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가 오는 27일(일)까지 2학기 정기감사를 진행한다. 중감위는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단과대학 학생회를 감사한다.

  중감위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금)까지 감사 대상인 해당 단위들로부터 △예산 및 결산 내역서 △학생회 명의의 통장 전체의 입출금 거래 내역서 △모든 거래에 대한 영수증 자료를 제출 받았다. 이후 중감위는 7일(월)부터 13일(일)까지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를 감사했다. 오늘 14일(월)부터 20일(일)까지는 △공과대학 △IT대학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을 감사한다. 이어 오는 21일(월)부터 27일(일)까지는 △경영대학 △경제통상대학 △법과대학 △자연과학대학을 감사할 예정이다. 감사 후 이의제기 요청이 들어오거나 추가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재감사가 이뤄진다. 중감위 손경환(행정·13) 위원장은 “선거로 선출된 첫 위원장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테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 감사에 관심을 가지는 학우들이 많아질수록 학생회가 더욱 투명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2일(수)에 열린 4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중감위가 세칙상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중감위를 징계하는 조항이 마련됐다. 학생 대표들이 지난 학기 중감위가 감사 시행 결과를 제때 공고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제기했고 중감위에게 징계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규정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징계와 함께 감사결과보고에 있어서 해당 단위의 감사가 끝난 3일 이후에 감사결과보고서를 반드시 공고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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