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7일(월)부터 인문대의 보궐선거가 시작된다. 인문대는 지난 학생회 선거에서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아 지금까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 운영돼왔다. 투표는 오늘 27일(월) 오전 10시부터 오는 30일(목) 오후 9시까지 나흘간 베어드 홀 앞과 조만식기념관 3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당선 여부는 오는 31일(금)에 공고될 예정이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당신의 곁에, 당신의 안에 人side’ 선거운동본부(이하 ‘人side 선본’)’의 박혜인(중어중문·15) 정 후보와 김현수(철학·15) 부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人side 선본’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조만식기념관 세콤 신청 △무료 프린팅 사업 △각종 물품 대여 사업 △강의실 대여사업 △음식물 쓰레기 관리 △화장실 몰래카메라 전수조사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두 후보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인문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학생회의 빈자리를 대신해 방학 동안 △수시 입학생 환영회 △미리 배움터 △인문대 간부 수련회 △수강신청 도우미 △새내기 배움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박혜인(중어중문·15) 정 후보는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여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학생들이 느끼는 작은 불편함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소외되는 학생이 없게 모든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는 학생회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선 ‘人side 선본’이 단독 출마했으므로 당선 여부가 찬반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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