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진로 및 취업상담에 참여하는 학생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학년도별 진로 및 취업상담 건수는 △2014학년도: 2,866건 △2015학년도: 2,638건 △2016학년도: 2,949건이다.

  상담은 진로상담과 취업상담으로 나뉜다. 진로상담은 △학과 적응 △학과별 진출 경로 △전과 및 다전공 △진로 탐색 활동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취업상담은 △각 진로에 따른 취업 정보 제공 △스펙 준비 △서류 및 면접 준비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경력개발센터 이혜원 취업지원관은 “취업상담이 진로상담보다 월등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취업상담을 신청한 학생 중 대다수가 졸업을 앞둔 4학년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청년 취업난이 점차 심각해지면서 진로 및 취업에 대한 본교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이 취업지원관은 “본교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진로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진로 관련 활동을 준비한다면 취업을 앞둔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본교는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로상담과 취업상담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이는 경력개발센터에 소속된 2명의 취업지원관이 전담하고 있다. 그러나 공개채용 기간인 3월에서 4월과 9월에서 10월엔 외부에서 취업상담사 일부가 지원되며 본교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주관한 취업 지원 상담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는 외부에서 지원된 3명의 취업상담사가 전담하고 있다. 앞으로 본교는 더 많은 학생이 진로 및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을 충원할 전망이다. 이 취업지원관은 “본교에선 현장실습 실습학기제와 진로 및 취업상담 등을 관리할 산학협력중점교원을 이미 모집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력개발센터는 오는 4월부터 온라인으로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 전까지 진로 및 취업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경력개발센터에 직접 방문한 후 상담 신청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이 취업지원관은 “온라인으로도 상담 신청이 가능해진다면 앞으로 학생들이 좀 더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진로 및 취업에 고민이 있는 학생들은 주저하지 말고 상담을 신청하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본교는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타겟기업’과 ‘면접JOB으리’ 등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타겟기업 프로그램이 4.75점을 받았으며 면접JOB으리 프로그램이 4.79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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