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팀, B등급 예상

 

  본교가 안전관리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안전관리팀은 본교가 약 71점 정도의 점수와 함께 B등급(80~61점)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안전관리 평가 결과는 오는 9일(목) 교육부 산하 기관인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관리 평가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의 방침에 따랐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지난해 대학 안전관리 평가에 대한 지표를 만들어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른 평가영역 및 점수 비율은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70% △시설 안전관리, 30% △가산점이 있다. 실험‧실습실 안전관리의 평가 지표에는 △안전관리비 △안전교육 △안전점검 등이 있다. 시설 안전관리의 평가 지표에는 안전점검의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와 노후시설 안전관리가 있다. 가산점의 평가 지표에는 △위험물질 관리 시스템 존재 여부 △실험‧실습실 사고대응 훈련 실시 여부 △위험물 저장소 보유 여부 △기존 시설물 내진화 계획 및 실시 여부가 있다. 가산점은 항목당 1점씩 부여된다. 
 
  본교는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항목에서 50점, 시설 안전관리 항목에서 18점, 가산점으로 3점을 받아 총 71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항목에서 20점이 감점될 전망이다. 이는 안전교육 이수자가 현저히 적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관리팀 강병규 팀장은 “실험실처럼 위험 상황이 생길 수 있는 환경에 접하는 이들 중 안전교육을 이수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도 안된다”며 “위험 상황은 언제 발생할지 예상하기 힘든 것인 만큼 사전에 위험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우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본교는 △실험‧실습실 사고대응 훈련 실시 여부 △위험물 저장소 보유 여부 △기존 시설물 내진화 계획 및 실시 여부의 3개 항목에서 각 1점씩 총 3점의 가산점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른 본교의 안전 등급은 B등급으로 예상된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제공한 평가 등급 및 점수 분포는 △A등급, 100~81점 △B등급, 80~61점 △C등급, 60~41점 △D등급, 40~21점 △E등급 20~0점이다. 강 팀장은 “이번 안전관리 평가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 제출할 계획이기에 차후 대학구조개혁 평가 혹은 재정지원 사업에 결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B등급이면 타 대학과 비교했을 때 나쁜 편이 아니기에 재정지원 사업에 도전할 때 긍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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