “올해는 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을 수시보다는 정시로 많이 뽑을 예정이고,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복잡한 자격요건이 필요한 수시보다는 실기시험만 보는 정시를 더 선호하다 보니 경쟁률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밝혔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도 영화예술전공 예체능우수인재(연기) 전형으로 67.25대 1을 기록했다. 언론홍보학과가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63.50대 1, 기계공학과가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49.18대 1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우 과장은 “영화예술전공의 교수진 및 커리큘럼이 정착되고 홍보가 이루어지면서 작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새로 개설된 학과인 융합특성화 자유전공학부는 유일하게 지원 가능한 전형,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 전형에서 모집인원 82명에 548명이 지원해 6.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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