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교수회, 최순자 총장에게 즉각 퇴진 요구해
인하대 교수회, 최순자 총장에게 즉각 퇴진 요구해
  • 조연우 수습기자
  • 승인 2017.04.03 17:27
  • 호수 118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9일(수) 인하대 교수회는 오는 5일(수)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순자 총장의 자진 퇴진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이는 최 총장이 지난 2015학년도 6월부터 대학발전기금으로 ㈜한진해운의 채권을 매입했다가 학교 측에 130억 원 가량의 손실을 입혔기 때문이다.

  인하대 교수회 측은 지난 3월 22일(수) 최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입장서를 전달했다. 입장서엔 “모든 단과대에서 최 총장이 ㈜한진해운의 사채를 무분별하게 매입한 것에 상응하는 조치와 결단을 내려달라”는 내용이 있었다.
 
  특히 인하대 공대 교수회는 “㈜한진해운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최 총장이 ㈜한진해운 대표였던 조양호 현 법인 이사장의 요청에 응한 것”이며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에 최 총장은 자진 사퇴를 통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 총장은 “대학기금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원칙을 준수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한편 최 총장은 올해 3월 신임 교원들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해 인하대 교수회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인하대 교수회 관계자는 “성과연봉제는 기본급 삭감을 전제로 하는 ‘약탈적인 연봉제’다”라며 “이는 교수회를 철저히 무시한 반민주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