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총학생회비 납부율이 60.45%를 기록했다. 지난 학기의 49.57%보다 10.88%p 상승한 수치이다.

  재무회계팀은 이번 학기에 등록한 재학생 12,392명 중 7,491명이 학생회비를 냈다고 밝혔다. 등록금 고지서의 기타납입금 영역에 포함된 학생회비는 지난 2013학년도부터 납부방식이 자율 납부로 바뀌었다. 기타납입금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낼 수 있는 등록금의 일종으로 전체 재학생들에게 고지되는 총학생회비(1만 원)와 4학년 2학기 학생들에게만 고지되는 동문회비(2만 원) 및 후배사랑 장학기부(1만 2천 원)로 나뉜다.

  총학생회는 이번 학기 학생회비 납부율을 약 54%로 계산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서호(경제·13) 총학생회장은 “이번 학기에 학생들이 납부한 총학생회비는 총 7,400만 원으로, 예상했던 비용보다 약 900만 원이 많다”며 “이는 학생들이 총학생회를 믿고 납부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여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학생회비를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기 동문회비 납부율은 동문회비 납부 대상 인원 620명 중 155명이 납부해 약 25%로 집계됐다. 또 후배사랑 장학금은 납부대상 인원 620명 중 159명이 납부해 약 25.64%를 기록했다. 후배사랑 장학금은 본교 총동문회 장학회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1만 2천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제도다. 총동문회 이구억 사무총장은 “동문회비는 학교의 발전기금 및 학생 복지를 위해 사용한다”며 “졸업생들은 학교의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동문회비를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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