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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대 총학생회, 공약 이행 중간평가
신지민 기자  |  slgm@ss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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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호] 승인 20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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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7대 총학생회 ‘당신을 위한 VALUE UP!’이 주요 공약 5개 중 1개를 이행했다. 나머지 2개는 현재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외의 공약들은 이행하지 못했다(표 참고).

  이행한 공약은 주거장학금 확대이다. 본교는 지난 2015학년도 2학기부터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자 주거비를 일부 지원하는 주거보조지원 장학금인 민달팽이 장학금을 제공했다. 민달팽이 장학금은 매 학기마다 총 16명의 학생을 선발해 4개월 동안 매달 15만 원씩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총학생회는 학생서비스팀과의 논의를 통해 이번 학기부터 총 3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지은(영화예술‧15) 부총학생회장은 “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이 주거보조지원 장학금을 신청했지만, 그중 일부 학생들에게만 장학금이 지급돼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어 “다음 학기부터 학생서비스팀과 총학생회가 함께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약들은 실험실습비 심의기구 개설과 취업 관련 교과목 개설이다. 총학생회는 지난 3월 학생복지 요구안을 통해 학생들의 실험 및 실습에 사용되는 실험실습비를 학교와 학생이 함께 심의할 수 있도록 각 학과(부)마다 심의기구를 개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여전히 실험실습비 심의기구 개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없는 상태이다. 이는 학교 측에서 학생과 함께 실험실습비를 심의하는 데에 부담을 느껴 개설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총학생회는 각 학과(부)의 실험실습비 사용 내역을 검토한 후 이번 여름방학 때 학교 측과 실험실습비 심의기구 개설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 관련 교과목 개설도 추후 학교와의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지난 2일(금) 총학생회는 2차 취업협의체를 통해 학교 측에 취업 관련 교과목 개설을 요구했다. 취업협의체는 본교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교와 총학생회가 취업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비상설기구이다. 이어 오는 8일(목)에 진행될 2차 학사협의체에서도 취업 관련 교과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학생회장은 “면접이나 인적성 검사와 관련된 강의를 개설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취업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본교 법인이사로 학생개방이사 선임은 이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선거 출마 당시 총학생회는 법인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요구사항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학생개방이사를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학생개방이사는 사학재단의 비리를 막기 위해 학교 법인이사에 포함된 외부인사를 뜻한다. 그러나 총학생회는 개방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2020학년도까지 학생개방이사를 선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학생회장은 “개방이사의 경우 이사직이 공석일 때에 개방이사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할 수 있다”며 “대신 대학평의원회에 학생개방이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학생개방이사가 선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법인임원은 △이사장: 1명 △이사: 10명 △감사: 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0명의 이사 중 3명이 개방이사에 포함된다. 
 
  마지막 주요 공약인 등록금 인하는 결국 이행되지 못했다. 지난 1월 총학생회는 5차례에 걸쳐 진행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등록금 3% 인하를 주장했으나, 적립금 고갈 및 재정 적자 등 재정적 문제로 인해 등록금이 동결됐다.
 
  총학생회의 세부 공약은 △시험기간에 도서관 자료실과 신양관에 위치한 생협 매점 연장 운영 △조만식기념관 앞에 대자보 전용 게시판 설치 △분기별 언론사 공청회 실시 △분기별 활동 보고 및 공약 이행 점검표 게시 등이 있다.
 
  총학생회는 중간고사 기간 동안 도서관 내 3층 자료실의 이용시간을 평일 22시와 주말 17시까지로 연장했으며, 신양관에 위치한 생협 매점도 평일 22시까지 운영했다. 또한 총학생회는 지난 2일(금) 조만식기념관 앞에 대자보 전용 게시판을 설치했다.
 
  한편 분기별로 실시하고자 했던 언론사 공청회는 오는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기말고사 기간 동안 베어드홀 앞 게시판을 통해 총학생회 활동보고 및 공약 이행 점검표를 게시할 것이며 총학생회의 활동 내용이 담긴 자료집을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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